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는 1일 김천시 남면 한 단독주택에서 70대 부모에게 둔기를 휘둘려 상해를 입힌 40대 남성 A(47)씨를 붙잡아 존속살인미수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추석 명절인 지난 29일 오전 0시47분께 부모와 상속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둔기를 휘두른 혐의다.또 옆에서 말리는 아내에게도 둔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이들 3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
28일 오후 3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학잠동에 있는 15층 규모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은 아파트 13층에서 시작돼 14층까지 확대됐고 이 과정에서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화재는 출동 소방대원들에 의해 51분 만에 완전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구미시 형곡동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다쳤다. 27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형곡동 원룸 앞에서 지인 관계인 두 사람이 채무관계로 말다툼을 벌이다 A씨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허벅지 등 2곳에 부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봉한 기자 lbh@kyongbuk.com
경부고속도로 구미IC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27일 경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3분께 구미시 송정동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174㎞ 지점(구미IC 나들목 1㎞ 전방)에서 1t 포터 화물차량 단독사고 처리하던 견인차량을 8t 화물차량이 추돌했다. 이 사고로 견인차에 타고 있던 30대 A씨(베트남 국적)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고, 운전석에 있던 20대 B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0시 2분께 구미시 원평동 경부고속도로 부산
포항 앞바다에서 시험 운전 중이던 장갑차 1대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의 한 해안에서 시범 운전하던 상륙돌격장갑차(KAAV-II) 1대가 침수됐다.이 사고로 장갑차에 탑승해 있던 방산업체 직원 2명이 실종됐다가 군 당국과 해경, 소방 등이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전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구조된 2명 모두 건강 상태는 현재까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난 상륙돌격장갑차(KAAV-II)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탐색개발 중인
포항 앞바다에서 시험 운전 중이던 장갑차 1대가 침수되면서 탑승해 있던 방산업체 직원 2명이 실종된 후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의 한 해안에서 시범 운전하던 상륙돌격장갑차(KAAV-II) 1대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장갑차에 탑승해 있던 민간방산업체 직원 2명이 실종됐다가 군과 해경, 소방당국 등이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이들 모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사고 난 상륙돌격장갑차(KAAV-II)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탐색개발 중인 장갑차이다.방위
경주시 강동면 형산강에서 대학생 1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 51분께 경주시 강동면 인동리 형산강 국당교 교각 인근에서 대학생 A씨(20대)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수색을 벌여 신고접수 1시간 10여분 만인 오후 6시 7분께 국당교 교각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날 대학생들이 형산강 국당교 인근으로 놀러 와 교각 아래에서 수영을 하던 중 A씨가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대구성서경찰서는 25일 둔기로 편의점 점원을 위협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50대 A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새벽 4시 10분께 달서구 갈산동 한 편의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위협한 뒤 현금 24만5000원을 훔쳐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신고 접수 20여 분 만에 편의점 주변에서 자전거로 도망치던 A씨를 붙잡았으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에서 접수되는 119신고가 추석 연휴에는 하루 평균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119신고 건수는 1446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추석 연휴에는 하루 평균 204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평시 대비 41.2%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올해는 추석에 이어 개천절까지 최장 6일간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접수되는 119 신고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대구소방은 구급상황관리센터 접수대를 늘리고, 신고 시스템 장애조치 대응
최근 5년 사이 발생한 가스 관련 사고 가운데 가스버너를 포함한 부탄연소기(용기) 사고가 평균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본부는 추석 연휴 야외활동 증가와 음식조리 등으로 가스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4일 가스안전공사 대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발생한 가스 관련 사고 60건 가운데 부탄연소기 사고는 24건(40.0%)을 차지했다. 2019년에는 53건 중 18건(33.9%), 2020년 45건 중 22건(48.8%), 2021년에는 37건 가운데
포항 앞바다서 어선 침수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 7분께 포항시 남구 동해면 발산2리항 내 정박 중인 7t급 어선 A호에 물이 들어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 선장 B씨(40대)는 발산2리 주민으로부터 배가 조금 기울어져 있다는 연락을 받은 뒤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 현장 도착한 호미곶해경파출소 육상팀은 A호가 기울어진 채 기관실 내부에 높이 1m 정도 물이 차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배수펌프 2대와 소방 측에서 추가한 배수펌프 1대 등 총 3대를 동원해 50여 분 동
