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대구·경북 수급자에게 지급한 국민연금지급 총액이 처음으로 4조 원을 넘어섰고, 수급자도 77만5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54만5420명, 2조587억 원)과 비교할 때 국민연금 수급자는 약 1.4배, 연간 지급액은 2배 늘어난 수준이다.17일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노령연금으로 63만8475명에게 3조6910억 원, 장애연금으로 8528명에게 447억 원, 유족연금으로 12만7942명에게 3884억 원을 각각 지급했다.대구에서는 달서구가 3914억 원으로 가장
에너지 플랫폼 ‘모햇’의 운영사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가 고용노동부 ‘2024년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이치에너지는 포스코홀딩스가 선정한 ‘예비 유니콘 기업 기대주’로 플랫폼 ‘모햇’과 발전소 24시간 관제 모니터링 ‘김태양‘ 서비스와 조합에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해 전기요금을 줄이는 ‘알뜰전기요금제’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는 제도로, 중소 및 중견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2024년 청년친화강소
포항시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업취약계층의 고용지원을 위하여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2024 상반기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 자격은 상반기 사업개시일 기준 근로 능력이 있는 18세 이상의 포항시민 중 가구 기준중위소득이 60% 이하면서 재산이 4억 원 미만(공공근로 3억 원)인 자이다.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되고 신청자의 재산·가구 소득, 취업취약계층 및 연속참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후 선발할 계획이다. 사업은 오는 3월 4일부터
영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의 내실화와 우수 인력 적기 유치를 위해 올해부터 현지 직접 선발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계절근로자 파견 업무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해외지자체에 전담팀 실무단을 파견하고, 계절근로자 건강·체력검사 및 면접을 실시해 우수한 근로자를 적기에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4일 농업정책과장 및 전담팀 인력으로 구성된 계절근로자 선발 실무단을 필리핀 로살레스시에 파견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박남서 영주시장이 로살레스시에 방문해 윌리엄 S. 세자르 로살레스시장과 체결한 업무협약에서
경주시가 어르신들의 소득지원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노인일자리를 지난해 보다 18% 증가한 4236명에게 제공키로 했다.경주시는 지난해 135억 원(3588명) 보다 33% 증가한 180억 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4236명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행하는 등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앞서 지난해 12월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결과 4910명이 신청해 어르신들의 뜨거운 사회 참여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노인일자리는 유형별로 △공익활동형(3356명) △사회서비스형(609명) △시장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를 향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 처리를 요청한 가운데 지역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16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입장을 비판했다.이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당시 많은 비판에도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공포 후 3년의 유예기간을 뒀고, 오는 27일 적용을 앞두고 있다”며 “하지만 시행 2년이 지난 지금에도 기업들은 추가 적용유예를 요구하며 다시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고
대구 군위군은 ‘2024년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5일부터 19일까지 77명을 모집한다. 올해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읍·면 환경정비(69명) △삼국유사 테마파크 환경정비(8명) 등 2개 분야에서 추진한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군위군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4억 원 이하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15일부터 19일까지 신분증, 기타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사업 기간은 3월 4일부터 5월 31
경주시가 올 한해 68억 원을 투입해 경로당 5곳을 신축하는 등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안락하고 편안한 여가선용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 한해 등록경로당 633곳에 6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운영비 및 냉·난방비 지원, 물품지원(37억원) △행복선생님(16억원) △안전관리 사업(1억원) △환경개선사업(9억원) △소파 설치지원(5억원) 등의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노인들의 사랑방인 경로당을 집중 활성화해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행복한 인생 2막이 되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나선다는 방침
대구시 달서구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를 집중 발굴, 지원한다. 달서구는 오는 3월까지 어려운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계절형 실업 등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휴·폐업자,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아동,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빈곤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복지 소외계층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된 취약 가구는 기초생활보장·긴급복지지원·사례관리 등 공적 지원은 물론 다양한 민간 자원을 발굴·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도 함께
경북도는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코자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해 전년보다 8752개(16%) 증가한 6만4386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형(공익활동) 4만9712개, 사회서비스형 9219개, 시장형 3341개, 취업알선형 2114개의 유형별 노인일자리에 전년 예산 대비 644억원이 증가한 268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는 올해 노인일자리의 양적 증가와 함께 좀 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공익형 일자리 외에도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일자리를 적극 확
