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에코프로이엠 신축 공사 현장서 70대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 56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에코프로이엠 공장을 새로이 짓는 공사 현장에서 시공사 하도급 업체 소속 근로자 A씨(72)가 지게차에 치여 숨졌다.A씨는 신호수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직진하던 지게차를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사고 현장은 공사 금액이 50억 원이 넘어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고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
8일 오전 2시 32분께 대구포항고속도로에서 차량 3중 추돌사고가 나 6명이 부상을 입었다.포항시 북구 기계면에 있는 포항방면 대구포항고속도로상에서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해 1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어 소방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최근 10년간 40만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해 2만2천여명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무려 6조5천억원을 넘었다. 7일 소방청이 발간한 ‘2022년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2013∼2022년 화재 건수는 41만2천57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해는 2015년(4만4천435건)이었다. 최근 10년간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총 2만2천869명이었다. 이중 사망자는 3천172명, 부상자는 1만9천697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재산피해액은 약 6조5천288억으로 집계됐다.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시유재산 매각대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포항시 공무원이 빼돌린 금액이 20억여 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5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포항시 공무원(6급) A씨가 시유지를 매각하면서 가로챈 금액이 2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달 경북도 감사 과정에서 횡령 혐의가 포착된 직후 포항시가 경찰에 고발했을 당시 예상한 13억1000만 원보다 7억여 원 많은 수치다.경찰은 우선 포항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수사에 나서 A씨가 지난 2021년 남구 이동의 한 시유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2억6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확인
대구고법 제1형사부(진성철 부장판사)는 5일 금전과 이성문제 등으로 자주 다투던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운 혐의(살인, 사체손괴)로 기소된 A씨(61)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0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20년 이상 혼인 관계를 유지한 피고인으로부터 예상할 수 없는 기습 공격을 받아 전혀 저항도 하지 못한 채 허무하게 생을 마감한 데다 사체는 완전히 불타서 재 조차 찾을 수 없게 됐다”면서 “피해자 유족들이 피고인에 대한 선처를 탄원하고 있지만,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내용 및 방
“공사현장이 그렇게 열악한 줄 알았다면 안 보냈다. (돈을) 안 벌어도 됐었는데, 며칠 좀 쉬면 됐었는데….” 5일 대구 달서구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 앞에서 A씨가 연신 흐느끼며 공사현장에서 사망한 남편을 그리워했다. A씨 남편은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달 27일 달성군 구지면 한 상가 신축현장에서 근무하다 합판 등에 깔려 숨진 60대 남성 B씨다. B씨는 사고 당일 공사현장에서 보 구조물 사이에 철제파이프를 임시로 놓고 약 380장의 합판과 콘크리트 패널 등 자재를 쌓는 작업에 참여했다가 무게를 견디지 못한 구조물이 무너져내리
4일 오후 10시께 의성군 동서2길 한 건물에서 창문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차량 1대가 파손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다행히 승용차 안과 주변에 지나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는 않았다. 창문이 떨어져 차량의 유리창을 모두 깨뜨릴 정도로 위력이 상당히 컸다. 주차된 차량은 트렁크가 찌그러졌고 차량 뒤 유리창은 박살이 나고 주변에는 온통 유리 파편들이 발견됐다. 승용차 차주 B씨는 “주차하고 치킨집에 들어가 5~10분 정도가 지났을 때 엄청난 폭발음이 들려 나와보니 창문이 떨어져 차량이 파손됐다”라며 “만약에 차
칠곡경찰서(서장 이승목)는 허위가맹점을 개설해 지역사랑 상품권 할인 보조금 6억30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일당 11명을 붙잡았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역 선후배 사이인 피의자들은 2022년 2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상품권 대리구매자 2900여명을 모집해 지역사랑 상품권 등을 10%로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한 뒤, 자신들이 허위로 등록한 가맹점 10여 곳에서 실제 물품구매 없이 약 63억원 상당 허위결제한 후, 국가 및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상품권 할인(10%) 보조금 6억3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경찰은 보조금관리에
자신을 유명 인터넷 방송인으로 착각해 말을 건 중학생들에게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4일 포항남부경찰서는 A(30대)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2시쯤 포항시 남구 연일읍의 한 편의점에서 자신을 유명 유튜버로 착각한 중학생 3명에게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위협한 협의를 받는다.편의점 점주가 이를 목격하고 112에 신고했으며, A씨는 현장에서 출동한 경찰에게 검거됐다. 다행히 중학생 3명 모두 다친 곳은 없었다.사건 당시 중학생들은 A씨에게 유명 유튜버가
4일 오후 3시 24분께 청도군 풍각면 농공단지 한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청도소방서 119 대원들은 화상을 입은 환자와 연기를 흡인한 환자 등 2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 중 1명(30대 남성)은 안면부 3도와 전신 2도 화상을 입었고, 다른 1명은 연기를 흡입한 상태였다. 추가 인명피해는 없다. 이 공장 직원들이 난연 우레탄 제조기계 시 운전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청도소방서와 경찰은 현장에 연기만 가득한 상태로 화재 없었으며 자세한 사고 원인과 인명 및 재산피해를
