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인파가 몰린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저마다 소원을 부처님께 올리며 국가와 사회를 위한 공공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19일 오전 11시 포항 내연산에 위치한 보경사 입구.풍선으로 만들어진 불상이 절 입구에서 방문객들을 맞았다. 방문객들은 두 손을 모아 합장한 채 불상에 인사를 드린 후 가족 및 연인들 단위로 삼삼오오 절 경내로 들어갔다. 경내 앞에선 ‘자선바자회’가 한창이었다.도자기, 찻잔 세트, 염주, 반닫이 가구, 달마대사항아리, 단지, 나무도마는 물론이고 각종 의류
19일 오후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경북 영천 은해사에서 봉축법요식을 개최했다.
19일 오후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구 동화사에서 봉축 대법회가 열렸다.
19일 오후 김부겸 국무총리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구 동화사를 방문했다. 이날 김 총리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등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경북·대구를 대표하는 고찰인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銀海寺)를 찾았다. 보슬비가 내리는 은해사는 이름 그대로 은빛 바다에 구름이 드리운 듯 울창한 소나무 숲과 함께 한 폭을 풍경화를 연상시켰다.지난 2월 산중을 대표하는 최고 어른 조실(祖室)에 추대된 중화 법타(法陀)스님은 우산도 쓰지 않은 채 거처 입구까지 마중을 나와 반갑게 기자를 맞이했다. 언제나 그렇듯 자그마한 체구에 온화한 모습이지만 월남전에 참전했던 백마부대 출신임을 증명이나 하듯 다부진 모습은 그대로였다.은해사 극락보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법회가 어려워진 가운데 유튜브 채널 ‘보리수 도각사’에서 비대면으로 불경해석과 법회를 공개 강의해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2010년 3월 5일 설립된 ‘보리수 도각사’ 유튜브 라디오 채널은 현재 7600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370여 개의 강의 콘텐츠가 게재돼 있다. ‘웃음이 끊이지 않고 유쾌하면서 전혀 가볍지 않은 유일무이한 불교라디오’로서 자리매김하는 ‘보리수 도각사’는 정규·녹화방송을 통해 종교를 초월한 세계와 나의 법칙을 알리고 있다.정규 방송에는 매주 일요일 오후 9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 폐사지에서 이색 봉축 등 달기 행사가 열렸다. 신라문화원은 13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악동삼층석탑에서 코로나19극복과 국태민안을 염원하는 봉축 등 점등식 및 탑돌이를 봉행했다. 선도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 보물65호 서악동 삼층석탑은 현재 폐사지에 탑만 홀로 남아있는 상태로, 인근에 화랑도를 만들고 삼국통일의 기초를 닦은 진흥왕릉, 무열왕릉과 진지왕릉, 헌안왕릉, 문성왕릉이 있다. 특히 이날 이뤄진 점등식부터 오는 23일까지 불을 밝히는 200여 개 등과 주위의 꽃이 어우
“연등을 밝히면 내게도 친구가 찾아올까?” 불빛 일렁이는 지구별을 멀리서 바라보던 작은 별의 어린 왕자에게 찾아온 뜻밖의 손님 선재. 어린 왕자는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찾아왔다는 선재와 함께 지구를 방문한다. 연등 꽃밭이 펼쳐진 거리에서 불빛의 정체를 알게 된 어린 왕자는 선재를 따라 코끼리 모양 연등에 올라타기도 하고, 사천왕의 커다랗고 무서운 얼굴을 조심스레 만져 보기도 하면서 연등 축제를 즐긴다. 지구별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어린 왕자에게 선재는 수줍게 연등 하나를 내밀고, 이후 어린 왕자의 작은 별에도 따사로운 빛이 반짝인
7일 불기 2565(2021)년 부처님 오신 날을 10여 일 앞두고 경북 영천시 청통면 은해사 극락보전 마당에는 형형색색 연등이 설치돼 있다. 은해사(銀海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의 자리를 지키는 경북지방의 대표적 사찰이다. 신라 41대 헌덕왕 1년(809년) 혜철국사가 해안평에 창건한 사찰로, 처음에는 해안사(海眼寺)라고 했다. 이후 1545년(인종 1)에는 천교(天敎)가 지금의 장소로 법당을 옮겨 새로 절을 짓고 법당과 비석을 건립해 인종의 태실을 봉하고 은해사라고 했다.