2022년 졸업생 기준으로 경북·대구지역 대학 취업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교육통계서비스는 대학별 취업률을 조사하고 있으며 대학알리미는 17일 공식 고시할 예정이다.교육통계서비스에 고시된 취업률 분석 결과 2022년 지역 4년제 대학 졸업생은 3만4981명이다.이중 취업자 수는 1만9255명으로 평균 취업률은 61.8%를 기록했으며 지난 2021년 졸업생 취업률 58.9%보다 2.9%p 증가했다포스텍 취업률이 83.8%로 가장 높았으며 김천대 73.1%, 경운대 72%, 경주대 71.1%, 대구교대 67.8%, 위덕대 67
경북도가 올해 장애인 복지에 지난해보다 305억원(8%)이 늘어난 3816억원을 투입해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강화, 유형별 일자리 제공, 장애인 건강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활동지원과 돌봄분야와 관련, 일상생활 유지 및 가족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확대한다. 신규사업으로 장애 정도가 극심한 최중증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는 낮시간 주간활동서비스, 야간시간 공동생활주택 지원 등으로 24시간 돌봄을 지원하고, 특히 낮 시간에는 장애정도
도로 도색작업 중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차량 저지력을 형성하는 시설물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현행법 상 차량 시선 유도에만 치중하기 때문에 돌발 차량이 일으키는 인명피해 사고는 사실상 속수무책이기 때문이다.10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0일 오전 9시 55분께 포항 오광장에서 형산교차로 방면으로 주행하던 A씨(20대) 레저용 RV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건너편 도로에서 도색하던 근로자 B씨(50대)를 치여 사망케 한 후 달아났다.경북일보 취재 결과, 이 사고는 만취 상태인 A씨가 역주행을 하면서 수신호 용역 인원인 2
성주군이 10일 노인회관 2층 강당에서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 위탁사업 공익형 일자리 참여자 935명을 대상으로 ‘활동방법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위탁사업을 맡고 있는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 주관으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일차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자리 사업유형은 △공익형 활동형(재활용품질개선, 경로당 깔끄미, 우리 마을 환경지킴이 등), △사회형 활동형(스마트경로당지원, 시니어안전관리요원 등) △시장형 활동형(
안동시보건소는 연중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연계해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는 인공관절 치환술(슬관절)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으로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가정이며, 대상 질환은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 치환술(슬관절)’ 인정기준에 준하는 질환으로 한쪽 120만 원(양측 최대 240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를 지원한다. 지원 절차에 따라 수술 3주 전 접수처에 서류를 신청하고,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 심사를 받아 개별로 선정 통보를
경북·대구 고용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이 증가하면서 전년도 대비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북 고용률은 63.5%로 전년도 대비 0.6%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146만2000명으로 전년도와 보합을 이뤘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3000명)을 비롯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000명)과 농림어업(5000명), 건설업(1000명) 등에서 취업이 늘었으나 제조업(-3만3000명) 등 업종에서 취업이 대
앞으로 AI기능이 탑재된 로봇이 독거 보훈가족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지현)은 보훈가족의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인한 고독사 등의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해 건강·정서지원사업(웰니스24)의 일환으로 AI기능이 탑재된 돌봄로봇 서비스를 지난 8일터 시범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효돌이·효순이란 이름을 가진 돌봄 로봇은 24시간 독거 보훈가족의 움직임 감지, 비상시 대상자의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는 등의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식사, 약복용, 병원진료 등 어르신의 건강스케쥴 관
대구시 도시건설본부는 설을 앞두고 지역 공공 건설현장 건설근로자의 임금 체불 발생 방지를 위한 ‘하도급 및 임금 체불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특별점검반은 도시건설본부장을 단장으로 5개반 50명으로 구성해 이달 18~31일까지 공공 건설현장 25개소를 방문해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노무비 지급의 적정성, 임금체불 발생 현황 등을 집중 점검해 설 명절 전까지 지급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또 지역업체의 하도급 계약에서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의 이행 실태, 자재·장비 등 공사대금 지급의 적정성 등 하도급 계약 전반에 대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협이 운영 주체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채용해 농가에 일(日) 단위로 인력을 송출하는 것으로 장기간 근로자 고용이 어려운 농가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서의성농협(조합장 임탁), 새의성농협(조합장 이재섭) 총 2개소가 선정돼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은 사업비 1억 8000만 원(개소당 9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근로자들이 입국하기 전 사업비를 농협에 내줄 예정이
유독가스 누출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영풍 석포제련소의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노동 당국에 입건됐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가스중독사고와 관련해 영풍 법인과 박영민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배상윤 석포제련소장과 해당 하도급업체 대표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된 상태다.지난달 6일 석포제련소에서는 불순물 탱크 모터 교체 작업 과정에서 근로자 4명이 복통과 호흡곤란 등 중독 증세를 보이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근로자 중 1명은 사흘 뒤인 지난달 9일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