대구 달성보 인근 둔치에서 놀다 사라진 우즈베키스탄 국적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낮 12시 21분께 A양(6)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소방 당국과 경찰은 약 6시간만인 오후 6시 10분께 달성군 논공읍 달성보 인근 낙동강에서 숨진 A양을 발견했다. 경찰은 A양이 홀로 킥보드를 타면서 달성보 인근 둔치로 향한 모습을 CC(폐쇄회로)TV로 확인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
최근 울릉도에서 잇따른 대규모 산사태 및 낙석 사고가 발생해 낙석 위험지역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먼저 지난달 24일 일주도로 현포리 노인봉 인근에서 산사태(토석량 3만1천t)가 발생해 도로시설이 60m 파손돼 응급복구 후 3일 12시경에 전면 개통됐다. 원인은 강우로 인한 지반약화로 추정되고 장기간 일주도로 통제로 인해 주민 및 관광객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또 지난 2일 오전 6시 56분께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의 거북바위가 무너져 내려 400t 가량의 낙석이 쏟아져 입·출입이 통제되고 복구가 진행 중
포항에서 40대 등산객이 낙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 28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의 금장산을 등산하던 A씨(40대)가 낙상해 고관절 부상을 입었다. 신고받은 소방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이날 오후 5시 50분께 형산강체육공원으로 A씨를 옮긴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실족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2018년부터 5년간 경북지역에서 뺑소니 사고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사례가 1100건이 넘고, 난폭·보복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된 사례가 14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갑)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뺑소니 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사례는 1만9676건으로 월평균 327건에 달한다. 경북은 1124건, 대구는 864건으로 확인됐다.난폭·보복운전으로 면허 정지·취소 사례는 4만3327건으로 월평균 722건이었는데, 경북은 1454
대구지법 제4형사항소부(김형한 부장판사)는 고령의 어머니를 상습 폭행하고 어머니에게 지급된 노인급여를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상습존속상해, 노인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A씨(53)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가정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 간 노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A씨는 지난해 3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어머니 B씨(83) 계좌로 65세 이상의 노인을 위해 지급된 1030만 원을 8차례에 걸쳐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거나 현금으로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이영숙 부장판사는 지난 3월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선거인 3명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A씨(70)에 대해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로부터 현금 50만 원이 든 봉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조합원 B씨(70)에게는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경북지역 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C씨의 외삼촌 A씨는 지난 1월 28일 자신의 차량에 선거인 3명을 태운 뒤 현금 50만 원에서 100만 원씩 모두 250만 원을 제공하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이영숙 부장판사는 식용으로 기르던 진돗개를 망치로 때려 죽인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A씨(64)에 대해 벌금 550만 원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21일 오후 9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건강원 내 작업장에서 식용에 사용할 목적으로 기르던 몸무게 15㎏ 정도의 진돗개의 머리 등을 망치로 때리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죽인 동물의 중류, 죽음에 이르게 한 방법,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등을 모두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
울릉도 관광명소인 통구미 거북바위 일부가 무너져 관광객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오전 6시 56분께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의 거북바위 머리 부분이 무너지면서 400t가량의 낙석이 20~30대 관광객 4명을 덮쳤다.이 사고로 20대 여성 A씨가 머리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고 또 다른 20대 여성 1명과 30대 남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울릉의료원으로 이송됐다.A씨는 뇌출혈 증상을 보여 이날 오전 9시 40분께 헬기를 이용해 포항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이들은 거북바위 인근에서 캠핑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릉도 관광명소인 통구미 거북바위가 일부 무너져 관광객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2일 오전 6시 50분께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 마을 소재 거북바위가 무너져 내려 차량 1대가 파손되고 관광객 3명이 다쳐 인근 울릉의료원으로 후송됐다.울릉군과 경찰은 현장 통제에 나서며 자세한 피해 상황 등을 파악 중이다.
포항 한 요양병원에서 고령의 환자가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7분께 포항시 북구 대신동에 있는 한 요양병원 4층 옥상에서 환자 A씨(80대)가 땅으로 추락한 것을 요양보호사가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환자가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