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옥성면 대둔사의 경장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대둔사 경장(經欌 경전을 넣어두는 장)은 뒷면에 쓰인 명문을 통해 인조 8년(1630)에 제작한 사실을 알려주는 불교목공예품으로 제작 시기뿐만 아니라 제작자 등을 명확히 알 수 있는 귀중한 사례로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조선후기 목공예품 중 제작연대와 제작자를 알 수 있는 작품은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대둔사의 경장은 좌측 경장의 뒷면과 밑면에 제작 시기와 제작자, 용도 등을 두루 알려주는 기록이 남아 있어 조선 후기 목공예 연구에 기준이 되는 등 미술사적으로
영천시 자양면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충효사(회주 원감 해공스님)는 지난 10일 사랑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자양면행정복지센터와 자양면노인회에 각각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이번 성금 기탁은 해공스님이 80세 생신을 맞이해 받은 축하금을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고 기탁했으며 이외에도 충효사는 평소 관내·외 복지시설의 복지증진을 위해 기부와 물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이종흥 자양면장은 “충효사는 매년 지역사회에 많은 나눔을 실천해온 종교단체로 올해도 잊지 않고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따
경북 문경시 가은읍 봉암사 옥석대(백운대라고도 함)에 있는 마애미륵여래좌상(聞慶 鳳巖寺 磨崖彌勒如來坐像)이 지난 7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보물 제2108호로 지정됐다. 이 마애미륵여래좌상(聞慶 鳳巖寺 磨崖彌勒如來坐像)은 1663년(현종 4)에 제작된 것이다. 제작 시기와 주관자, 존상(尊像) 명칭이 풍계 명찰(楓溪 明察, 1640-1708)의 문집 풍계집(楓溪集)에 수록된 환적당대사 행장(幻寂堂大師 行狀)에서 확인된다. 명찰은 17세기 승려 환적당 의천(幻寂堂 義天)의 제자로, 이 책에 의천이 발원해 마애불을 조성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
문화재청이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및 복장유물과 구미 대둔사 경장을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하고 문경 봉암사 마애여래좌상 등 조선 시대 불교문화재 3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구미 대둔사 경장(龜尾 大芚寺 經欌)은 1630년(인조 8)에 조성된 경장(불교경전을 보관한 장)으로, 조선 시대 불교 목공예품 중 명문을 통해 제작 시기가 명확하게 파악된 매우 희소한 사례다. 경장으로서는 국보 제328호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醴泉 龍門寺 大藏殿과 輪藏臺)’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되는
상주시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와 복장유물’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지난 31일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야외에서 행하는 불교의식인 영산재에서 사용되는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와 복장 유물 일체(복장낭·동경·복장낭 보관함)가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남장사 영산회 괘불도는 높이 11m의 대형 불화로 1776년(정조1)에 조선 후기 대표 수화승인 유성(有誠)과 20여 명의 화승이 참여해 제작했고 18세기 후반 불화의 기준이 되는 작품이다.복장유물의 복장낭은 규모가 가장 큰 편에 속하고 보관상태도 매우 양호하다.괘불과 복장유물 일체가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봉정사(주지스님 호성)와 신도회(회장 안윤효)에서는 지난 28일 코로나19 감염이 나날이 확산함에 따라 필요한 곳에 전달해 달라며 서후면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마스크 1만 장을 기탁했다.봉정사에서는 매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많은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실정으로 이 어려움을 다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마스크를 기탁한다고 전했다.권재인 서후면장은 봉정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읍면동 산불감시원 300여 명과 문화재 안전 경
포항극동방송(지사장 송옥석)은 최근 ‘지역 교회와 함께하는 2020 성탄특집 온라인 방송-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2일 오후 유튜브와 포항극동방송 라디오 생중계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영화배우 겸 성우인 장광 장로, ‘달빛마을TV’의 김상진·짐니 부부, 나태주 시인, 샌드아티스트 박은수, 3중주 문트리오, 소프라노 김예은 등이 영상으로 출연해 찬양과 연주, 시 낭송 등으로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이날 말씀을 전한 포항충진교회 오재경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고통과 낙망의 시기를 보내고 있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코로나19 등으로 예년에 없던 힘든 연말을 맞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 29일 용흥동행정복지센터에 라면 30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라면은 용흥동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영호 담임목사는 “코로나19로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그분들에게 이 라면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석호 기자 ssh@kyongbuk.com
대한불교조계종 16교구 본사 고운사(주지 등운)는 28일 주지 등운 큰스님과 부주지 정우 스님 등이 의성군청을 방문,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1만 매를 전달했다. 고운사 등운 큰스님은 “지금은 코로나 19로 발생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임을 강조하며, 지역에서도 끝나지 않는 코로나 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성군과 군민들에게 감염병 극복을 위한 힘을 보태고 싶어 마스크 1만 매를 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장기간의 코로나 방역으로 모두가 지치고 어려운 시기
대구시는 상습적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한 대구 북구 A 교회를 폐쇄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교회는 지난 25일과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위반한 채 신도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예배를 하는 등 상습적으로 수칙을 위반했다. 대구시는 이 교회에 대해 지난 9월부터 집합금지 명령을 내려놓고 있다. 이 교회는 올해 들어 16번이나 고발됐지만 방역당국 지침준수 요구를 지속해서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 대표를 17번째로 추가 고발하고 오는 31일 자로 폐쇄
