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변호인 주장=“추미애 장관 아들은 2017년 4월 12일 국군 양주병원에서 병가서류를 발급받아, 2017년 6월 5일~14일까지 1차 병가를 얻었다. 수술 통증과 거동불편으로, 1차 병가가 끝나갈 즈음 전화로 6월 15일~23일 2차 병가 허락을 받았다. 관련 진단서는 2차 휴가 중인 6월 2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발급받아 그날 e-mail을 통해 군부대로 보냈다. 수술 부위가 회복되지 않아 6월 24~27일까지 3차 정기휴가를 받았다”(2020년 9월 2일 추미애 아들 변호인 입장문에서 발췌)당직 사병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연장을 둘러싼 의혹 문제가 나라 전체를 휘덮고 있다. 국회도 열일 제치고 추 장관과 여야의원들이 연일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수사를 하는 검찰은 8개월여 동안 이 사건을 쥐고 미적거리다 이제야 당사자인 추 장관 아들 소환을 하고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답변만 늘어놓은 국방부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다고 법석을 떨었다. 검찰의 이런 모습이 추 장관이 입에 달고 있는 개혁된 검찰의 모습인가. 요즘 ‘검사가 있느냐’는 국민의 비아냥을 들어도 싸다고 할만한 처지가 현재의 검찰 모습이다. 바람만
치과에서 흔히 하는 치료 중 신경치료라는 것이 있습니다. 치과 치료 중 대표적인 보존적 치료이며 치아를 살린다고 표현합니다. 신경 “치료” 이니 치아 신경을 살리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신경치료는 영어로는 root canal treatment, 정확하게 번역을 하면 뿌리 관 치료, 즉 근관치료입니다.치아 내부에 연조직 부위라고 할 수 있는 근관의 내부는 주로 신경 다발과 혈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를 통해서 감각을 느낌과 동시에 혈액공급, 그리고 그 혈액을 통한 산소와 영양분 공급도 받습니다.근관치료는 엄밀히 말하면 이
Q)당뇨는 잘 관리하고 있는데 2년째 요로감염을 달고 살아요. 방광염 증상이 항생제를 먹을 때만 좋아지고 금방 재발해요. 이러다가 만성이 될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A) 급성방광염의 증상은 갑작스럽게 생기는 배뇨 통증과 아랫배의 불편감, 빈뇨와 잔뇨감 등이 있고 간혹 혈뇨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80%의 환자에서 발견되는 대장균은 가장 보편적인 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클레브시엘라 (klebsiella)와 프로테우스 (proteus)와 같은 그람 음성균도 1차 약제인 항생제로 3일 치료합니다. 중요한 것은 20-30대의 젊은
무더운 여름이 지나갔다. 고미술의 야담과 관련한 글을 연속 적어본다. 1990년 대 초, 저녁이면 가끔 들리는 화랑이 있었다. 오후 6시가 되면 몇몇 사람이 모여서 가벼운 술 한 잔의 시간을 자주 가졌다. 수장가, 거간상, 기업인, 미술가 등 여러 직종의 인사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었다.어느 날 대구 출신으로 서울의 유명한 원로화가에 대한 전설 같은 얘기를 들었다. 이 노화백은 고미술품 수집 중에서도 특별히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석물에 유별난 사랑을 가졌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아는 전국의 거간상들은 오래된 화강암으로 된 석물이
10월 1일은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다. 객지에 나간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행복을 나누며, 차례상을 차려놓고 조상들에게 감사하는 날이다. 민족 대이동이란 표현에 걸맞은 인원이 고향을 찾아 대이동을 한다. 대규모 상가뿐만 아니라 재래시장까지 차례 준비를 위한 사람들로 붐빈다. 예나 지금이나 모두가 기다리는 즐거운 명절이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추석은 설날과 더불어 며느리에게는 고통스러운 날이 되었고,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이 일상화되었다. 최근에는 시어머니 명절 증후군이라는 말도 보편화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사회 여러 분야에 변화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병역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카투사로 근무하던 아들이 ‘우측 슬관절에 대한 관절경적 추벽 절제술’을 위해, 2017년 6월 5~14일 1차 병가를 받은 후 전화로 23일까지 병가를 연장하고 다시 전화로 4일의 개인 휴가를 쓴 뒤 27일 부대에 복귀한 상황이다. 즉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집에서 휴가 연장이 이루어진 상황은 특혜이고, 정상적이라면 탈영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추 장관은 수사기관의 수장이다. 최초 문제가 불거졌을 때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절차를 거쳐 의혹을 해소했어야 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어떤
