포스코그룹이 경기도 성남시 위례지구에 건립 추진 중인 미래기술연구원 분원 기공식을 지난달 취소했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장인화(69) 전 포스코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한 시점과 겹쳐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가 경기도에 분원을 짓기로 한 이후 포항 지역민들이 줄곧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포스코가 성남 위례지구에 건립기로 한 미래연구원은 규모가 포항 본원의 20배 이상 돼 기형적이라는 말이 나왔다. 분원 건립을 반대하는 지역민들은 이처럼 경기도에 대규모 분원을 건립하면 포항 본원은 형식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시청에서 민생토론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을 글로벌 물류·금융·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했다. 부산을 첨단 기술과 일자리, 삶의 질에서 ‘서울 메가시티’와 경쟁할 수 있는 허브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이렇게 되면 인구 절반이 집중돼 있는 수도권과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로 국토가 2극 체제가 될 것이다. 윤 대통령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산업은행 동남권 본부의 기능과 인력을 보강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기업에
△이유경 편집국 행정사회부 수습기자 (대구)△황재승 디지털국 기자 (대구)
행정안전부 재해통계를 보면 최근 10년간 경북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피해가 컸다. 지난 2013∼2022년까지 자연재해로 경북에서 발생한 사망과 실종자가 51명이다. 10년간 전국의 전체 사망·실종자 302명의 17%가 경북에서 발생했다. 인구가 다섯 배나 많은 경기도(1358만9432명)에서 발생한 사망·실종자 48명보다도 더 많다. 인명 피해뿐 아니라 재산 피해도 컸다. 2022년 환산 기준 7138억6000만 원이나 된다.행안부가 내놓은 자료 가운데 가장 가까운 해인 2022년에도 경북은 인명 피해 15명, 물적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장인화(69) 전 포스코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국내 재계 서열 5위(자신 기준) 포스코그룹이 새 회장 후보를 결정해 포스코 본사가 있는 포항 지역민은 물론 재계와 국민적 기대가 높다. 후추위는 장 후보의 발탁 배경을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그룹의 핵심 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확실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실행해낼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밝혔다.약 6년 만에 수장 교체가 이뤄지는 포스코 그룹은 내외적으로
경북일보TV가 새롭게 거듭납니다.경북일보는 지방시대 지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독자와 시청자 여러분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갑니다.윤석열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정부가 특별법까지 만들어 지역 간 발전의 기회균등을 촉진하고, 자립적 발전 역량을 증진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사회를 구현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이런 때에 경북일보는 뉴미디어 기능을 강화해 지역민은 물론 국가적 어젠다들을 공론화하기로 했습니다.이를 위해 ‘화통톡쇼’를 신설
30년 숙원 대구~광주 간 총연장 198.8㎞의 ‘달빛철도건설특별법(달빛철도법)’ 제정을 축하하는 행사가 7일 광주에서 열렸다. ‘달빛동맹’이 하늘길, 철길에 이어 ‘남부 거대경제권’을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이날 달빛철도가 경유하게 될 영호남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자는데 뜻을 모았다.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등 관련 시군 자치단체장들은 ‘영호남 상생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남부 거대 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와 광주 등 관련 10개 자치단체가 뭉쳐 경제동맹을