상주시와 전문인 국제선교단(인터콥선교회)의 법적 소송이 종료됨에 따라 상주시가 BTJ열방센터에 대한 행정명령을 해제해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그 귀추가 주목된다.상주시는 지난 4월 30일부로 ‘소 취하 종료증명원’이 발급돼 BTJ열방센터의 모든 시설에 대한 ‘일시적 폐쇄 및 교통 일부 차단’을 해제했다. 또한 ‘글로벌비전센터’ 집회 동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의 집합금지 행정명령도 함께 취소했다.지난달 30일 상주시 관계자는 대규모 단체 집합을 계속 금지하기 위해 ‘글로벌 비전 센터’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계속 유지된다고 밝혔다.또한 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9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 마련된 고(故)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빈소를 찾은 것은 지난 2월 17일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에 이어 2개월여 만이다. 천주교 신자인 문 대통령 부부는 검은색 정장을 입고 유리관 앞에 선 채 손으로 성호를 긋고 기도를 올렸다. 문 대통령은 이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과 주교관 별관에서 환담했다. 염 추기경은 정진석 추기경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어려운 때에 교회와 사회의 큰 어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안순모 목사, 이하 ‘연합회’)가 28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시민에 ‘부활절 사랑의 마스크’ 40상자를 전달했다. 연합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예장통합 포항남노회 대회의실에서 ‘부활절 사랑의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 마스크는 포항시 64개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포항지역 장애인봉사단 ‘동행’(단장 정인석)과 포항시개인택시선교회(회장 이규열), 포항시심장병후원회(대표 김용진) 등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연합회가 지난 4일 포항중앙교회에서 비대면 영상예배로 드린 2021년 포항지역 부활절연합예배를
포항중앙침례교회 김중식 목사가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박문수 목사) 해외선교회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또 신임 회장에는 주민호 선교사가 취임했다. 22일 해외선교회는 지난 20일 오후 포항중앙침례교회 대예배실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해외선교회 이사장·회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FMB, Foreign Mission Board, 이하 ‘해외선교회’)는 지난 1988년 3월 창립됐으며, 현재 63개 국가에 756명의 선교사가 국내외 1000여 곳의 교회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종교의 사회적 책임을 배가(倍加)시키겠다. 인재양성이 제일 중요한 불사이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동곡당 일타 대종사의 큰 뜻을 계속 받들겠다.”학교법인 동곡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한 덕관스님(은해사 주지)은 지난 3월 주지 고불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銀海寺)가 올해도 지역사회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은해사는 지난 2010년 선화여고를 인수한 이후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고, 영천만이 아닌 전국의 모든 우수한 인재가 면학할 수 있는 분위기
해외 경매에서 낙찰받아 환수된 문화재로 경주 길상사가 소장하고 있는 ‘칠성도(七星圖)’가 경북 유형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다.18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북도는 19세기 중반 불화 화풍을 면밀하게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 대한불교조계종 경주 길상사 소장 ‘칠성도’를 지난달 29일 도지정문화재로 지정예고했다.‘칠성도’는 이날부터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경북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이후 경북 유형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다.칠성도는 치성광여래와 자미대제를 중심으로 칠성여래, 일광·월광보살, 칠원성군, 일원천자 등 여러 존상이 그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는 실제적 현장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포항노회 청년부연합회(회장 김희수)는 오는 22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늘푸른교회(김해룡 목사·북구 장량동)에서 ‘대반전의 밤’ 리바이벌 목요집회를 개최한다. 이번 목요집회는 지난 6년간 이어온 ‘다음세대 목요집회’가 ‘리바이벌 목요집회’라는 새 이름으로 진행하고, 또 인근 지역노회 청년연합회(포항남노회, 경동노회, 대구서남노회)와 함께하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 2021 리바이벌 목요집회는박호종(4월 22일과 5월
상주시와 BTJ열방센터가 ‘일시적 시설폐쇄·집합금지 행정명령 취소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BTJ열방센터 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관련 사과문을 발표해 귀추가 주목된다. 9일 전문인 국제협력단(인터콥선교회) 강요한 사무총장과 BTJ열방센터 최바울 대표 등은 상주시 화서면 화령시민센터에서 열린 ‘BTJ열방센터 사과문 발표 및 기관·단체장과의 대화의 장’에 나와 코로나19 관련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 김동수 상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윤보영 화서면장 및 김후진 중화농협 조합장 등 단체장과 화서면민 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포항노회(노회장 강양훈 장로)가 지난 6일 오후 1시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에서 제102회 정기노회를 개최하고 ‘50년사 헌정식’을 가졌다.이날 개회예배는 서기 유승대 목사(달전제일교회)의 인도로 부노회장 이남재 목사(포항우창교회)가 민수기 26장 1~2절을 통해 ‘염병 후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이 목사는 “염병 후에 전쟁과 같은 믿음의 길을 가야 했다”며 “우리 또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지 않는 분별력을 갖고 어려운 세대에 바로 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50년사 헌정식’은 50주년기념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 경동노회(노회장 최동현 목사)는 지난 6일 오전 9시 포항큰숲교회에서 제155회 정기노회를 개최하고, 포항예찬교회 엄성호 목사를 제155~156회기 신임 노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이날 개회예배에서 최동현 노회장(포항지구촌교회 목사)는 이사야 6장 8절을 통해 ‘나를 보내주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뒤 전노회장 현종규 목사(신령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최 목사는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는 어려움 속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한다”며 “사람을 살리고 구하는 일에 부르심 받은 교회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안순모 목사)는 4일 오후 3시 포항중앙교회에서 2021년 포항지역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했다.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위원장 김정한 장로)가 주관한 이 날 연합예배는 현장 예배인원 제한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서 비대면 영상예배를 겸해 진행됐다. 안순모 연합회장(단비교회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대구범어교회 장영일 목사가 요한복음 20장 19~23절을 통해 ‘닫힌 곳에서 평안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장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은 교회공동체의 역사며 기독교의 근간”이라며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