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사회적 책임 배가(倍加)시키겠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주지 덕관 스님)는 지난 26일 오후 경내 육화원에서 산중을 대표하는 최고 어른을 모시는 조실 추대식과 주지 고불식을 가졌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열린 이 날 행사에서 그동안 은해사 회주를 맡고 있던 중화 법타 대종사가 조실로 추대됐다. 또, 은해사 신임 주지 덕관 스님의 취임을 부처님께 고하는 고불식과 관장 돈명 스님의 회주 추대도 함께 봉행됐다. 전임 주지였던 운곡 돈관 스님은 성보박물관 관장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 ‘해인사역’ 유치를 촉구하고 있는 조계종 차원의 대응수위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의 의견수렴이 잦아지면서 기존의 전략 환경영향평가초안(안)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말께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 관계자의 합천해인사 방문을 시작으로 2월 초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용역회사 관계자 그리고 지난 23일은 국토부의 철도과장과 실무담당 등의 방문을 통한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때문이다. 따라서 전략 환경영향평가초안에 반영된 ‘역’ 유치 실현에 무게를 두고 있는 합천군·성주군과 “
경북 영천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는 26일 오후 2시 산중을 대표하는 최고 어른을 모시는 조실 추대와 신임 주지 고불식을 봉행한다. 은해사 조실은 지난 2016년 6월 전임 조실 혜인스님이 입적한 뒤 4년 8개월여 동안 공석 이었으며, 그동안 은해사 회주를 맡고 있던 중화 법타 대종사가 조실로 추대된다. 이날 은해사 신임주지 덕관스님의 취임을 부처님께 고하는 고불식도 함께 봉행된다. 덕관스님은 지난 1월 15일 은해사 산중총회에서 차기 주지로 당선됐으며, 고불식을 시작으로 은해사 사찰 종무행정을 본격적으로 이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영걸 목사) 기능직홀리클럽(회장 박중래 장로)은 최근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 영일교회(담임목사 권세훈)에서 교회 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이 교회는 신축 이후 지붕이 처지는 현상이 있었고, 지난해 태풍에 의해 누수가 되면서 최근에는 붕괴 직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기능직홀리클럽은 그동안 두 차례 방문을 통해 현장을 파악한 뒤 자재와 인력을 준비해 3개 조로 나눠 작업을 진행했고, 이날 목회자 3명과 장로 4명, 안수집사 1명 등으로 구성된 봉사대는 교회 본당 천정의 처짐과 지붕 누수
“합천군수는 합천군민의 군수인지, 아니면 성주군 부군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경남 합천 해인사 남부내륙고속철도 ‘해인사역’ 유치위원회 총도감 진각 스님(해인사 총무국장)의 일갈이다.지난 17일 오후 2시. 진각 스님은 경남 합천 해인사 구광루에서 만난 기자에게 “약 2년 전 합천군이 전체 군민의 의견도 아닌 행정주도의 여론조사를 실시, 객관적이지도 않고 투명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국토부에 ‘해인사역’을 아예 배제한 것은 원천무효이다”며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진각 스님은 지난 9일 성주군에서 열린 성주군과 합천군이 국토부의 전
남부내륙철도 역사 유치를 둘러싸고 국토교통부의 전략 환경영향평가 초안(안)에서 배제된 경남 합천 해인사측이 강력 반발, 지역 간 ‘역’ 유치전이 새롭게 불붙는 양상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7일 고령군과 성주군에서 전략 환경영향평가 초안(안)의 정거장(가칭 성주역)안을 발표했다. 김천에서 거제까지 총연장 172㎞에 이르고 역사 위치 선정은 오는 5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성주군은 환호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를 반영하듯 지난 1월 19일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 유치 가시화에 따른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청(지청장 이장우)은 국제선교단체인 BTJ열방센터 관계자 2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피고인 국제선교단체 선교사인 A (37)씨와 국제선교단체 교육집행위원장인 B 씨(60)는 집합제한 금지명령과 역학조사 거부 관련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지난 10일 각각 기소됐다.또한 A 씨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 제출로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별도로 추가 기소됐다.앞서 지난달 14일 이들은 대구지법 상주지원(김규화 부장판사)에서 열린 구속 전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부인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이 11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조 목사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설립한 고(故) 최자실 목사의 딸이다. 고인은 1942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나 서울예고, 1965년 이화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했다. 1995년 미국 맨해튼음악대학에서 석사를, 2008년 미국 오럴로버츠대학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용기 목사와는 1965년 결혼했다. 2001년
청도군 청도신읍교회(담임목사 윤성묵)는 10일 설 명절을 맞아 교회 주변 고수 3리의 어려운 이웃 가정(20명)에 지난 성탄절 헌금으로 마련한 쌀 1포대와 김을 각각 전달했다. 또 교회 출석하는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학생 2명에게 각각 2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청도읍사무소를 방문해 이웃돕기성금 40만 원도 전달했다. 윤성목 목사는 “적지만 매년 이웃돕기 행사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교회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생각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영주시 하망동 소재 성남교회(담임목사 권성흠)는 5일 하망동 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떡국 떡’ 120kg(1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날 ‘사랑의 떡국 떡’을 기탁한 성남교회는 새해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에 따라 기탁된 떡국 떡은 하망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된다. 권성흠 목사는 “정성으로 마련한 떡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낭 하망동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파 대구교회는 3일 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명석 담임목사 등 관리자 8명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코로나19의 아픔과 상처를 안겨드린 지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위로하고픈 마음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대구교회는 또 “지난해 2월 18일부터 한달 반동안 대규모 확진이 발생했으나 4월 2일부로 확진이 멈췄고, 현재까지 확진자 ‘0명’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 모든 것은
