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러시아·일본을 오가던 카페리선이 취항 5개월만에 운항이 중단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익 적자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국제 카페리선 ‘이스턴드림’호를 운영하던 두원상선은 지난 1일 해양수산부에 외항정기여객운송사업 폐업신고를 냈고 해운법 제18조 제1항에 따라 수리됐다. 앞서 이스턴드림호는 지난 2020년 9월 11일 운항 면허를 받아 일본 마이즈루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로에 주 1회 운항을 해왔다. 이번 폐업으로 포항시는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국제 카페리선 운항을 통해 신북방항로 개척에
대구시는 대구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입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안심 지역 주민들의 경부고속도로 이용 편의를 위해 안심하이패스 전용 IC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신설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대구 혁신도시와 안심 지역 시민들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동대구IC까지 교통 혼잡이 극심한 안심로 8km 거리를 15분 이상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따라서 한국가스공사 등 12개 공공기관 3500여 명이 거주하는 혁신도시 입주자들로부터 지속적인 IC 설치 건의가 있었다. 이에 대구시는
위남토성으로 단절됐던 대구시 동구 봉무 IC 교차로와 북구 연경지구 간 도로가 5일 오후 4시 전면 개통된다. 대구시는 이시아강변로 종점부에서 봉무IC구간 연결을 위해 시비 7억 원을 투입해 주변도로 포장정비와 인접 주택지에 방음벽 설치 공사를 완료했고, LH는 연경 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해 도로 공사를 시행했다. 그동안 연경지구 입주민들과 팔공산 관광객들은 파군재삼거리를 거쳐 팔공로를 이용해야 시내 진입이 가능해 불로동 방면에서 심각한 교통정체로 불편을 겪었다. 해당 구간 개통 시 파계로(왕산교)~이사아강변로~봉무IC 방향으로 하루
구미시는 국도대체우회도로(덕산~구포~생곡) 총 연장 35.7㎞ 중 지난해 6월 개통한 구포~덕산 14.1㎞에 이어 현재 공정률이 90%인 거의동 거의교차로에서 고아읍 송림교차로까지 구포~생곡 1구간 9.7㎞를 오는 6월 말까지 추가로 준공한다고 3일 밝혔다. 거의~송림 구간이 개통하면 지금까지 옥계동에서 고아읍 문성리까지 도심지를 통과하던 국도33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운행시간은 25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산호대교, 양지공원네거리 등 출퇴근 시 시가지로 집중되는 차량이 우회됨에 따라 시가지 교통량이 분산돼 상습정체구간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교통카드가 생겼다.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김천시민에 대한 교통비 할인 혜택 및 대중교통 활성화가 기대된다.3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교통비를 월 최대 30%까지 할인받는 광역 알뜰 교통카드를 도입했다.광역 알뜰 교통카드는 버스나 지하철 이용 시 이동 거리에 비례해 교통비 일부를 마일리지로 지급하는 카드로, 경북에서는 5개 지자체(포항·경주·영주·김천·영천)가 참여하고 있다.대중교통 이용 전후에 도보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면 800m 이동 시 약
경주 대표 관광지인 동부사적지와 인근의 황리단길을 연결하는 ‘포석로’가 보행자 친화거리로 재탄생된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동부사적지와 황리단길·숭혜전 등 경주 지역 주요 관광지와 유적지를 연결하는 좁고 걷기 불편했던 포석로와 첨성로를 걷기 편한 보행친화거리로 조성한다. 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올 연말 완공 예정인 이 사업은 황리단길과 대릉원 인근 동부사적지를 잇는 포석로 1050번길 530m구간, 포석로 1968번길 140m구간, 첨성로 81번길 330m구간, 첨성로 99번길 210m구간 등 황리단길 인근 총 1210m 구간에
국민의힘 김상훈(대구 서구)·강대식(대구 동구을) 국회의원이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앞서 철저한 검증과 합리적 절차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과 강 의원은 1일 성명을 통해 “영남권 전체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동남권 국제신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가백년대계인 공항건설계획은 표 계산에 따른 선거용으로 전락해서는 안되며, 국익과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건설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가덕도 신공항이 국익에 부합하고, 영남권의 공생을 위한 결정이라면 반대하지 않지만, 절차적 정당
경북도는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송언석·임이자 의원과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문경~김천 내륙철도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전략회의를 열어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대응책 마련을 해나가기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회의는 정체된 내륙지역의 성장 동력 마련과 수도권과 중·남부권을 아우르는 동시발전을 선도할 문경~김천 내륙철도가 예타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어 대응책 마련을 위해 열렸다. 서울 수서에서 경남 거제를 잇는 중부선 철도는 현재 수서-이천구간은 이미 운행 중이고, 이천~문경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 이며, 김천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 송파나들목 신규 진출입로가 오는 3일 오후 4시 30분 부분 개통된다. 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신규 진출입로는 기존 위치에서 남한산성(성남) 방면으로 약 200m 올라가 ‘위례(입구)→판교(본선)’ 및 ‘구리(본선)→위례(출구)’를 바로 연결하는 도로가 추가됐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접속구간 지하화로 고속도로 진입 차량과 일반도로 이용 차량을 분리해, 상습 정체 구역인 복정역사거리 일대의 교통 혼잡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송파나들목~서하남나들목 구간은 본선 지·정체 완화를 위해 갓길차
대구 동구청은 2014년부터 추진해왔던 안심창조밸리 내 안심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마치고 1일부터 위탁 시범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동구 송정초등학교 뒤편에 위치한 총 254면 규모의 안심공영주차장 시범운영은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반야월연꽃마을협동조합이 맡았다. 안심공영주차장의 운영 개시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안심역을 이용하는 주민의 주차 편의성과 안심창조밸리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던 안심창조밸리 사업과정에서 안심공영주차장을 시범운영하게 된 것을 매우