“거리찬양으로 포항시민을 위로하고, 주변 상인들의 마음을 응원합니다.” 포항소망교회(담임목사 김원주)는 지난 21일 오후 6시 포항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 대형 성탄트리 아래 특설무대에서 포항성시화운동본부 ‘2020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의 일환으로 ‘거리찬양’을 펼쳤다. 6개 팀이 무대에 올라 오후 7시 30분까지 1시간 30분간 이어갔다. 이날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보며 박수를 보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출 자제, 모임 취소 등이 이어지면서 오가는 이들이 크게 줄었지만, 찬양하는 출연진들의 목소리는
‘화엄경을 머금은 법성게의 보배구슬’ -한 톨 먼지 속에 온 우주가, 한 찰나 생각 속에 억겁의 세월이(도서출판 오타쿠)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김성철 교수의 법성게(法性偈) 해설서이다. 법성게는 화엄경의 핵심을 7언 30구 총 210자로 요약한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의 게송(偈頌)으로 의상스님의 저술이다. 저자는 각 문구의 전거를 화엄경에서 일일이 찾아 제시했고, 의상스님의 화엄일승법계도를 포함해 신라, 고려, 조선시대에 국내에서 이뤄진 법성게 주석서와 두순, 지엄, 법장, 징관, 이통현 등 화엄가들의 저술 들을 참조,
포항연일교회(담임목사 김의환)는 20일 오후 3시 교회 본당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항존직 은퇴 및 임직예식을 개최했다.이날 김준우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되고, 김유권·오종숙씨 등 장로 2명과 집사 3명, 권사 12명이 은퇴했다. 특히 임직예식을 통해 윤기섭·김태경·유광목·이용호·김공숙·윤영준씨 등 장로 6명, 김민규씨 등 안수집사 7명, 손득주씨 등 권사 15명을 세웠다. 또 이분남·이순득씨 등 2명이 명예권사로 추대됐다.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원로장로 추대식, 3부 은퇴예식, 4부 임직예식, 5부 권면 및 축하 등의 순서로
대구 동구 광진중앙교회에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28명이 발생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교회 선교사를 포함 2명이 출국하기 위해 검체 검사를 한 결과 2명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 이에 따라 이 교회 신도 120여 명 중 97명을 상대로 코로나 검사를 한 결과, 이 가운데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방역당국은 선교사와 신도를 상대로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19일 오후 ‘2020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사랑의 연탄 2100장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이날 70여 명의 교인들은 포항연탄은행에서 선정해 준 포항시 북구 환여동 일대 7가정에 각각 3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고 라면 2박스씩을 전달했다. 박석진 목사는 “올해는 코로나 팬더믹 사태로 인해 어려운 여건 가운데도 불구하고 성도들이 연약한 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에 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17일 오후 ‘제7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LOVE 포항’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1500만 원 상당의 연탄 2만 장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이날 60여 명의 교인들은 1200장의 연탄을 남구 송도동 일대 4가정에 각각 300장을 직접 배달하며 귤 한 박스씩을 나눠줬다. 나머지 1만8800장은 코로나19 예방적 차원에서 포항연탄은행(대표 유호범 목사)에 기탁해 어려운 가정에 나눠주기로 했다. 손병렬 목사는 “교인들의 작은 정성이 코로나19 사태 속 겨울을 나는 여러분들에게 힘이 되기를
경북 영주시 순흥지역교회연합회는 지난 16일 오후 2시 순흥교회에서 성탄 트리 점등식 후 ‘희망2021 나눔캠페인’ 성금 100만 원과 연탄 4762장(300만 원 상당)을 순흥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된 연탄은 순흥지역교회연합회(회장 이규대)에서 3175장과 순흥교회(담임목사 곽현복)에서 1587장을 마련 지역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및 장애인 세대 등 15가구에 317장씩 지원될 예정이다. 이규대 순흥지역교회연합회장은 “성도들이 기쁜 마음으로 함께한 작은 정성과 따뜻한 온기가 크리스마스에 어려운 이웃에게 기쁨이 되었
‘불교’ 하면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도표로 읽는 ○○’ 시리즈는 그런 불교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불교의 역사와 교리, 사상을 담으면서도 ‘읽고 싶은 책’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 시리즈는 ‘도표’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 이미지도 버리고 아기자기한 카툰을 통해 도표를 표현함으로써 한 편 한 편 그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꼭 알아야 할 핵심적인 내용을 간결하게 담아 불교의 기초를 알고자 하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짧지만 알찬 내용으로 구성하여 교재로 활용하기도 좋다. 민족사
대구 달성군 다사읍 소재 영신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여 명이 발생한 11일 오후 교회 출입이 통제돼 있다.
“성탄의 계절을 맞아 샬롬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포항이 되고, 빛 되신 예수님이 희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조근식 목사)는 8일 오후 6시 포항시청 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 및 이웃사랑나눔’ 행사를 열고 라면 4000상자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2020 포항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하는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 잔치’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사랑의 라면은 지역 교회와 기독단체, 기업체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성탄트리 점등 및 이웃사랑나눔’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해종 포항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