정부가 내년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했다. 국가적 과제였지만 의사단체의 반발로 지난 20년 가까이 손대지 못하던 문제를 과감하게 실행에 옮기기로 한 것이다. 의사 수 부족으로 지역·필수 의료 위기가 눈앞에 닥친 상황이어서 만시지탄이다. 총선을 코앞에 둔 윤석열 정부가 여론 주도층이라 할 수 있는 의사단체의 강력한 반발에도 증원 확대를 공식화했다.의사 단체 주장도 귀 기울일 부분이 없지 않지만, 의대 증원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과제였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의대 증원 찬성 여론이 80%를 넘었다. 이처럼 국민 대
정부가 지역·필수 의료 공백 등 의료 차별 해소를 위한 2차 건보 종합계획을 4일 발표했다. 행위별 수가제 대신 공공정책 수가제를 도입하는 등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정책적인 조치만으로는 지역의료 불균형을 해소할 수 없다. 지역에 거점이 될 의대를 두고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야 한다.이 때문에 전국 지자체가 의과대학 신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에서 일할 의사를 지역 인재로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하게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 차원이 아니라 생명과학과 연계한 미래 산업적 측
아름다운 산책은 우체국에 있었습니다나에게서 그대에게로 가는 편지는사나흘을 혼자서 걸어가곤 했지요그건 발효의 시간이었댔습니다가는 편지와 받아 볼 편지는우리들 사이에 푸른 강을 흐르게 했고요그대가 가고 난 뒤나는, 우리가 잃어버린 소중한 것 가운데하나가 우체국이었음을 알았습니다우체통을 굳이 빨간색으로 칠한 까닭도그때 알았습니다 사람들에게경고를 하기 위한 것이겠지요[감상] 시인은 산책 중에 우체국과 우체통을 보고 느림과 기다림의 의미를 통찰한다. ‘푸른곰팡이’를 배양하여 항생제 페니실린을 얻듯이 ‘산책’, ‘우체국“, ”편지“, ”우체통
요새 도쿄 근교의 카마쿠라라는 곳에서 한국 관광객들이 줄을 서 사진을 찍고 있다고 한다. 그저 바닷가에 철도가 지나가는 건널목일 뿐이라고 한다. 하지만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면의 배경이 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순례지처럼 되어버린 것이다. 또 얼마 전 교토에 갔을 때는 산속 계곡, 약수터 같은 곳으로 열차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었다. 예쁘게 장식한 열차가 자연 속으로도 불쑥 들어오는 모습은 특이한 매력이었다. 신칸센의 나라지만 지방에는 저속 철도도 여전히 남아 쓰임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유럽의 경우
동굴벽화에서 기인한 그림은 유구한 인류사를 거치면서 문자 발명, 기록화, 종교화, 기호학, 순수 예술 등의 유형으로 나누어져 면면히 계승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리는 행위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 표현으로 시대마다 쓰임이나 목적은 달라도 유기적으로 인류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 선사시대의 그림은 주술적이거나 의사 표현, 기록을 위한 수단이었으나 점진적으로 더 특화되고 세분된 여러 주류로 현재까지 그 명맥을 잇고 있다. 특히 기록화나 종교화는 유한한 인간의 생사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집착이 침착된 그림이라 할 수 있다. 고대이집트의 피라미드
2022년 말 기준 최근 5년간 겨울철 경북지역에서는 561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화재 발생 주요 원인은 △부주의 48.7% △원인미상 16.8% △전기적 요인 16.6% △기계적 요인 11.6%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부주의는 △불씨·불꽃·화원 방치 25.7% △담배꽁초 17.5% △쓰레기 소각 13.9% 순으로 나타났다.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 30.4% △야외 23.0% △산업시설 19.6% △자동차 화재 13.7% 순으로 나타났다.부주의로 빈번히 화재가 발생하는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첫째,
