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고 체조가 전국 정상에 우뚝 섰다. 포철고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부산아시안게임 경기장인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문광부장관기 전국 시도대항 체조대회에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포철고는 남자 11개팀, 여자 10개팀 등 총 21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남고부 단체전에서 서울체고를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개인종합에서 이상재(2년)가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올리며 우승한 것을 비롯, 김수면(1년), 김성훈(3년)이 2, 3위에 올라 입상을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개인종목에서는 김수면이 안마 3위를 ...
△프로야구= 현대-LG(잠실) 기아-삼성(대구) 두산-SK(문학) 롯데-한화(대전·이상 18시30분)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생명-신세계(수원) 현대-우리은행(청주·이상 14시) △야구= 제32회 봉황대기고교대회 계속(10시·동대문) △사격= 안자이 미노루배 한일학생대회 첫날(9시·태릉) △테니스= 제4차 한국국제남자퓨처스대회 계속(10시·서귀포코트) △수영= 제21회 대통령배 전국대회 첫날(9시30분·부산)
한국선수로서는 처음으로 터키프로축구에 진출한 이을용(27·사진·트라브존스포르)이 5일 오전 터키로 출국했다. 강성길 부천 SK 단장과 함께 터키항공을 이용, 이스탄불로 떠난 이을용은 출국직전 가진 인터뷰에서 “팀을 터키리그 정상에 올려놓고 챔피언스리그, 유럽축구연맹컵대회 등에도 출전하고 싶다”는 야심을 밝혔다. 2002월드컵축구대회 3-4위전에서 절묘한 왼발프리킥으로 터키의 골문을 열었던 이을용은 “터키에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고 열심히 할 생각이다.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내 스스로 구상하고 있다. 실망스런 소식...
한국이 제2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지난 2000년 대회 우승팀 한국은 5일(한국시간) 새벽 캐나다 셔부룩에서 열린대회 3일째 브라질과의 예선리그 3차전에서 동점 3루타로 출루한 김대우가 상대포수의 3루 송구실책으로 결승점을 올린데 힘입어 11-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쾌조의 3연승을 기록했고 이날 밤 미국과 4차전을 갖는다. 1회 박경수의 스리런홈런 등으로 4점을 앞서나간 한국은 브라질에 1회말 1점, 3회말 대거 5점을 내줘 4-6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5일 대구에 도착한 청소년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방식으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디 인터내셔널대회(총상금 450만달러)에서 최경주(32)의 톱10 진입이 무산됐다. 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캐슬록 캐슬파인스골프장(파72·7천55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5점을 기록, 최종합계 16점으로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이날 샷의 정확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지못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시스템은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 -1점,더블보기 이하 -3점 ...
‘오하이오는 한국 약속의 땅’ ‘슈퍼땅콩’ 김미현(25·KTF)이 2주만에 시즌 2번째 우승을 수확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급 선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또한 자이언트이글클래식(김미현), 빅애플클래식(박희정)에 이어 LPGA 투어 대회 3주 연속 한국선수 우승이라는 사상 초유의 진기록이 수립됐으며, 이들 대회가모두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것도 화제가 됐다. 김미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코리안특급’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연승과 함께 두자리 승수 달성의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마의 4승 사냥’에 성공한 박찬호는 오는 7일 오전 8시5분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3승 이후 1개월 9일만에 힘겹게 승수 추가에 성공한 박찬호는 이날 경기에서 승수를 보탠다면 지난 97년부터 이어온 두자리 승수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올 시즌 남은 기간에 10~11번 정도 더 등판할 수 있는 박찬호가 이번 디트로이트전에서 승수를 더하면 시즌...
슬럼프 탈출에 성공한 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18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세이브 사냥에 다시 나섰다. 김병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쉐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⅔이닝 동안 6타자를 상대로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삼진 2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따냈다. 이로써 시즌 (5승2패)27세이브째를 올린 김병현은 방어율도 2.39에서 2.32로 좋아졌다. 지난 달 17일 샌프란시스코전 세이브 이후 6경기에서 타선의 도움속에 2승을 보탰지만 1패를 당하며 세이브를...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야구대표팀이 프로와 아마야구를 망라해 최정예 선수들로 후보 명단을 확정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5일 야구회관에서 부산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선발위원회를 열고 홈런왕을 질주중인 이승엽(삼성)과 야구천재 이종범(기아), 개인통산 최다승 투수인 송진우(한화) 등 37명의 1차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날 선발위원회에는 김인식 두산 감독과 김재박 현대 감독, 김성한 기아 감독,주성노 인하대 감독 등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이상국 KBO 사무총장, 김희련 야구협회전무이사 등 6명이 참여했으며 프...
