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역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화물열차가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철도공사가 복구작업에 나섰다. 18일 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중앙선 아화∼영천 구간을 운행 중이던 화물열차가 영천역 진입 과정에서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났다. 울산에서 동대구로 유류수송 화물을 이송 중이던 21량 화물차량 가운데 후부 네 번째 화물열차 1량이 궤도를 이탈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영천역을 지나는 무궁화호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30명은 사고지점 인근에 정차해 도보로 영천역사로 이동, 이후 버스를 통해
18일 낮 12시 5분께 경주시 신평동의 한 유원지에서 60대와 70대 여성 2명이 리프트를 타고 내리던 중 난간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주시와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이들은 보문관광단지 전망을 구경하기 위해 유원지에서 리프트에 탑승, 정상에 도달한 후 리프트에서 내리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떨어진 높이는 1.5m로 70대 여성은 허리 부분을, 60대 여성은 팔에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리프트가 뒤에서 여성들을 떠밀면서 주변 난간 아래로 떨어졌다”며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이영숙 부장판사는 18일 지난 3월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조합원과 그 가족들에게 전복 선물 세트를 제공하는 등 기부행위를 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 A씨(78)에 대해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A씨는 조합장직을 잃는다.A씨는 지난해 9월 2일 지인에게 개당 시가 4만5000원 상당의 전복 세트를 구매하게 한 뒤 선거인명부에 오를 자격이 있는 조합원 8명과 그 가족 18명 등 총 26명
18일 오전 7시께 영천역 인근에서 일반화물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영천역 500여미터 지점에서 울산에서 동대구로 유류수송 화물을 이송하는 21량 화물 차량 중 18번째 화물칸 바퀴가 노후화로 내려 앉아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이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으며 이 시간대 운행하던 포항발 여객열차는 연락을 취해 정지시키고 30여명의 승객들은 내려서 영천역까지 걸어서 이동했다.현재 철도 관계자들은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으며 이곳을 다니는 일부 열차는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울릉도 학포리 마을에서 주택이 전소하는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17일 오전 1시 51분께 울릉군 서면 학포리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불이 난 주택은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언덕 중턱에 위치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는 이날 오전 2시 54분께 진화했으나 주택은 완전 전소됐다. 다행히 주택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원인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김천소방서는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빈번히 발생하는 축사 화재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상북도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도내에서 총 310건의 축사 화재로 200억여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이 중 122건(34.7%)는 겨울철(11월~3월)에 발생했다. 이에 따른 축사 화재 예방 방법으로는 △규격과 용량에 맞는 전열기구 사용 △노후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 점검 및 교체 △스위치 콘센트 주위 분진 제거 △볏짚, 사료 등 가연물 주위 소화기 비치 △축사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외도를 의심해 아내의 통화 내용을 몰래 녹음하거나 아내 차량의 위치를 추적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A씨(54)에 대해 징역 1년 6월 및 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7일과 18일 2차례에 걸쳐 아내 B씨(46)의 승용차 운전석 수납함에 녹음 기능이 켜져 있는 휴대전화를 놔두는 방법으로 B씨가 지인, 경찰관과 통화하는
상주시 신봉동 한 돈사에서 16일 오후 8시 55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돈사 1동이 전소된 이불로 어미 돼지 75마리, 새끼돼지 500마리 등 총 575마리가 폐사하고 1t 포터 트럭 한 대가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재산 피해를 1억3000여만 원으로 추산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축사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조사와 피해 규모를 확인·조사하고 있다. 김범진 기자 kbj@kyongbuk.com
영천시 고경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 4분께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차 등 장비 12대와 소방관 30여 명이 동원돼 3시간여만인 17일 0시 18분께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 불로 주택에 거주하던 안 모(62)씨가 숨졌으며 주택 1동이 전소되는 등 9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이다.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마을 앞산에 송이를 따러 간 70대 할머니가 하루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17일 의성소방서에 따르면, 의성군 점곡면에 사는 할머니 A(78)씨가 전날 오후 2시 40분께 야산에서 쓰러진 상태로 구조됐다.A씨는 전날 오후 3시께 집 인근 야산으로 혼자 송이를 캐러 간 것으로 알려졌다.마을 주민들은 하루가 지난 16일 오전 8시께 A씨 집에서 인기척이 없자 경찰에 실종 신고했으며, 이날 출동대가 소방 12명, 의용소방대 15명, 경찰 10명, 면사무소 10명, 기타 7명 등이 점곡면 사촌리 일대 수색을 벌인 끝에 산 하천 옆 전동휠체어
