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포항 시민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포항시는 광화문 집회를 다녀온 50대 A씨가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는 340여 명의 포항시민들이 전세버스 10대를 이용해 다녀왔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340명가량의 집회 참가자 중 91%에 대한 검사가 끝난 가운데 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약 30명의 검사결과 또한 이날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희진 기자
포항시 공무원이 시립예술단원을 성추행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피해자를 회유·협박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포항시 측은 이미 자체 조사 및 관련 법률자문 결과 성폭력 피해 은폐를 시도한 적 없다며 강력히 법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조합 경북지역지부는 18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2월부터 약 4∼5개월 동안 시청 공무원이 포항시립예술단 여성단원 A씨에게 친절을 가장한 불필요한 신체접촉 등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인사카드를 뒤져 A씨의 집주소를 찾아내 집요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여명에 달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국무총리)는 18일 오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연속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현 단계를 통제하지 못한다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급속히 확산 될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으며,
포항시 남구 연일읍행정복지센터(읍장 정철화)는 18일 연일읍새마을봉사대가 준비한 시원한 생수 300여 병을 행정복지센터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나눠드리는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봉사대원들은 최근 연이은 폭염과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지역 주민들이 시원한 생수를 마시며 조금이나마 피로감을 떨쳐내기를 바랐다. 정철화 연일읍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연일읍새마을봉사대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무더위로 지친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하며, 봉사대원들의 지속적인 활
포항시 남구 송도동(동장 박동일)에서 13일 포스코 에코농학봉사단이 재능기부 활동으로 재배한 유기농 옥수수를 세대당 3㎏씩 120세대에 배부했다. 포스코 에코농학봉사단은 2020년 2월부터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인비리에서 친환경 옥수수를 재능기부로 재배해왔고 그 결실인 유기농 옥수수를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배부하며 사랑과 관심을 전달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였다. 박동일 송도동장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여름 별미인 옥수수를 120세대에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몇 달간 정성 들여 포스코 에코농학봉사단에서 키운 옥
포항시 남구 상대동(동장 최명환)은 14일 말복을 앞두고 상대동 한마음효잔치추진위원회와 더불어 관내 8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상대동한마음효잔치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금석준)이 마련한 시원한 수박과 떡을 나누며 최근 무더운 날씨와 긴 장마로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하여 경로당 내 냉방기 시설을 점검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당부했다. 최명환 상대동장은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최규진)은 14일 남구 연일읍 어미들과 청심들 일원(200㏊)에서 최규진 남구청장을 비롯해 한창식 산업과장, 지역 영농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벼 항공방제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항공방제는 목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등 벼 병해충 친환경적으로 실시했으며, 특히, 논 주위 밭작물에 비산피해를 막아 안전한 농산물의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방제했다. 남구청에서는 남구 지역 구룡포읍 외 3개 읍면의 800㏊에 항공방제를 추진하며, 그동안 사료작물이 많아 항공방제를 실시하지 않던 호미곶면(66㏊)도 올해부터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최규진)은 오는 10월 30일 결정·공시될 2020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대상 필지에 대한 산정지가검증을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증하는 필지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16조(개별공시지가 공시기준일을 다르게 할 수 있는 토지)에 따라 2020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이나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 사유가 발생한 토지이다. 토지의 특성과 표준지의 선택, 주변지가와의 균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산정된 총 1279필지는 감정평가사 검증 후
포항시 남구 대송면(면장 윤성윤) 새마을협의회 대송면부녀회(회장 김연희)는 13일 회원 20명과 함께 무더위 및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송 며느리표 사랑가득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연희 대송면부녀회 회장과 회원들은 삼계탕 120명분을 지역 어르신 및 취약계층에게 전해 드리며 무더위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분들께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광복절 연휴를 맞은 경북과 대구는 맑음과 흐림이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은 13일 울릉도와 독도를 포함한 경북·대구 전 지역에 폭염예비특보를 내렸다. 특히 경주·포항·의성·김천·칠곡·군위·영천·구미·울진 등 9곳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만큼 피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겠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1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 경북과 대구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14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 주도 집단휴진에 동네의원을 운영하는 대구지역 전체 개원의의 23% 정도만 참여할 것으로 나타나 의료대란 수준의 진료 공백이 생기지는 않을 전망이다.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1858곳 중 휴진신고를 마친 의료기관은 13일 오후 5시 기준 433곳으로 전체의 23.3%에 머물렀다. 백석 대구시 의료관리팀장은 “상급종합병원 소속 전공의와 전문의, 전임의, 교수, 의대생 등의 참여가 예정돼있지만, 응급실 등 필수 업무를 담당할 인력이 남아있는 데다 병원급 이상 125개 의료기관이 정상 진료를 한