A씨(59·여)는 올해 1월 20일 밤 10시 20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만촌네거리 방면으로 달구벌대로 편도 5차로 중 2차로를 따라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행하다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 앞에서 멈췄다. 이 과정에서 B씨(86·여)가 보행신호 녹색등이 점멸 중일 때 횡단을 시작해 신호가 얼마 남지 않자 빨리 건너기 위해 달리다가 넘어졌는데, 마침 차량신호가 녹색등으로 바뀌었다. A씨는 횡단보도에 넘어진 B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정차 중이던 차량을 출발시켜 우측 앞바퀴로 B씨의 상체를 역과했고, 1시간여 뒤 B씨는 결국 다발성골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문채영 판사는 지역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구·경북지역 미혼모 협회 대표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 적시를 통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로 기소된 인터넷 언론사 기자 A씨(56)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A씨는 2021년 1월 28일께 지역 방송사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미혼모 협회 대표 B씨가 회비를 내지 않은 회원이나 비회원인 미혼모 등에게 후원물품을 주지 않거나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을 경우 강제 탈퇴시키고 블
대구지법 제4형사단독 김대현 판사는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가에서 흉기 4개를 가방에 넣고 다닌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A씨(46)에 대해 징역 4월 및 벌금 5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보호관찰 기간 조현병 등에 관한 치료를 받을 것을 명했다.A씨는 지난 8월 8일 낮 12시 15분께 대구 수성구 학원 밀집지역에서 주소지를 관할하는 경찰서장의 허가를 받지 않고 도검인 미군용 대검 1개를 가방에 넣어 소지하고, 정
울릉도 일주도로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울릉군이 긴급 복구에 나섰다. 울릉군에 따르면 24일 오전 2시 40분께 일주도로 현포리 노인봉 인근에서 산사태로 막대한 흙과 돌이 쏟아져 일주도로가 통제됐다. 다행히 새벽 시간에 발생해 산사태에 따른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가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울릉군은 이번 산사태의 규모가 약 1만㎥가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가용 중장비를 동원해 현장을 긴급 복구 중에 있으며 복구 종료시점을 3~4일 전후로 내다봤다. 울릉군 관계자는 “산사태로 인한 토석의 양이 많아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포항 형산대교에서 연인 사이로 추정되는 남녀가 강물로 뛰어내려 여성은 자력 탈출했으나 남성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22일 오전 1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해도동 형산대교에서 4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강물로 뛰어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여성 A(30대)씨는 자력으로 탈출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남성 B(40대)씨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A와 B씨는 연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
구미시 송정동 한 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1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2분께 송정동 한 초등학교에서 연기가 많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6분 만에 진화됐다. 이 학교 1학년 1반 교실 천장에서 선풍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로, 화재 초기 당직 근무자가 적절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와 침착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방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교실 천장 선풍기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봉한 기자 lbh@kyongbuk.com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 홍은아 판사는 미성년자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미성년자유인미수)로 기소된 A씨(36)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8월 30일께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알게 된 B양(12)에게 “기차표를 끊어줄 테니 대구로 오라”면서 지하철로 부산역까지 이동하는 방법과 부산역에서 동대구행 KTX를 타는 방법 등을 알려주고 부산역에서 동대구역으로 가는 모바일 승차권을 보내주면서 자신의 집으로 유인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양은 부산역에서 B양 아버지의 신고로 출동한
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20일 10살도 채 안 된 의붓딸을 성폭행한 혐의(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A씨(40)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7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과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도 명했다.A씨는 의붓딸 B양을 상대로 만6세 때인 2018년께부터 3년 동안 상습적으로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애초 경북경찰청은 중대한 사건인데도 피해아동의 친모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A씨를 불
건설노조에 대한 경찰의 수사 및 압수수색 정보를 알려준 혐의(공무상비밀누설)로 구속 기소된 경찰관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19일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정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대구경찰청 소속 A(45) 경위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범죄정보를 흘린 피고인의 범행이 중대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공소사실을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A 경위는 지난 3월 13일 모 건설산업노조 대구경북본부 부본부장 겸 조직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