최근 5년(2015년~2019년)간 고속도로 사망자 절반 가까이가 화물차 관련 사고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졸음·주시 태만이 67.6%로 가장 높았다. 지난달 3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1079명으로 차종별로는 화물차 523명, 승용차 450명, 승합차 103명으로 나타났다.(기타 3명) 원인별로는 졸음·주시 태만이 729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과속 128명, 안전거리미확보·추월 불량·음주 등 운전자 요인이 121명으로 집계됐다.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도 291명(별
안동시는 행복택시 대상 지역을 118개 마을까지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안동시가 운행 중인 행복택시는 오·벽지 마을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도입된 제도이다. 현재까지 16개 읍·면·동 118개 마을까지 확대 운행하고 있으며, 이용 주민은 지난해 연간 2만8000명이 넘을 정도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12월 관련 안동시 조례 및 규칙을 개정하여 대상지역을 기존 읍·면에 한정되던 것에서 동 지역을 추가했다. 거리제한 또한 기존 버스승강장으로부터 1.5㎞이상에서
영천시는 지역 장애인들의 이동권 편의 증진을 위해 경북도 최초로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무상지원 사업을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경북도가 실시한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무상지원 사업이 장애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음에 따라 올해 도내 지자체 최초로 도 사업 140대 외 영천시 자체 사업으로 350여 대를 추가 지원한다. 이에 시는 지난달 29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무상지원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으로 통합복지카드(통행료 할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진량(대구대)간 트램 설치가 추진된다.경북도는 하양~진량 연장구간(3.7㎞)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이 불투명해지면서 자체 예산으로 트램 설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28일 도에 따르면 최근 ‘지하철 1호선 연장 사업 적정성 검토 용역(가칭)’을 용역심의위원회에 요청했다. 해당 용역은 도시철도 1호선 하양∼진량 연장구간에 트램을 설치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용역은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지시한 사항이다.도가 해당 용역에 트램을 포함한 것은 오는 6월 발표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북지역 법인택시 매출 감소량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택시 매출은 1·2·3차 대유행이 발생할 때마다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택시운행정보시스템 법인택시 운행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내 법인택시 1대당 일평균 매출액은 11만6000원으로 2019년(13만8000원)에 비해 16.1% 감소했다.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대구의 경우 지난해 11만9000원
진에어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선 증편을 하고 7일간 항공운임을 최대 2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진에어는 설 연휴인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김포~대구 8편 △김포~포항 8편 등 국내선 7개 노선에 대해 총 50편(왕복 기준)을 임시 증편한다. 이와 함께 다음 달 2일까지 역귀성 항공편을 예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의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적용 방법은 진에어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프로모션 코드를 복사해 항공권 예매 단계에서 입력하면 된다. 김현수 기자 khs87@kyongbuk
교통문화 수준을 측정하는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경북·대구지역은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은 곳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 울진군은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가장 낮은 지수를 기록해 교통안전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교통문화지수는 매년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229개 시·군·구(인구 30만 이상 시·인구 30만 미만 시·군·구 등 4개 그룹)를 대상으로 운전행태·보험행태·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지수화한 것으로 지난해 전국 평균은 78.94점으로 2019년 대비 2.3점 상승했다.
울릉∼포항 간 대형카페리선 취항이 가시화되고 있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마감한 ‘울릉∼포항 대형 카페리선 사업자’ 공모에 2개 업체가 공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공모 마감일인 25일 울릉크루즈가 신청했으며, 앞서 지난 22일 에이치해운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에이치해운은 전남 고흥 녹동과 제주 성산포 구간을 운행해 오다 지난해 11월부터 운행을 중단한 선라이즈 제주호(1만5000t)를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선라이즈 제주호는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로 발주된 선박으로, 여객 정원 638명·차량
속보=대구시가 대구권광역철도 노선에 원대역 추가 신설을 위해 지방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그간 원대역 신설에 지방비 부담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했지만, 대구산업선 역사 신설에 1350억 원의 지방비를 투입하기로 하면서 형평성 문제(경북일보 13일 자 1면·14일 자 3면)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신설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해당 연구용역은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과는 별개로 원대역 건립비용(250억 원 추정) 대비 시민 편익과 경제성을 분석한
경북도는 도민의 안전한 도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480억원을 투입해 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은 국비 50% 매칭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480억 원 중 국비는 240억 원으로 지난해 국비 102억 원 대비 무려 135%가 증액된 것이다. 또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회전교차로 개선사업 시도 평가에서 경북도가 1위를 차지해 인센티브로 국비 5억6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올해 교통안전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6개 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39곳, 회전교차로 개선사업 11곳, 어린이보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