이승만박사는 73세에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에 당선 된 후 12년간 재임하다 집권 자유당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항거한 학생들의 의거로 하야했다. 그의 나이 85세 때다. 새삼 건국 대통령의 나이를 떠올리는 것은 요즘 여의도 정가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출마’의 불씨가 지펴지기 때문이다. 여야 정치인들 뿐만 아니라 이낙연 민주당 대표도 공개적으로 김종인 대망론에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80세다. 73세로 초대 대통령에 취임할 당시의 이승만 보다 7살이 많다. 그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어느 날, 한 60대 환자가 우측 엉덩이 및 다리 바깥쪽 저림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환자는 우측 엉치 통증이 있었으며 일주일 전에 무리한 운동을 하고 난 뒤에 해당 부분 통증이 발생했고, 평소 허리 통증도 겪고 있었다.먼저 허리 디스크 증상을 의심해 허리 검사를 진행한 결과, 자기공명영상(MRI)에서 우측 허리에 디스크 소견이 관찰돼 허리 통증 주사를 시행했다.하지만 이 환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통증이 재발해 다시 병원에 내원했다.우측 엉덩이 부분에 국한된 통증이 계속됐고, 특히 앉았다 일어설 때 해당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골반
지난 열흘 남짓 기간 동안 한반도에는 세 개의 태풍이 연이어 상륙해 많은 피해를 낳았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일본 쪽으로 밀리면서 생긴 태풍 길을 통해 바비, 마이삭, 하이선과 같은 강력한 태풍이 우리나라로 온 것이다. 이번 태풍은 한반도로 오면서도 힘을 잃지 않고 북상하는 경향이 강해 최대풍속은 바비의 경우 초속 24미터, 마이삭은 35미터, 하이선은 44미터에 달해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사람과 커다란 돌을 날려버릴 정도의 강력한 위력이었다. 작년에도 7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고, 2012년에는 올해와 비슷하게 볼라벤, 덴
8월 25일 국회운영위원회에서 한바탕 소란이 있었다. 운영위원들이 “대통령님이” “대통령께서” 대통령님께서”라는 말로 시작해서, 경남 양산에서 농사를 어떻게 지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은 “대통령님께서 양산에 가셔서 …”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정재 의원이 국민의 대표 앞에서 지나친 존칭을 삼가라고 하면서 ‘대통령’으로 호칭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김태년 운영위원장은 “습관이 돼서 하는 건데 뭐”라고 답변했다. 국민의 대표 앞에서, 대통령에 대한 청와대 구성원들의 극존칭을 어떻게 봐야
‘시무 7조’를 둘러싼 논쟁이 코로나19보다 열기가 더 뜨겁다. 이 시대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조선시대 문체를 최근 언론을 통해 접하니 100여 년 전으로 되돌아 간듯하다. 유려한 한자 문체에 상대에게 최고의 존칭어를 쓰면서도 폐부를 찌르는 무서운 글들을 보니 500년 왕조시대 당파 싸움을 본듯하다. ‘시무 7조’를 쓴 조은산이란 젊은이의 충정을 이 글에서 보았다. 그의 ‘시무 7조’에는 본인의 말대로 진보도 보수도 없었다. 오로지 국기가 흔들리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아 달라고 대통령에게 간언한 것뿐이다.문재인 정부
충치의 원인균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TV광고 등의 미디어를 통해 많이 익히 들어온 뮤탄스(s.Mutans)균입니다. 이렇듯 충치는 세균에 의해서 생기는 것으로 이 세균이 탄수화물을 분해하면서 만들어내는 산(acid)성분에 의해서 치아가 탈회되는 현상입니다. 초기에는 하얀 반점의 형태로 나타나다가 진행이 되면 구멍이 생기게 되고 그 크기가 커지고 깊어지면서 통증도 유발하게 됩니다.어린이들의 경우 특히 과자, 캐러멜, 초콜릿 등의 간식을 좋아하는데 관리가 충분하지 못할 경우 충치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됩니다.그렇다면 충치를 예방할 수
Q)여자가 기침을 할 때 소변이 새면 수술만이 정답인가요? 수술이 간단하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자연분만을 하면 요실금이 생길 수 있나요?A) 환자분이 느끼는 불편함의 정도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결정됩니다. 환자분의 증상에 맞춰서 우선적으로 골반근육강화와 식습관을 교정하는 행동치료 및 약물치료를 시행해 봅니다. 증상의 호전이 없을 때는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방광기능을 확인하는 검사를 통해 수술방법을 결정하면 됩니다. 수술방법은 복압성 요실금의 종류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복압성 요실금은 갑작스럽게 복압이 증가하였을
