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상윤 부장판사)는 컬러프린터로 위조지폐 만들어 사용한 혐의(통화위조, 위조통화행사)로 기소된 A씨(29)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께 자신이 근무하는 디자인회사 사무실에서 컬러프린터로 5만 원권 2장, 1만 원권 5장을 위조했고, 4월 8일 채팅 앱으로 만난 여성에게 ‘조건 만남’ 대가로 5만 원권 2장과 1만 원권 3장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통화에 대한 공공의 신용과 화폐의 유통에 대한 거래 안전을 심각하
해경이 본격적인 대게철을 맞아 내년 2월 28일까지 불법어업 행위 특별단속에 나선다. 1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어업인들에게 특별단속 예고 문자를 발송하고 주요 항포구에 단속예고 현수막을 거는 등 사전 고지를 시행했다. 해경은 단속대상을 암컷 대게와 체장미달 대게(몸길이 9㎝ 이하) 정하고, 포획·소지·보관·유통을 비롯해 대게 금지구역 위반 조업행위, 그물코 규격 위반, 정성명령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한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대게 자원의 보호를 위해 어린 대게와 암컷 대게 포획 행위 등 불법어업에 대해 선량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한 명령의 효력을 임시로 중단하라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조미연)는 1일 오후 4시 30분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검찰총장 직무집행정지 처분의 효력을 멈춰 달라”면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서 “판결 선고 후 30일까지 직무집행정지 상태를 집행정지하라”며 인용 결정을 내렸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5시 10분께 자택에서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면서 “모든 분에게 대한민국의 공직자로서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한 명령의 효력을 임시로 중단하라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조미연)는 1일 오후 4시 30분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검찰총장 직무집행정지 처분의 효력을 멈춰 달라”면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서 “판결 선고 후 30일까지 직무집행정지 상태를 집행정지하라”며 인용 결정을 내렸다.윤 총장은 이날 즉시 대검 청사로 출근길에 나섰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달 24일 감찰 결과 이른바 ‘재판부 사찰’을 비롯한 총 6가지 혐의가 드러났다며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
대구지법 제12형사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시험성적과 관련한 거짓말이 들킬 것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존속살해미수)로 기소된 중학생 A군(15)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1년간 치료받을 것을 명했다고 1일 밝혔다.A군은 지난 6월 21일 새벽 4시 40분께 경북 영천시 자신의 집에서 안방에서 자고 있던 어머니 B씨(42)의 복부를 흉기로 2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행히 비명을 듣고 달려온 A군 아버지가 제지하면서 B씨는 횡경막 손상과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교인 명단 일부를 고의로 제외하고 방역 당국에 제출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구속 기소된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파 대구교회 최명석(52) 담임목사와 기획부장(39)에 대해 법원이 보석을 허가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상윤 부장판사)는 1일 “구속 기간 만료 시점(2021년 1월 12일)이 임박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들의 보석 신청을 인용했다. 최씨 등은 2월 18일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인 31번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2월 20일 대구시가 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석준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달서구갑)에 대해 검찰이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구형했다.검찰은 30일 오후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김정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홍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선고공판은 17일 오전 10시 열린다.홍 의원은 예비후보자 시절 본인만 전화 홍보를 할 수 있는 공직선거법 규정을 어기고 자원봉사자들을 시켜 1257차례에 걸쳐 홍보전화를 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선거운동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자원봉사자 1명에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근로자들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구미 1공단 소재 한 마스크제조 업체 대표 A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월 구미시와 3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마스크 업체를 차려놓고 본사와 협력업체 5곳, 직원 100여 명의 임금 6억 원 상당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사업 초기 자금 없이 무리하게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9월께 구미지청에 임금체불로 신고돼 두 달 넘게 조사를 받았다.구미지청 관계자는 “A씨의 혐의가 확인돼 이번 주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교인 명단 일부를 고의로 제외하고 방역 당국에 제출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파 대구교회 관리자 8명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검찰은 30일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상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최명석(52·구속) 담임목사에 대해 징역 3년, 기획부장(39·구속)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섭외부장(51)과 기획팀장(25), 서무담당(37·여)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년 6월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지민 부장판사는 층간소음을 일으킨다고 오해해 아래층에 사는 모녀의 차량을 파손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재물손괴, 상해)로 기소된 A씨(59)에 대해 징역 1년 2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구 동구의 주택 2층에 사는 A씨는 1층에 거주하는 B씨(49·여)의 지인 소유 승용차 번호판 테두리를 뜯은 뒤 인근에 있던 주차금지 원형 표지판을 승용차 보닛 위로 던져 파손하고, 또 다른 주차 차량의 후사경을 주먹으로 내리쳐 부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항의하는 A씨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때리는 등 전치 5주의
대검찰청과 대구지검 등에 이어 포항지청 앞에도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등장했다. 30일 오후 대구지검 포항지청 및 대구지법 포항지원 정문에는 ‘윤석열 지키자 밴드 회원 일동’이라는 명의로 보낸 화환이 놓여 있다. 화환에는 ‘대한민국 검사님! 기생충 박멸해 주세요’, ‘기생충이 대한민국 통째로 물 말아 먹고 있다’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한편 앞서 지난 9일과 16일에는 대구고·지검 및 대구고·지법 정문 앞에도 이와 거의 비슷한 문구를 담은 화환이 등장한 바 있다.
