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차세대여성위원회’구성을 끝으로 상설위원회 조직을 마치고, 외연 확장과 재보궐선거 승리 지원 등에 나설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도당은 지난 5일 도당 강당에서 차세대여성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고연선 신임 경북도당 차세대여성위원장은 “국민의힘 중심인 경북도당에서 차세대여성위원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당직을 맡아준 분들과 함께 국민의힘이 다가오는 서울·부산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만희 경북도당위원장은 임명장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총장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당장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7 재보궐선거는 물론 1년 뒤 대선에까지 상당한 여파를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윤 총장의 향후 행보가 ‘태풍의 눈’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윤 총장은 이날 사퇴의 변을 통해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며 사실상 정계진출 의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며 “저는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여야는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한 법 개정을 준비중이다. 야당은 특히, 투기 대상이 됐던 시흥 현장을 직접 방문해 범행 수법 등을 눈으로 확인하는 등 제도 정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행법은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 종사자가 내부 정보를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누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개정안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투기
국회는 4일 정부로부터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9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받아 심사절차에 들어간다. 여야는 5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추경안 시정연설을 청취한 후 다음주부터 국회 상임위별 예비심사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처리 시점을 놓고 공방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거리두기 강화와 영업금지·제한 등 정부 방역조치로 어려움을 겪은 이들에게 3월 중 지원금 지급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주간 국회 각 상임위와 예결특위 심사를 압축적으로 진행, 오는 18∼19일쯤에는 추경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영진 시장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구시의회 원내교섭단체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은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구 방문과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이 환영한 사실을 놓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대구시장은 정치적 중립의무가 있는 만큼, 대구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대구시장은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 의원들은 “권영진 시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구 방문을 환영하고,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키려는 노력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들은 또 “권영진 시장이 대구의 미래와 대구시민들의 민생
정의당 대구시당이 테스크포스(TF) 구성과 함께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시당은 4일 지방선거TF 1차 회의에서 TF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김성년 수성구의원이 지방선거TF 단장을 맡았고, 각 지역 위원장들은 위원으로 TF에 참여한다.이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2022년 지방선거 정의당 대구시당 선거전략 및 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선거 후보자와 참모를 위한 ‘지방선거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시당 관계자는 “지방선거학교는 일 년 동안 4차례 진행되고, 오는 13일 ‘지방선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1차 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부산시장 최종 후보로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로 결정됐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00% 시민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4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 오세훈 후보 41.64%, 나경원 36.31%, 조은희 16.47%, 오신환 10.39% 득표율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부산에선 박형준 후보가 54.40%, 박성훈 후보 28.63%, 이언주 후보 21.54%를 득표했다”고 말했다.오세훈 후보는 “임기를 다 마치지
국민의힘은 3일 문재인 정부의 5가지 ‘국정 대참사’를 규정하고 문제점을 지적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민의힘 정부 정책 감시특위 위원장 이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열린 8개 상임위의 국정감사, 예산안 심의를 통해 진단한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실정으로 △한국판 뉴딜 △부동산 △탈원전 △문재인 케어 △인천국제공항 해고 사태 등 5가지를 꼽았다. 특위는 한국판 뉴딜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3차 추경으로 편성된 예산의 실 집행률이 35%에 불과하다며 “사업 목표, 추진
더불어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 “올해 추석 전에 사전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2024년 초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3일 최고위 브리핑에서 “우선 6차 공항 종합계획에 가덕신공항 건설을 추가로 반영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전 타당성 조사를 가급적 추석 이전에 완료하고 올해 내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며“문재인 정부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4년 초에는 착공하는 로드맵을 갖고 당 특위가 정부와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 일동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농어업분야 직접 지원을 강력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농수산물 소비 위축과 판로 단절, 빈번한 자연재해로 막대한 피해가 누적됐으나, 4차에 걸친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사실상 배제된 농어업계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국회 농해수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은 이만희 의원 주도로 이뤄졌다. 이 의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농어업인들은 한계까지 내몰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추진하는 추경 사업의 일자리가 대부분 단기 아르바이트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3일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받은 ‘2121년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사업설명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이번 추경에서 1572억 원을 편성했다. 총 8개 사업에 1만5100개의 직접일자리를 만들겠다고도 했다.하지만 대중문화예술 전문인 지원사업, 수출 콘텐츠기업 인력지원 사업, 영상콘텐츠제작 인건비 지원 등 7개 사업의 8300명 일
