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2025년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4일 경산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보건 교육장에서 진행됐다.경산시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위원회는 안병숙 보건소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지역 의료기관, 시의원, 정신건강복지센터,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등 관련 기관 공무원과 사회복지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위원회는 경산시의 자살 예방 추진 계획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 방안에 대해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경주 불국사농협은 지난 21일 불국사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쌀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최근 급격히 줄어드는 쌀 소비량과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식 중심으로 변하는 식습관을 개선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불국사농협 고향주부모임(고주모)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우리 쌀로 만든 김밥 500줄을 준비했다. 회원들은 농협을 찾은 고객들에게 김밥을 나눠주며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균형 잡힌 식습관이 현대인의 건강에 미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가 경상북도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앞장섰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18일 경주 라한셀렉트 컨벤션홀에서 경상북도, 경주시, (재)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2025 경북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하고, 부대행사인 기술세미나와 전시를 주관하며 경북 미래차 산업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경주-글로벌 모빌리티 혁신-연결과 자율의 시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경북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 방향과 지역 특성에 기반한 전략적 허브 조성 방안을 논의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위원장 한영태)가 경주 도심을 관통하는 폐철도 부지 활용을 위한 ‘폐철도법(가칭)’ 제정을 위해 국회 차원의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지역위원회는 국회 방문을 통해 해당 법안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시민들의 서명 결과를 전달하는 등 입법화를 위한 중대 단계를 밟았다.지역위원회는 24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경주시의 주요 현안사업 관련 예산 건의 자료를 전달하고, Post-APEC 시대 경주의 도시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관광 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특히 이날 폐철도법 제정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는 24일 라원(제2동궁원)과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 현장을 찾아 주요 현안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의 진행 상황을 상세히 확인하고, 향후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위원들이 가장 먼저 방문한 라원은 올해 9월 준공을 마치고 2026년 4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준비가 한창인 사업지다. 라원은 동궁원과 보문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서,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경주가 가진 자연·역사
경주시의 대표 축산축제로 자리 잡은 ‘2025년 제4회 경주 한우축제’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 일원에서 열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올해 축제는 예년보다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며 지역 축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23일 오후 축제장을 찾았을 때 가장 긴 대기줄은 단연 ‘천년한우’ 판매 부스였다.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 올랐던 이 한우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렸다.경주에 사는 주부 김모(40대) 씨는 “평소엔 비싸 쉽게 사기 어려웠는데 오늘은
경주가 다시 한 번 ‘글로벌 회의도시’의 면모를 입증했다.경주시는 25일 열린 ‘제23회 대한민국 MICE 대상’에서 ‘우수 국제회의지구 부문 전국 최초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지역 MICE 업계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 이후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확실히 늘었다”며 “경주는 이제 지방 도시가 아니라 국제회의 개최지로 인식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경주 HICO(화백컨벤션센터) 인근에서 숙박업을 운영하는 업주도 “행사 한 번 열릴 때마다 주변 상권이 즉각 살아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대한민국 MICE 대상’은 문화체
대경대학교 연기예술과 김정근 교수가 연출한 연극 ‘하지의 밤’이 제25회 월드2인극 페스티벌(조직위원장 김진만)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작품상과 연기상(고훈목 배우)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수상 소식은 25일 알려졌다.올해 월드2인극 페스티벌은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일대 소극장에서 개최됐으며, 공식 참가작 12편을 비롯해 기획 초청작 4편, 해외 초청작 2편, 특별 참가작 2편, 시민 참가작 28편, 대학 참가작 52편 등 총 100편의 2인극이 무대에 올랐다.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하지의 밤’은 일본의 극작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항공서비스무역학과 고민환 교수(사진)가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전통 템플스테이에 접목한 혁신적인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교수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주최한 ‘2025년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논문공모전’에서 ‘데이터 기반 템플스테이 혁신: 텍스트 마이닝과 AI 추천 시스템을 통한 개인맞춤형 웰니스 관광 모델 개발’ 논문으로 템플스테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지난 21일 서울관광플라자 시민아카데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은 고 교수의 연구는 단순한 종교 문화 체험으로 인식되던 템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재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관한 ‘제4회 KOVA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 대회는 우수한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발굴하고 산학 연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대상의 영예는 소방방재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상부상조’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지하차도 침수 시 기존 구명복의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대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수위 감지 센서를 기반으로 자동 전개돼 재해약자도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
