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옥계동 한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를 흡입한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1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2분께 옥계동 12가구가 있는 다가구주택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불로 주택 거주자 및 계단실에서 남자 40대 A씨· 30대 B씨, 여자 40대 C씨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3가구 4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불은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봉한 기자 lb
포항 앞바다서 전방 주시 미흡으로 추정되는 어선 간 충돌사고로 60대 선원이 부상을 입었다. 10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43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 북동 6.4㎞에서 3t급 어선 A호(승선원 2명)와 9t급 어선 B호(승선원 4명)가 부딪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출동한 해경이 확인한 결과, A호에 있던 선원 C씨(60대·여)가 넘어져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고 조타기가 작동되지 않았다. B호는 선원, 선박 모두 피해가 없었다. 파도가 높아 연안구조정과 P-11 경비정은 계류가 어려웠지만 번갈아
포항에서 1t 전기트럭에 화재가 발생해 50여 분 만에 꺼졌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37분께 포항시 남구 장흥동에서 1t 전기트럭에 시동을 걸던 중 차량 배터리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3시 35분께 완전 진화했다. 이 불로 차량 배터리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12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유병탁 기자 yu1697@kyongbuk.com
대구지법 제1형사항소부(이상균 부장판사)는 9일 흉기로 장인을 협박한 혐의(특수존속협박)로 기소된 A씨(47)에 대해 항소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직계존속을 흉기로 협박한 데다 집행유예 기간에 자중하지 않고 다시 범행했다”면서도 “1심에서 300만 원을 형사공탁한 데 이어 항소심에 이르러 피고인과 합의한 점,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간곡하게 불원하는 점 등을 모두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7일 오전 6시 7분께 대구 동구 소재 편의점에서 아내에게 원
대법원 1부는 9일 여성 후배 경찰관을 스토킹하고 다른 여성 경찰관에게 자신에 대한 수사 진행을 말리도록 강요한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강요미수) 등으로 기소된 대구 모 경찰서 소속 A(46) 경위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 경위는 지난해 7월 8~17일께 후배 경찰관 B씨(34·여)를 3차례 미행했는데, B씨는 7월 17일 112에 스토킹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했다. 그러자 A 경위는 신고를 취소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B씨에게 7차례, B씨 남편에게
대구고법 제1형사부(진성철 부장판사)는 9일 생후 3개월 된 동거녀의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A씨(21)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 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 재판부는 “피해아동의 친모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한 점, 전과가 없는 점 등을 모두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북구 자신의 집에서 미성년
대구지법 제1형사항소부(이상균 부장판사)는 9일 형사사건 피의자로부터 사건 무마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등으로 구속 기소된 브로커 A씨(69)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1년 10월을 선고하고 2000만 원을 추징할 것을 명했다. 또 다른 브로커 B씨(44)에게는 징역 1년 2월을 선고하고 3000만 원을 추징할 것을 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 범행으 그 자체로 경찰 수사와 사법권을 행사는 국가기관의 흠결성을 심각하게 훼손했기
2019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몰 지하 1층에서 4297㎡(약 1300평) 규모로 문을 연 실내테마파크동물원에 대해 경찰이 동물학대 혐의가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올해 5월 말께부터 경영이 어려워지자 별도로 입장객은 받지 않고, 동물원을 운영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수성서와 수성구청 등에 따르면, 7일 실내동물원에서 악취, 배설물, 위생불량, 동물방치 등 관리상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고산지구대에 접수됐다. 대구시 환경정책과와 수성구청 녹색환경과, 고산지구대가 실내동물원에서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동물확대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다 가족사진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기소된 A씨(38·여)에 대해 벌금 30만 원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5월 12일 대구 수성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남편 B씨가 자신을 ‘동거인’으로 지칭하는 데 화가 나 문구용 가위로 부부가 함께 찍은 사진 1장을 자르고 매직펜으로 다른 사진 3장을 색칠해 그 효용을 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부가 신혼여행지 해변에서 어개를 나란히 두른 모습, 부부와 자녀의 모교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한 모습
대구지법 제4형사항소부(김형한 부장판사)는 8일 대구 달성군 소재 공공건설임대주택 임차인들에게 분양전환을 해주겠다고 속여 임차인 263명으로부터 내 집 마련을 위한 분양대금 73억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구속 기소된 민간임대사업자 법인 회장 A씨를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법인 대표이사 B씨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법인 이사 C씨에게도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헀