검찰 수사권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 신설 추진에 공개 반대 입장을 낸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여권의 비판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당 차원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타락한 정치검사” “후안무치가 임계치를 넘어섰다”는 등 윤 총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당이 윤 총장을 찍어내리는 모습이 부정 여론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과한 비판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심을 거스른 자 민심의 심
국민의힘은 3일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검찰의 수사권 완전 박탈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립과 관련해 “이 정권이 대한민국의 수사 체계를 완전히 파괴하려고 작심한 것 같다”고 비판하며 윤석열 검찰총장 옹호에 나섰다.앞서 윤 총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권이 추진하는 중수청 설치는 직을 걸어 막을 수 있는 일이라면 100번이라도 걸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자신들의 부정과 비리를 향해 칼을 들자 온갖 수단을 동원해 방해하고 핍박했다. 윤 총장을 어떻게 해서든 쫓아내려
포항 연일형산초 및 상도중 다목적강당 증축 및 포철지곡초 화장실 보수 등 포항 지역 초·중학교 환경개선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2일 무소속 김병욱(포항남·울릉)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역 초중학교 환경개선을 위한 특별교부금 41억9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금의 세부 내역은 △연일형산초 다목적강당 증축 12억4천800만원 △상도중 다목적강당 증축 13억4천100만원 △포항제철지곡초 화장실보수 16억100만원 등이다. 연일형산초 및 상도중 다목적강당은 그동안 수용성 문제와 함께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돼 교육환경 개선과 생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군)이 총 14억2900만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칠곡군 왜관초등학교와 대교초등학교 화장실 보수사업에 필요한 6억3300만원과 5억4600만원, 고령군 쌍림중 소규모 옥외체육관 신축에 필요한 2억5000만 원 등이다. 상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 지원대상이 된 칠곡군 왜관초등학교와 대교초등학교는 화장실 노후화로 인해 악취와 부식이 발생하는 등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아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정 의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로 왜관초등학교와 대교초등학교 화장실이 보수될 예정이
정부는 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다. 15조 원 규모의 이번 추경안은 소상공인·고용취약계층 긴급피해지원금(8조1000억 원)과 긴급 고용대책(2조8000억 원), 방역 대책(4조1000억 원)을 위한 재원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의회에서 이미 확정된 기정예산 4조5000억 원을 포함해 총 규모는 19조5000억 원이다. 정부는 이날 의결된 추경안을 오는 4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추경안을 신속히 처리해 3월 하순부터 지원금
4·7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결정하는 국민의힘은 2일부터 이틀간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기호순) 경선후보를 대상으로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현재 당내에서는 보수층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나경원 후보가 초반 대세론을 끝까지 이어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오세훈 후보의 반전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4선 국회의원에 보수정당 첫 여성 원내대표 타이틀을 지닌 나 후보는 높은 대중적 인지도와 견고한 당내 기반을 바탕으로 표심을 공략해왔다. 당원 투표 20%가 반영된 예비경선을 최고점으로 통과했다. 오
교육 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정보화 격차를 줄이고,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한 법이 발의됐다.무소속 김병욱(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지난달 28일 교육 정보와 관련된 서버·스토리지 등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데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교육정보화기본법(제정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 법안이 통과되면 교육·학술연구·교육행정 등 교육 전반에 교육정보의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한 데다 정보화 자원 공유가 이뤄지면 긴급한 서버 수요 발생 시 여분의 서버를 공유받아 활용할 수 있어 예산 낭비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 의원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후보 단일화 작업이 첫 관문을 넘으면서 최종 경선룰에 관심이 쏠린다. 야권의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한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1일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만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오는 4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결정되면 단일화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안 후보는 이날 경선 결과 발표 후 페이스북에서 올린 글에서 “누가 후보가 되든지 간에 서울시정을 농락하고, 국정을 파탄시킨 세력을 단죄하고 서울을 시민께 돌려드리기 위한 야권 단일화를 순조롭게 이뤄낸다면 4월 7일
4차 재난지원금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3월 임시국회가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국회는 정부가 4일 추경안을 제출하면 5일 국무총리의 추경 시정연설을 위한 본회의를 열 예정이지만, 이후 의사일정은 아직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여당은 추경과 상생입법 처리를 위해 2월 임시국회에 이어 곧바로 상임위를 열자고 촉구하고 있지만, 야당은 ‘선거용 포퓰리즘’ 정책은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이 극심한 만큼 신속하게 심사를 마무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