포항충진교회(담임목사 오재경)는 최근 교회 본당에서 오재경 목사 위임감사예배를 드렸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30일 열린 위임예배는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최소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시찰장인 정성주 목사(효자제일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에서 부총회장 강학근 목사(서문로교회)가 디모데후서 1장 1~8절을 통해 ‘눈물과 믿음과 능력의 목회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이어 2부 위임식에서 오재경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포항충진교회 위임목사로 세우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포항충진교회가 십자가
대한불교조계종제10교구 영천포교당 삼소담봉사단(회장 문선희)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달 28일 서부동 저소득계층 45가구에 떡국 떡 등 사랑의 물품을 전달했다.이날 봉사단 회원들은 설을 앞두고 서부동 내 홀로 계신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떡국 떡, 고기, 계란, 라면 등을 직접 포장했다.문선희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포교당 삼소담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삼소담봉사단은 2018년 결성해 어
경북 포항시가 인터콥 BTJ 열방센터 등 종교계에서 코로나19 확진이 확산되자, 지역 기독교계 교단별 대표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극복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19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지역 기독교 교단별 대표자 초청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과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지역의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16개 교단 대표자들이 참석해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역의 현안 사항에 대한 설명과 기독교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
포항시목사회(회장 하웅일 목사)는 19일 오전 11시 포항세계로교회에서 제4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으로 김은수 수석부회장(순복음갈릴리교회 목사)을 추대했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임원 등 1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개회 예배, 정기총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은수 수석부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회장 하웅일 목사(포항세계로교회)가 로마서 8장 31~39절을 통해 ‘그 사랑을 믿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하 목사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경북 영주시 하망동 행정복지센터는 성남교회(담임목사 권성흠·영주시 하망동)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360만 원 상당의 쌀 100포(10㎏)와 라면 100박스를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기탁된 쌀과 라면은 하망동 내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권성흠 목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힘겨운 데다 한파까지 겹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조낭 하망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한 나눔에 적극 앞장서 준 성남교회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포항시 북구 흥해읍 소재 대한불교 원효종 고왕사(주지 상일 스님)는 지난 15일 사랑의 쌀 10㎏ 들이 100포와 라면 100박스를 흥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흥해읍행정복지센터(읍장 장종용)에 기탁했다.이날 전달식 행사에는 고왕사 주지 상일스님, 강석암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고왕사는 저소득층을 위한 반찬 지원, 김장김치 나눔 봉사, 사랑의 쌀 전달 등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한 나눔과 사랑을 베풀고 있다.상일 주지스님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많이 어렵지만, 주위의 손길이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0교구 본사 영천 은해사 주지에 덕관스님(불굴사 주지)이 선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은해사 육화원 앞마당에서 열린 산중총회에 구성원 119명 중 10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됐다. 투표 결과 덕관 스님이 55표를 얻어 성담 스님을 4표 차이로 당선됐다. 새 주지 후보로 선출된 경산 불굴사 주지 덕관스님 임기는 총무원의 임명절차를 거쳐 오는 2021년 3월 5일부터 2025년 3월 4일까지 4년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은 덕관스님은 당선 일성으로 ‘교구 화합’을 강조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가 18일부터 일부 완화되면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이달 말까지 2주 더 연장한 가운데, 종교활동에 대해서는 일부 조치가 완화됐다.정부는 그간 현장 참석이 불가능했던 종교활동에 대해 참여 인원을 제한하는 동시에 필수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는 조건으로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의 대면 진행을 허용하기로 했다.종교활동은 수도권은 좌석 수의 10%, 비수도권은 20% 이내에서 정규예배·법회·미사의 대면 활동이 가
포항시가 12일, 기독교계 지도자와 긴급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과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시장과 지역의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목사들이 참석해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역의 현안 사항에 대한 설명과 기독교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강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주일 예배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주신 교계 지도자 여러분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누군가를 위한 누군가에 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