포항 앞바다에 최근 해양사고가 잇따르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가벼운 어선과 레저용 수상오토바이 사고 사례가 빈번해지자 이에 대한 직접적인 해법이 요구되는 상태다.16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 해변에서 400m 떨어진 모래 유실 방지용 잠제에 1t급 어선 A호(승선원 1명)가 걸리는 사고가 났다.신고를 받은 해경 세력은 현장 출동 후 조치했고 다행히 A호 하단부가 잠제에 긁힌 것 말고는 선체 파손 부위가 없었다.A호는 자력 운항으로 다시 정상 운항했고 인명피해는
대구 소재 S사립고 출신인 A씨(56)는 1999년 1월 1일부터 이 학교의 행정실장으로 채용됐다. 2010년 5월께 기능직 10급 직원 B씨에게 “교비를 아파트 분양대금으로 소비했는데, 감사에서 지적될 수 있으니 네가 책임지고 사직하면 뒷마무리를 하겠다. 3년 뒤에 다시 채용해주겠다”고 제안한 뒤 6월 30일 B씨를 해임했다.다른 학교에서 기능직 8급 대우로 근무하던 고교 1년 선배 C씨에게 “S고교 행정실로 자리를 옮기는 게 어떠냐. 1년 후에는 미술교사로 채용해주고, 기능직 10급과 8급의 급여 차이를 보전해주기 위해 교사가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문채영 판사는 업무상 주의의무를 게을리해 횡단보도에 쓰러져 있던 80대 여성의 몸을 차량으로 밟고 지나쳐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A씨(59·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20일 밤 10시 10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방면에서 만촌네거리 방면으로 편도 5차로 중 2차로를 따라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 앞에 정지하면서 보행자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다 넘어진 B씨(86·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과실로 승용차 우측
포항 내연산에 등반하던 30대 남성이 거동을 못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15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12시 32분께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내연산에서 등산하던 A씨(30대)가 종아리 경련으로 움직이지 못했다.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은 소방헬기를 이용해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우선 무리한 산행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봤다.소방 관계자는 “등산 시에는 항상 자신의 컨디션과 등산로 상태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 상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3시 3분께 달서구 진천동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상가주택 3층에서 발생한 불을 30여 분만에 진화했다. 이 화재로 전신에 화상을 입은 3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정진우 부장판사는 과거 자신이 대신 내준 술값 30만 원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인을 때리고 지인의 모친을 협박한 혐의(특수협박, 특수상해 등)로 기소된 A씨(49)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2시 30분께 투자모임에서 알게 된 B씨(54)의 주거지에서 과거 자신이 대납한 술값 30만 원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B씨를 수차례 폭행한 뒤 흉기를 휘둘러 B씨와 B씨 어머니 C씨(87)에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간이소화기를 들고 “죽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7조 원대의 불법 외환거래를 도와주고 외국인 투기세력으로부터 수억 원 상당의 명품 등을 받은 혐의(업무방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NH선물 KRX파생팀 팀장 A씨(43)에 대해 징역 4년 3월 및 벌금 9400만 원을 선고하고 287만5000원을 추징할 것을 명했다고 15일 밝혔다.범행에 가담한 NH선물 KRX파생팀 차장 B씨(40·여)에게는 징역 2년 및 벌금 5400만 원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236만3000원을 추징할 것을 명하고, 과장 C씨(3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미성년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판매하고, 대마를 흡연하거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25)에 대해 징역 2년 2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1005만 원을 추징할 것과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A씨는 지난해 6월 22일부터 10월 4일까지 5차례에 걸쳐 B양(17)에게 44만5000원 을 받고 필로폰 6회 투약분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를 흡연하거나 필로폰을 매매한 혐의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 등으로 징역 5년 6개월이 확정된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구치소에서 동료 수감자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 간 아동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을 명했다고 15일 밝혔다.윤씨는 2020년 11월 11일 서울구치소에서 수용자 B씨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추행 정도가 가볍지 않고
구미시 원평동 주택 대문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5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8분께 원평동 한 주택에서 대문 철거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 A씨가 대문이 붕괴되면서 구조물에 깔려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