월드컵축구 4강신화를 계기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2002삼성파브 K-리그가 4일 1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10년만에 우승을 꿈꾸는 포항 스틸러스가 중간순위 5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지난 92년 한국프로축구 우승을 거둔 지 10년만에 정상 재도전에 나선 포항은 J리그에서 복귀한 홍명보와 김병지, 이동국, 하석주 등 쟁쟁한 스타급 선수들로 구성, 전력 면에서 최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1라운드 9경기에서 반타작인 3승3무3패(승점 12)에 그쳐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올렸다. 특히 포항은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를...
포항 스틸러스가 2연패를 당하며 상승세에 급제동이 걸렸다. 포항은 3일 울산문수월드컵구장에서 열린 2002 삼성파브K-리그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알리송, 이천수, 김현석에게 연속골을 허용,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포항은 원정경기 무승(3무3패)의 부진을 이으며 3승3무3패(승점 12)로 중간순위 5위로 떨어졌다. 포항은 코난, 메도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데다 홍명보마저 체력안배 차원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수비조직력이 무너졌다. 특히 포항은 안양 LG전 1-3 패배에 이어 0-3으로 완패, 최근 2경기에서 6골이나...
1년9개월만에 우승 갈증을 씻었던 김미현(25·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LGP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이틀째 3타차단독선두에 나서 2주만에 또다시 승전보를 울릴 채비를 갖췄다. 김미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선두로 치고 나왔다. 다니엘라 아모카포니(미국·138타)가 이날 하루에만 7타를 줄였지만 김미현에게 3타나 뒤진 6언더파 138타에 그쳤다. 최종 라운드를 남기고 2위에...
김지윤(국민은행)이 여자 프로농구 어시스트왕을 3연패했다. 김지윤은 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정규시즌 우리은행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11개의 어시스트를 보태 총 95개로 전주원(92개·현대)을 제치고 도움왕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 여름리그와 지난 겨울리그에 이어 또 다시 어시스트왕에 오른 김지윤은 98년 프로출범 이후 열린 9번의 리그에서 통산 6차례나 타이틀을 거머쥐어 당대 최고의 민완 가드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국민은행은 김지윤과 사어(18득점·25리바운드)를 앞세...
‘풀의 요정’ 프란치스카 판 알름지크(24·사진·독일)가 자신의자유형 200m 세계기록을 8년 만에 깨트리며 부활의 나래를 활짝 폈다. 알름지크는 4일(한국시간) 베를린에서 계속된 2002유럽수영선수권대회 여자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56초64를 기록, 지난 94년 로마 세계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세계기록(1분56초78)을 8년만에 0.14초 앞당기며 우승했다. 여자 400m계영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 행진을 시작한 알름지크는 이로써 800m계영과 자유형 100m를 포함해 4관왕에 올랐다.
한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조진호(27·사진)가 내년 시즌부터 국내 프로야구에서 뛴다. SK 구단은 4일 최근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조진호와 계약금 1억원과 연봉 1억원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전주고와 원광대를 졸업하고 지난 98년 곧바로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 진출했던 조진호는 이로써 국내 프로야구를 거치지 않은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로는 국내 구단에 입단한 첫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부산 아시안게임(AG)이 북한의 참가결정으로 사상최대 규모의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북한 참가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회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조직위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북한의 대회 참가 결정으로 이번 대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3개 회원국이 모두 참가하는 최초의 대회가 될 전망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14번째를 맞는 아시안게임 사상 가장 많은 참가국이며 선수단도 북한을 포함해 사상 최대규모인 1만2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조직...
슬럼프 기미를 보였던 김병현(23·사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2이닝을 완벽하게 틀어 막으며 애리조나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김병현은 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쉐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이닝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8-5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김병현은 시즌 5승2패26세이브를 기록하며 방어율을 2.47에서 2.39로 끌어내렸다. 김병현은 지난달 31일 몬트리올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는 등 최근 불안한 행보를 보였으나 이날 빛나는 투구로 주전 마무리의 위상을 되...
‘라이언킹’ 이승엽(삼성)이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승엽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2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0-4로 뒤지던 5회초 첫 타자로 나와 중간담을 넘어가는 135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다. 시즌 32호를 기록한 이승엽은 심정수(현대), 송지만(한화·이상 30개) 등 공동 2위와의 격차를 2개로 벌리며 단독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은 상대 타선의 집중력을 막지 못해 4-7로 무릎을 꿇었다. 4일 경기에서 삼성은 홈팀 LG와 12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끝에 승부를 내지못하고 비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