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신규 감염 증가”…학교 교육·지역 홍보로 조기검진·인식개선 강화
“정확한 정보 전달이 확산 차단 핵심”…12월 한 달간 집중 캠페인 추진
예천군이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에이즈 예방 캠페인에 나선다. 예천군보건소는 12월 한 달 동안 MZ세대와 함께하는 예방·인식개선 활동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국내 HIV 신규 감염인의 절반 이상이 20~30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군은 감염병 조기검진 안내와 예방교육을 강화해 확산 방지와 지역 내 편견 해소에 집중한다.
보건소는 이날 예천여자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에이즈·성매개감염병 기초지식 ▲HIV 감염인 차별 해소 교육 ▲예방 리플릿 배부 ▲만족도 조사 등 MZ세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군은 12월 한 달간 주요 거점 5곳에서 영상광고 송출과 배너·포스터 게시, 홍보물 배부 등 집중 홍보를 펼쳐 군민 인식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젊은 층에서 감염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감염병 예방과 인식 개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