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가 창립기념행사를 절대 개최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14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신천지 신도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시점과 비슷하면서 대형 행사를 개최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신천지는 13일 창립행사는 물론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모든 예배는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집회와 모임을 일절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사태 종식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은 신도는 예배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많은 신도들이 코로나에 감염돼 고통받고 불안해하
WHO(세계보건기구)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팬데믹을 선언하는 등 세계적으로 대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각 나라마다 방역 대책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일부 종교단체들이 자치단체의 집단모임 행사 등 자제 권고를 하고 있지만, 이를 무시한 채 예배를 강행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2월 말 대구 신천지 집단 종교 행사 등으로 발생한 대구 ·경북 지역 코로나19 감염자가 7000여 명에 이르는 등 현재 전국적 확산 기미가 보이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집회나 집단 모임, 행사 등 정부와 전 국민이 코로나1
경산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에서도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따뜻한 손길과 기도를 이어가고 있다.경산시불교연합회 회장 덕관스님(불굴사 주지)과 총무 선웅스님(선광사 주지)은 경산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조기극복을 기원하는 성금 1000만 원을 경산시에 기탁했다.경산시불교연합회 회장 덕관스님은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해서 시민들이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 기도하고 있다. 다 같이 힘을 합쳐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
포항지역 기독교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밤낮없이 애쓰는 의료진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이들은 코로나19 확진환자 전담병원이자 선별진료소 운영기관인 포항의료원과 포항남·북구보건소 선별지료소 등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위문 간식을 전하고 있다.10일 오후 2시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포항시청을 방문 방호복 구입과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코로나19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박영호 담임목사는 “밤낮으로 수고하고 애쓰는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교인들이 정성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8일 교구 및 타 교구 신자, 비신자 등 각계각층에서 교구로 보내 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후원 성금 3억 원을 의료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지난달 26일 대구 경북에 2억 원의 코로나19 피해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미사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는 신자들은 교구의 방침에 따라 각 가정에서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후원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교구에서는 후원금에 대한 사용 방안을 논의한 결과
포항의료나눔봉사단(단장 안상구) 마음이음협의체는 지난 7일 오후 포항시 북구 용흥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재용)에서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섬김활동 ‘사랑나누기’를 펼쳤다고 9일 밝혔다.협의체는 최근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방문진료’를 실시하고, 취약계층 25가구에게 ‘의료구호품’ 전달했다. 이날 섬김활동에는 차동찬 포항시의원과 지역 공무원을 비롯해 용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상록) 소속 위원과 협의체, 포항의료나눔봉사단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이들은 모두 4개
상주시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종교단체의 특별성금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묘견암(주지 스님 정법)은 지난 4일 신흥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성금 100만 원을 맡겼다. 정법 주지 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부처님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며 조속한 종결과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묘견암은 창건된 지 100여 년 된 사찰로 신봉동에 있다.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맡기는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3일 코로나19 경증환자의 격리 치료를 위해 ‘한티 피정의 집’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2월 25일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코로나19의 확진자가 급증하자 대구시에 교구 내 관리시설과 봉사인력 제공을 문의했으며 그 결과 대구시로부터 한티피정의 집을 생활치료센터 사용하게 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수락하게 된 것이다. 필요시에는 교구청 내에 있는 꾸르실료 교육관도 제공할 계획이다. 경북 칠곡 동명면에 위치한 한티 피정의 집은 천주교 성지인 한티순교성지에 가톨릭 신자들과 신학생,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조근식 목사)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박진석 목사)가 ‘이 땅을 치유하소서’라는 주제로 최근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 ‘긴급기도회’를 개최한다. 기도회는 포항극동방송(지사장 송옥석)과 포항CBS(본부장 조중의)가 ‘방송기도회’ 형식으로 공동으로 제작한다.포항극동방송(FM 90.3Mhz)은 지난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오후 6시부터 6시 30분까지, 포항CBS(FM 91.5Mhz)는 3일부터 7일까지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 각각 30분씩 방송된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기독교방송 CBS와 한국교회 주요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가 2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89) 총회장의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양천구 목동 CBS 사옥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주범으로 지목된 신천지의 이 총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은 “이단 신천지는 교회가 아니라 오랫동안 사회를 병들게 한 이단 사이비 집단”이라며 “신천지는 그동안 청년, 대학생, 직장인들의 가출과 이혼을 조장하는 등 가정파괴를 비롯한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일 “정말 죄송하다. 뭐라고 사죄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논란 이후 처음으로 이날 오후 3시 15분께 신천지 연수원인 경기 가평군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국에서 최선의 노력을 했다”면서 “우리도 즉각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나 정말 면목없다. 여러분들께 엎드려 사죄를 구하겠다”며 취재진 앞에서 큰절을 했다. 그는 이어 “당국에서 지금까지 힘든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