남쪽 뜨거운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가 만나면서 때아닌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경북에 피해가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상현상을 지구 온난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주말에도 강풍 피해가 재발 우려가 있어 경북도 등 관계기관이 나서 강풍 피해 대비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7일 대구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 강풍 피해 건수는 구미 6건, 포항 4건, 영덕 3건, 안동·칠곡·예천 각 2건씩, 김천·경산·청도·성주 각 1건 등 총 23건으로 집계됐다. 간판과 현수막은
의성군 다인면 한 농로에서 실종 신고된 9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의성소방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 52분께 “할머니가 오늘 종일 안 보인다”라는 요양보호사의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9시 5분께 거주지에서 500m 떨어진 농로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평소 치매를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동현 수습기자 jhass80@kyongbuk.com
대구성서경찰서는 7일 재래시장에서 5만 원권 위조지폐가 사용됐다는 신고를 접수,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달서구 감삼동 한 재래시장 노점에서 한 여성이 나물 8000원어치를 산 뒤 5만 원권을 지급했다. 해당 여성은 4만2000원을 거슬러 받은 뒤 사라졌으며, 이후 나물을 판매한 노점상은 5만 원 지폐 앞뒷면이 같은 디자인인 것을 알아차리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노점상 인근 CCTV 등을 분석, 50대로 추정되는 여성을 추적하고 있다.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환자와 짜고 피부미용을 시술한 뒤 질환 치료를 받은 것처럼 꾸며, 허위 진료비영수증을 발급해 보험금을 챙기게 한 의사와 피부관리센터장, 브로커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6일 포항남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126명을 입건, 이 중 병원장과 피부관리센터장, 브로커 등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정형외과 병원장 A(60대)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포항시 남·북구에서 개·폐원을 반복하면서 성형외과 병원장 및 피부관리센터장과 공모해 피부미용 시술 및 관리를 받으러 오는 환자들에
공간정위상실(비행착각). 조종사가 시각, 전정미로기관 등의 신체적인 착각으로 항공기 속도와 고도, 자세 등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2019년 10월 31일 오후 11시 25분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독도 헬기장에서 이륙한 소방청 헬리콥터가 이륙 14초 만에 헬기장 남쪽 486m 지점 바다에 추락한 사고의 원인이 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6일 독도 해상 소방청 헬리콥터 추락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독도 헬기장에서 이륙 직후 독도의 급경사면을 통과해 밝은 곳에서 매우 어두운 해상으로 접어
성주군 대가면에서 개에게 물려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경찰 등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대구에 사는 A모(63)씨는 주말을 맞아 성주군 대가면에 있는 자신의 농장을 찾았다가 이 마을 주민 B모씨의 개에 물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개 주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법원 2부는 마을 기업 소유 차량 2대를 무상으로 기부받아 사용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김귀화(54·여) 전 대구 달서구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상고를 무변론 기각했다고 5일 밝혔다.김귀화 전 구의원은 2017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534일 동안 절친한 고향 선배 A씨(61)가 운영하는 마을 기업 소유의 승용차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구의회 출퇴근 등 의정활동에 사용함으로써 가액 불상의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20년 4월부터 9월까지 91일 동안 A씨 마을 기업 소유의
포항 해도동의 한 상가 건물 3층에서 LP가스가 폭발해 8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49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의 한 상가 건물 3층에서 LP가스가 폭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여 1시간여 만인 오후 7시 56분께 완전진화했다.이 불로 거주하던 A(80대)씨가 전신화상을 입는 등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문채영 판사는 타인의 주민번호를 도용해 병원에서 사용한 혐의(주민등록법 위반, 사기, 국민건강보험법 위반)로 기소된 A씨(52·여)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2019년 6월 25일 임대인 B씨와 원룸 월세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알게 된 B씨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외운 뒤 2019년 8월 27일부터 올해 6월 14일까지 119차례에 걸쳐 B씨 행세를 하면서 병원 진료를 받아 137만 원 상당의 보험급여를 받은 혐의로 재판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한 도로에서 특수운송장비 차량에 불이 나 주변에 주차된 차량 4대를 추가로 태우고 꺼졌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2일 오전 5시 27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한 도로에서 주행하던 특수운송장비(ET) 차량에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이날 오전 6시 9분께 완전 진화됐으나, 주변에 주차된 승용차량 2대와 SUV차량 2대에 옮겨붙어 소방서 추산 8억50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유병탁 기자 yu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