경일대학교 KIU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학생들의 글로벌 K-뷰티 기업 직무 역량 강화 및 산업 구조 이해를 돕기 위해 ‘K-뷰티 On The Road 취업캠프’를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글로벌 뷰티 기업의 생산, 마케팅, 브랜드 경험 공간을 직접 방문해 산업의 흐름을 체감하고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캠프 첫째 날, 학생들은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팩토리를 방문해 화장품 제조 공정 전반을 직접 확인했다. 원료 입고부터 충전, 포장에 이르는 과정을 참관하며 스마트 자동화 설비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출신 동문들이 서울·수도권 지역에 새롭게 취업한 후배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영남대학교 재경총동창회(회장 박정관)가 주관하는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가 올해로 12회를 맞아 지난 20일 오후 7시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2012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취업 문을 통과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에게 선배들이 직접 격려와 경험을 나누는 영남대학교만의 고유한 동문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서울·수도권 지역에 취업한 동문 후배 100여 명을 포함해 총 27
가을 끝자락인 23일, 경주 안강읍에 위치한 옥산서원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오래된 서원 건물 사이로 햇빛이 비치고, 학문을 탐구하던 선비들의 흔적이 남아 있어 색다른 감흥을 준다는 반응이다.(사)신라문화원이 운영한 세계유산 체험 프로그램 ‘세심한 옥산데이트’는 이날 8개국 유학생 20명과 글로벌 팸투어 서포터즈 10명 등 총 30명이 참여하며 국제적 관심을 모았다.프로그램은 전문 해설과 체험을 결합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돼 유학생들의 호응을 끌었다.중국 출신 한 참가자는 “단순히 건물을 보는 수준
KTX 경주역 주변을 미래 도시 거점으로 재편하는 역세권 개발이 국토교통부 심의를 시작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경주시는 25일 경북도와 함께 ‘경상북도 경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사실상 첫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날 KTX 경주역 인근에서 만난 한 주민은 “KTX 개통 이후 손님 흐름은 늘었지만 주변 정비가 오래 제자리걸음이었다”며 “이번엔 도시 전체가 달라지는 변화를 직접 보고 싶다”고 말했다.역을 자주 이용하는 직장인 김모(30대) 씨는 “버스 환승 동선이 불편해 택시를 탈 때가 많다”며 “복합환승센
최근 다양한 마약류의 국내 유통이 활성화되면서 마약 청정국이라는 대한민국의 위상이 흔들리는 가운데 해상 유입 루트가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면서 사법당국의 단속 강화가 요구된다.25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울진·영덕 일대 해안가 합동 수색 과정에서 케타민으로 추정되는 마약류 의심물질 1kg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마약 의심물질은 이날 오전 8시 24분께 영덕군 병곡면 백석해변에서 16해안감시대대 소속 군인이 ‘茶(차)’라는 중국 간체가 인쇄된 녹색 포장지로 감싸진 백색물질을 발견했다.해당 물질은 투명 비닐로 이중 포장
더불어민주당 김기현 경산시지역위원장이 당의 핵심 대선 공약이었던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개설’ 추진을 위해 당 지도부 및 국회 상임위원장을 직접 만나 강력하게 설득에 나섰다. 이 공약의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김 위원장은 연내 고시 예정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종합계획안에 해당 노선 개설 계획을 반드시 포함해 줄 것을 촉구하며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회는 김 위원장이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을 만나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김 위
25일 오전, 건천읍 천포마을 앞을 가로지르는 천포교에는 오랜만에 활기가 돌았다. 노후 교량을 새로 놓는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주민·농민·통근 차량이 함께 모여 개통을 축하했다.경주시는 이날 서경주체육공원에서 개통식을 열고 천포교의 공식 사용을 선언했다.이날 천포마을 한 주민은 “교량 아래 물길이 좁아 큰비만 오면 물이 넘칠까 늘 조마조마했다”며 “차량이 마주 오면 서로 비켜 서야 할 만큼 좁았는데 이제는 넓어서 훨씬 안전하다”고 말했다.인도가 없어 아이들과 건널 때 불편했다는 젊은 학부모들도 “그동안 민원이 잦았던 구간이 드디어 해
영천시의회가 25일 제249회 제2차 정례회 문을 열고 내달 23일까지 29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이번 정례회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 감사 등 주요 시정 평가가 이루어지는 연말 회기인 만큼, 시정 운영의 중점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일정으로 주목된다.이날 본회의에 안건 처리에 앞서 이갑균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이 의원은 ‘영천시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정부가 추진 중인 AI 기반 맞춤형·예측형 행정서비스 정책에 비해 영천시의 관련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특히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에서 AI
경산시가 2026년도 본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대비 5.6% 증가한 1조 4757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 3976억 원보다 781억 원이 늘어난 수치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 중심의 핵심 사업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제출된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6.5%(800억 원) 증가한 1조 3080억 원으로 편성됐으나, 특별회계는 1.1%(19억 원) 감소한 1677억 원 규모로 조정됐다. 시는 자체 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올해 2428억 원보
영덕군이 지역의 대표적 역사문화 자산인 봉수 유적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26일 오후 2시 영덕 무형유산전수관에서 ‘2025 역사문화유산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올해 세미나의 주제는 ‘봉수 유적’이다. 특히 지난 7월 ‘광산 봉수’가 경상북도 기념물로 신규 지정되면서 영덕군 봉수 유적의 국가유산적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경북도 지정 봉수 관련 기념물 2건이 모두 영덕군에 있어, 도내 봉수 유적 보존과 관리에서 영덕군의 위상이 높아진 상황이다.군은 이번 세미나에서 ‘영덕 지역 봉수의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대주제로 △영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