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유가읍 사전투표소서 한 표 행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대구 달성군 유가읍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정훈진 기자 jhj131@kyongbuk.com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대구 달성군 유가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께 투표소에 도착했다. 국민의힘 추경호·유영하 의원과 경호 인력이 동행했다. 투표소는 달성 사저에서 직선거리로 약 1.1km 떨어져 있다.

 

박 전 대통령은 파란색 체크무늬 재킷에 흰 바지, 흰 운동화를 착용한 차림으로 투표소에 들어섰다.

현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가볍게 인사한 뒤 곧바로 기표소로 향했다.

투표사무원들에게 인사를 건넨 그는 본인 확인을 거쳐 투표용지를 받은 후, 약 30초간 기표소에 머물러 투표를 마치고 투표함에 용지를 넣었다.

투표를 마친 뒤, 박 전 대통령은 차량에 오르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사전투표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본 투표일에 사정이 있는 분들은 사전투표라도 적극적으로 해 주셔야 투표율이 올라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꼭 좀 투표하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보수 진영의 단일화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제가 말할 부분이 아니다”라며 별도의 언급을 삼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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