포항지역 기독교계가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교회들은 기도회와 각종 프로그램 활동을 중단하고, 주일예배를 가정예배나 온라인 영상예배로 대체했다.28일 현재까지 포항장성교회를 비롯해 기쁨의교회, 늘사랑교회, 동부교회, 오천교회, 제일교회, 중앙교회, 효자교회, 포항중앙침례교회 등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포항장성교회(담임 박석진 목사)는 이미 지난주부터 새벽기도회와 금요성령집회를 중단하고 수요예배와 주일예배를 온라인 영상예배로 바꿨다.이 교회 관계자는 “지자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검사 결과 833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신천지는 지난 26일 오후 6시 현재 1848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중 1차 검사에서 833명이 양성으로 판명돼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차 검사도 양성이 나오면 확진자로 판명된다. 음성은 183명이며 검사결과 대기자는 832명이다. 또한 7446명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다.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봉황사가 24일 오후 안동지역의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해 쓰라며 마스크와 손 소독제 구입비 300만 원과 백미 1400㎏을 안동시에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기부금과 후원 물품은 면역력이 취약한 지역 저소득 가정의 아동과 노인이 코로나 19 예방과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위치한 봉황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의 말사로 매년 산신제 후 쌀과 후원금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등 나눔 문화 실천에 솔선수범 참여하고 있다.
안동불교사암연합회와 봉정사, 연미사 등 안동불교계가 24일 오후 안동시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구입비를 지원했다.이들은 총 700만 원을 모아 지역의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코로나19 예방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금 700만 원을 안동시에 전달했다.안동시는 전달된 지원금을 불교계의 뜻에 따라 취약계층이 마스크와 손 소독제 구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한편 안동불교사압연합회는 매년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수익금으로 지원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난치병
경북 북부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성지순례 참여자가 당초 알려진 39명보다 2배 정도 많은 77명이라는 주장이 22일 제기됐다. 이날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특히 천주교 신도들로 구성된 이번 성지순례 참여자는 전국에서 모인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더하고 있다. 또 경북 북부지역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지금까지 알려진 이스라엘 성지순례 참여자 39명은 경북 북부지역 인원일 뿐 전국에서 총 77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이번 성지순례 참
포항지역 기독교계가 지자체와 방역당국의 방침에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예배와 기도회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포항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박진석 목사)는 21일 기쁨의교회에서 모임을 가진 뒤 담화문을 발표했다.연합회는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면서 경북과 대구 지역민이 불안에 휩싸여 있다”며 “그동안 비교적 다른 지역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포항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온 만큼 당분간 예배를 최소화하고, 주일 대예배를 제외한 모든 예배와 기도회는 가급적 삼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주 중에
김천에 있는 방역업체 ㈜대선이 지역 기독교 종교시설에 대한 무료 방역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선에서 먼저 제안해 이뤄진 무료 방역은 21일, 22일 이틀간 김천 84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강선규 ㈜ 대선 대표는 봉곡교회 재정부장 장로로 그동안 이웃돕기 성금전달과 장애인복지회관 및 경로당 시설 후원 등 예수사랑 실천사업을 22년째 하고 있다. 강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직원들과 무료봉사 활동을 결심하게 됐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도울 수 있어서 오히려 감
구미시가 21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제47조의 ‘출입금지·이동제한’에 의거 구미 신천지교회 및 관련 교육 기관 등을 일제히 폐쇄했다. 폐쇄된 시설은 신천지 교회 본 성전과 부속성전(구미시 금오시장로)과 교육시설(구미시 금오시장로 26) 등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을 위해 관내 의료계와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모든 감염증은 조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구미시 감염증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기 기자 ygpark@kyongbuk.com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연일 쏟아지면서 포항지역 교회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포항지역 대형 교회들은 20일 SNS 등을 통해 긴급히 모임 취소를 알리고 주일예배에 대비한 방역 활동에 나서는 등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포항장성교회(담임 박석진 목사)는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각종 모임을 별도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교회는 금요성령집회, 금요순장모임, 자녀와 함께하는 특별새벽기도, 전도특공대,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