2013년 봄, 관광차 대마도에 갔다가 낭패를 당했다. 부산에서 출발하여 이즈하라 항구에 도착하니 음식점이나 상점에 ‘한국인 출입금지’라고 되어있었다. 함께 간 일행들은 그 이유를 잘 몰랐지만 필자는 무엇 때문에 이런지 이곳 분위기를 알 수 있었다.몇 달 전인 2012년 10월 초 새벽에 한국인 고미술품 절도범들이 대마도에 있는 3곳의 사찰과 신사에서 불상 2점과 대장경 1점을 훔쳤다. 대장경은 현지에서 버렸고 불상 2점만 후쿠오카로 가져갔다가 다시 부산항으로 들여와 부산·대구·서울에서 팔려고 모색하던 중 검거된 사건이 있었다. 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에 의하면 9월 1일 0시 기준, 23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지금까지 총 2만 명을 넘었고, 현재 중증환자가 104명에 이른다. 그러나 다행히도 확진자 수가 5일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정부는 지금의 사태를 ‘국난’으로 규정하고, 이의 극복을 위하여 모든 국민이 동참하여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시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천만 시민 멈춤 주간’으로 설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였다. 대다수 국민은 정부와 서울시의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
코로나19 확산 상태가 심상치 않다. 8월 15일 ‘광화문 집회’ 이후 확진자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8월 23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고, 2단계 강화 혹은 3단계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3단계가 시행되면 사실상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중지되고, 서민경제부터 기업경제까지 단계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된다. 정부는 ‘광화문 집회’를 방역체계의 붕괴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이를 허용한 재판부와 집회 참가자에게 책임을 돌린다. 정부는 탈탈 털면서, 계속 위험 경고만 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도시정비법상의 재개발사업에 있어 당초 분양신청을 하였다가 종전자산 감정평가금액이 낮게 책정되었다는 등의 이유로 분양신청을 철회하고 현금청산을 하겠다고 하면서 조합의 인도요청을 거부하는 사례들이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물론 조합의 입장에서는 조합원과 현금청산자들로부터 조속히 해당 부동산을 인도받아야만 일반분양 및 착공절차에 돌입할 수 있으므로 그 긴급성이 인정될 수 있는 반면, 반대적인 입장의 조합원 및 현금청산자들은 그 인도를 저지함으로써 자신의 부동산에 관한 상승된 금액으로 합의를 이루는 것이 당연한 목표일 것이다.재개발조
부동산 대책을 23번이나 하고서도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을 잡지 못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와 여권은 부동산 정책 실패를 ‘전 정권 탓’으로 돌렸다. 최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3법이 아파트 폭등의 원인”이라고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부동산 급등은 투기 세력 때문”이라며 “일반 주부에 이어 젊은 층마저 투기 대열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지난 3년여간 23번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반성은 없고 ‘전 정권 탓’에다 ‘주부, 젊은이 탓’까지 하고 나선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초기에 발생한 문제는 모두 ‘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위작 시비는 있어 왔다. 미술작품에 있어서도 예부터 심심찮게 있었다. 기록에 의하면 조선시대에도 글씨나 그림에서 대필이나 모작이 있었다. 조선말기 유명한 서화가들도 자신들 보다 앞선 시대의 대가인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고송유수관 이인문 등을 흉내 내어 가짜를 만들어 사대부에게 팔아서 며칠 동안 유흥을 즐겼다는 기록이 전한다. 근대에 와서도 가르치는 선생의 필치나 색채를 흉내 내어 방품의 서예나 회화작품이 많이 유통된 일이 있다.우리는 추사 김정희의 서예작품이 지금도 버젓이 메이저경매에 나오는 것을 보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