페르세포네는 아름다웠다. 곡식과 풍요의 여신, 어머니 데메테르는 딸 페르세포네를 지키기 위해 그녀를 시칠리아 섬에 숨겼다. 그녀는 아름다운 꽃들로 수 놓인 꽃밭을 거닐며 행복을 노래했다. 지하의 신 하데스가 그녀를 노렸다. 수선화에 흠뻑 빠진 그녀를 납치해 지하 세계로 데려갔다. 어머니 데메테르는 절망했다. 풍요의 여신이 깊은 슬픔에 잠기자 세상이 황폐화됐다.결국 제우스신의 중재로 페르세포네는 1년에 8개월은 지상에서 살지만 4개월은 지하 세계, 하데스에게로 가야만 했다. 그녀가 지하세계로 떠나면 세상은 황량한 겨울로 들어가지만,
경북 문경시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고(故) 김수광(27) 소방교와 박수훈(35) 소방사의 영결식이 지난달 3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도청장(葬)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친지, 경북도지사, 소방청장, 도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두 청년의 넋을 기렸다.유가족은 장례식장에서부터 영결식장까지 운구 행렬 내내 두 청년의 이름을 목 놓아 부르며 오열했다. 김 소방장의 모친이 “엄마는 우리 수광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어쩔래, 보고 싶어 어떡하나”라고 흐느끼자 박 소방교의 어머
시샘달(2월)이 붉디붉게 물들고 있다. 혹한 속에서도 불꽃처럼 피어올랐던 동백꽃 진자리에 선홍빛 선혈(鮮血)이 낭자하다. 차디찬 땅바닥에 온전한 송이째 떨어진 꽃망울들이 시리도록 애처롭다. 한밤 영혼의 온기를 머금고 혹한 속에서 새벽 태양처럼 달아올랐던 생명이 아니던가. 눈송이 흩날리는 겨울, 선혈처럼 붉게 태어나 그리움에 사무쳤을까. 겨울꽃으로 환생했다 떨어진 저 꽃의 피 울음에 숨이 멎는다.동백꽃이 하염없이 피고 지고 있다. 칼바람에 맞서 힘겹게 봉우리를 밀어 올려 꽃으로 벙글더니 저렇듯 애잔하게 진다. 시샘달은 알고 있을 것이
의료 관련 행정소송에는 의료기관에 대한 업무정지, 과징금 처분, 급여 부당이득환수처분 또는 삭감처분, 요양기관 업무정지 또는 지정취소 처분 등 각종 행정처분에 대한 불복 소송이 모두 포함된다. 오늘은 이 중에서 의사면허에 대한 자격정지 및 취소 처분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의사면허의 정지: 의료법 제66조 제1항은 제1호에서 제9호까지 의사면허 정지의 사유를 나열하고, 제10호에서 ‘그 밖에 이 법 또는 이 법에 따른 명령을 위반한 때’라고 규정하여, 의료법에 위반되는 모든 행위에 대하여 의사면허 정지를 할 수 있는 것으로 규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5일(음력 12월 26일) 월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2월 5일 오늘의 운세36년 참고 기다리면 귀인도 나타나 도와주어 성사 운.48년 무리한 행동 말고 기다리는 자세로 안전하게 처신 요.60년 매매는 호조건으로 성사될 수며 이권이나 계약 유리.72년 작은 일도 소홀하면 큰 실수 부르니 성실한 자세 필요.84년 재앙을 만나도 별것 아니니 용기 내어 돌파하라.96년 불의와 타협하지 말라 의외의 상처를 입기 쉽다.▶소띠의 2024년 2월 5일 오늘의 운세37년 심신안정이 필요하며 급한 변동 말고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4일(음력 12월 25일) 일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2월 4일 오늘의 운세36년 절대 다투거나 속지 말아야 편안해 질 수 있는 운.48년 귀인 협조를 받으며 처신하면 매매 계약 등 성사.60년 상대 속셈이 다르니 성급한 결정은 손해 볼 수 있다.72년 외유내강의 자세로 겸허히 밑의 사람 위해주면 더 복이.84년 충동구매는 손해 보며 후회하니 절약해 차기 대비해야.96년 허황된 꿈 버리고 순리로 한 단계씩 착실히 하면 성사.▶소띠의 2024년 2월 4일 오늘의 운세37년 손익만 계산하며 좋은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3일(음력 12월 24일) 토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2월 3일 오늘의 운세36년 허황된 꿈 버리고 순리로 한 단계씩 착실하면 성사.48년 현재에 만족하라 욕심 부리면 손재 피할 수가 없다.60년 주변이 어지러울 때니 화합에 우선해야 후에 길하다.72년 정확한 판단과 계획을 세워 확실히 밀어야 성공한다.84년 큰 친절과 도움 베풀면 오히려 해가 오니 적당한 선에서.96년 말조심해 마찰 피하고 묵묵히 노력하면 이성문제 성사 수.▶소띠의 2024년 2월 3일 오늘의 운세37년 계획이 어렵게 진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