정부가 대한의사협회 등의 집단휴진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휴업 철회를 촉구하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협회 집단휴진 관련 국민과 의료인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의협이 제안한 협의체를 즉시 수용했고, 의사협회가 중대한 문제로 지적한 지역·필수 부문 의사 배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들을 함께 논의하자고 거듭해 제안했다”며 “모든 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협이 14일 집단휴진을 결정한 것에 대해 정부는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역당국이 국내에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3종에 대한 임상시험을 올 안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연내 3종의 백신후보 모두 임상 착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시험은 사람을 대상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과정이다. 올해 안에 임상시험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백신 후보 물질 3종은 단백질을 이용한 ‘합성항원 백신’ 1종과 유전물질인 DNA(디옥시리보핵산)를 활용한 백신 2종
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설사·두드러기 등 부작용을 겪었다는 신고가 최근 5년간 4000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이상 사례 신고는 2015년 502건, 2016년 696건, 2017년 874건, 2018년 964건, 2019년 1132건 등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5년간 총 4168건에 달했다.이상 증상은 설사·복통·두드러기·메스꺼움·변비가 대부분을 차지했다.신고 사례를 제품별로 나눠 보면 영양보충용제품은 위장관 이상·설사·구토, 프로바이오틱스는 설사·변비·복통, EPA/DH
포항시 남구청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상북도지부 포항시 남구지회는 12일 오천읍민복지회관에서 관내 개업공인중개사 및 임대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주택의 중개보수 등에 관한 조례’ 제2조 규정을 준수하자는 결의와 중개업 및 임대업을 하며 겪는 어려움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 지역의 개업공인중개사 및 임대인 150여 명과 이재도 경상북도의원, 이나겸·박정호 포항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대사업 및 부동산 중개업을 하면서 겪는 각자의 고충을 토로하고 해법을 찾는 장이 됐다. 박문택 한국공인중
포항을 찾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역 간 의사 수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의과대학 정원 확대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이와 관련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불균형 해소를 위해 포항공대와 안동대에 의과대학이 신설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박 장관은 12일 오후 복지부와 경북도가 함께 주최한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박 장관은 “우리나라 전문의 10만명 중 감염내과를 전공한 인력은 280여명에 불과하며 경북 내에는 단 1명뿐”이라며 “의사 부족과 지역 불균형은 각계에서 오
앞으로는 결혼식장 뷔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지정돼 방역관리가 강화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여성가족부로부터 ‘결혼식장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보고받았다”며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중대본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6시부터 ‘결혼식장 뷔페’가 고위험시설에 추가됨에 따라 뷔페 전문 음식점과 동일하게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가 부과된다.지금까지 결혼식장 뷔페는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라는 권고만 내려졌었다.이제부터 뷔페에 들어갈 때와 음식을 담을 때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2일 포항의료원에서 ‘지역 보건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공동 간담회’에서 의료환경 개선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현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인석 포항의료원장, 최순호 포항성모병원장, 한동선 포항세명기독병원장, 김문철 에스포항병원장이 참석해 지역 의사 부족 현실과 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전달했다.이날 박 장관은 “우리나라 전문의 10만명 중 감염내과를 전공한 인력은 280여명에 불과하며 경북 내에는 단 1명뿐”이라며 “의사 부족과 지역 불균형은 각계에서 오랫동안
11일 중부지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2020년은 역대 가장 오랫동안 장마가 이어진 해가 됐다. 중부지역 장마는 이날까지 49일째 계속되고 있다. 현재 중부지역에 내리는 비는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이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면서 장마가 가장 늦은 날짜까지 이어진 날이 됐다고 밝혔다. 중부지역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난 해는 1987년이다. 1987년 중부지역 장마는 8월 10일 종료됐다. 남부지방의 경우 1969년 8월 11일 장마가 종료됐다. 올해는 장마가 끝난 날짜가 가장 늦은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11일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혈장치료제 관련 임상준비 상황을 공유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국내 혈장치료제 개발은 GC녹십자가 국책과제로 수행 중이다. 지난달 29일 식품의야품안전처에 혈장치료제인 ‘GC5131A’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신청했다.임상은 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중앙대병원·고대안산병원·충남대병원 등 5개 병원에서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다.녹십자는 임상시험을 위한 제제 생산 가능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