헌정 사상 초유의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재판이 30일 열린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통상 본안 소송과 함께 제기되는 집행정지 재판에서는 처분의 적법성보다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중점 판단한다. 법원이 최종적으로 행정청의 처분이 불법이라고 판단해도 당사자가 처분으로 이미 회복 불가능한 손해를 입게 되면 법원의 최종 결론이 의미가 없게 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행정 처분에 관한 소송에서 본안인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이 상반된 결과를 보이는 사례가 많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상윤 부장판사) 21대 총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고령·성주·칠곡 후보자 경선 과정에서 경쟁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이인기(67·변호사) 전 국회의원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허위사실이 담긴 보도자료 작성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A씨(44)와 SNS 대화방에서 문자메시지로 경쟁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이 전 의원 지지자 B씨(50)에 대해 각각 벌금 300만 원과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16대부터 18대까지
포항시의 보조금 사업인 ‘여름철 안전 물놀이체험장’ 운영과 관련해 지난 2017~2018년 2년 연속으로 연간 2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에 손을 대 다른 용도로 사용한 지역 청년회 간부들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2단독(재판장 이준영)은 지방재정범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된 사건 당시 포항시 남구 모 지역 청년회 회원이자 물놀이체험장 임대·관리자 A(52)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또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청년회 당시 간부인 B(46) 씨에 대해서는 징역
동료 선원이 당한 폭행을 보복하려 흉기를 휘두른 베트남 국적 20대 선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임영철)는 동료 선원이 폭행당한 것을 갚아주려고 흉기를 휘둘러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국적 선원 A(24)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또 A씨와 함께 폭력을 휘둘러 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된 같은 국적 선원 B(39)·C(35)씨에 대해서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동료인 C씨가 역시 같은 국적 선원인 D(30)·E(32)씨에게 맞았다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단체대화방을 개설해 3만 개가 넘는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n번방 공범 ‘트럼피’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트럼피’는 ‘갓갓’ 문형욱에 이어 n번방을 맡아 운영한 ‘켈리’의 공범으로 지목됐다. 대구지법 제2-3형사항소부(황영수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생 A씨(25)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5형사단독 손원락 부장판사는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10년지기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50대가 징역 13년의 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대구고법 제1형사부(김연우 부장판사)는 지난 7월 16일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이가 감나무에 범행에 사용된 칼을 꽂아두는 등 행동이 다소 이상하기는 했지만 알코올중독 치료 경험에다 만취 상태를 고려하면 일
대구 한 새마을금고에서 직원 2명을 살해한 직후 음독한 용의자가 숨졌다. 경찰은 용의자 A씨(67)가 27일 오전 4시 34분께 사망함에 따라 보강 수사를 진행한 후 불기소(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전 감사로 밝혀진 A씨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20분께 동구 한 새마을금고를 찾아 일하고 있던 직원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A씨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음에도 해당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지 못했다. 범행을 저지른 A씨가 음
대구 한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음에도 해당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지 못하고 있다. 범행을 저지른 A씨가 음독으로 중태에 빠지면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본인의 진술을 확보하지 못해서다.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가 재판에서 양형 사유에 참고될 수 있기 때문에 수사를 계속 진행하는 상황이라며 A씨의 건강상태를 고려했을 때 사건 송치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전 감사로 밝혀진 60대 남성 A씨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20분께 동구 한
속보 =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파 대구교회가 낸 시설폐쇄명령 집행정지 신청(경북일보 10월 22일 자 8면 단독보도)이 법원에서 기각됐다.대구지법 제1행정부(박만호 부장판사)는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파 대구교회 최명석 담임목사가 권영진 대구시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고 26일 밝혔다.대구시는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2월 2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해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본부교회 등 31개 시설을 폐쇄하는 내용의 강제 폐쇄 명령을 했고, 3월 24일까지 44개 시설에 대해 강제 폐쇄(출입금지) 명령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