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경북본부(본부장 이범익)는 지난 12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및 안동푸드뱅크와 함께 ‘사랑의 빵 나눔’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경북본부 직원들은 이날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방문하여 카스테라·마들렌 등의 빵을 굽고,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회봉사 기금으로 재료비를 지원했다.완성된 빵은 안동푸드뱅크에 전달하여 지역 내 아동복지 시설에 기부했다.한국전력 경북본부는 소외계층 지원, 직업체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나갈 예정이다.
예천군의 용문면 ‘은솔농장’ 이우람(43) 대표가 ‘이달의 임업인’에 선정돼 14일 산림청 남성현 청장으로부터 상패와 현판을 수여 받았다.이우람 대표는 경희대학교 산림과학을 전공하고 한양대학교 조경학 석사를 취득한 뒤 2010년부터 예천에 귀산촌한 청년임업인이다.이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30ha 임야에 묘목을 6만여 주식재해 농장을 조성했으며 매년 1000여 주의 조경수를 산림조합나무시장 및 지자체 가로수 등으로 출하하고 있다.특히 친환경 재배방식으로 산딸·팥배·구상·전나무를 조림해 우리나라 특산종 조경수를
대구가 IB교육 중심으로 거듭난다. 대구시교육청은 IB본부가 주최하고 시 교육청이 후원하는 ‘2024. IB글로벌 콘퍼런스, 대구(IB Global Conference, Daegu 2024·이하 IBGC)’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IBGC는 IB본부 주관으로 매년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아프리카·유럽·중동 등 3개 대륙별로 국가(도시)를 선정, 개최되는 국제 학술행사다. 개막·폐막 시 기조연설과 세션별 80여 개 내외 사례발표, 교육 관련 부스 전시 등으로 구성되며 IB 교원의 전문성 신
경북 포항 출신의 시인이자 영문학자인 여국현 박사가 지난 3월 6일 대표적인 영시 42편에 대한 자세한 해설과 안내를 담은 영시 해설서, ‘강의실 밖으로 나온 영시’1, 2권을 출간했다. 여국현 시인이 주간으로 있는 월간 시 전문지 ‘우리詩’에 지난 3년 6개월 간 연재하면서 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글을 단행본으로 묶은 두 권의 저서로, ‘강의실 밖으로 나온 영문학 -1’은 ‘세상과 자연 속에서 사랑하며’라는 부제 아래 사랑, 자연, 사회의 주제를 다룬 21편을, ‘강의실 밖으로 나온 영시 -2’는 ‘인생, 삶과 죽음 사이
생전 ‘한국의 대표 지성’으로 불렸던 고(故) 이어령(전 문화부장관·시인·평론가)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2년째다. 저자가 영면에 들기 직전까지 가장 애정을 쏟았던 유작 시리즈 ‘한국인 이야기’가 일곱 권째를 맞아, 올 2월 26일(이어령 선생 2주기)에 출간됐다. ‘너에게 묻는다’ 4부작, ‘천지인’ 3부작, ‘의식주’ 3부작으로 구성된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전10권) 중 천지인 3부작의 완결편이다. 다방면에 걸친 박학다식함과 창조적 아이디어로 이름이 높던 저자답게,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는 인공지능부터 젓가락을 소재로 한
포항뿌리회 초대회장을 지낸 이성환 포항세무서장(전)은 지역신문에 기고한 글들을 모아 이성환 칼럼집 ‘뿌리 깊은 나무’를 발간했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시간이 나는 대로 지역신문, 경북일보 등에 기고한 글들을 모아 83세 생일을 맞이하여 책으로 펴내게 됐다. ‘뿌리 깊은 나무’이성환 칼럼집에는 당시 우리 지역의 현안 사항들을 신문에 기고한 38편의 칼럼과 부록으로 ‘나를 끔찍이 사랑하셨던 누님, 이영희’ 동화작가, 전)포스코인재개발원 교수의 시와 칼럼, 이영희 교수의 육필원고, 생전에 누님 이영희 교수가 동생, 이성환에게 보낸
매일신문 편집국장과 논설실장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 이대현 씨가 ‘박정희 윤석열 두 대통령과의 대화(도서출판 중문)’를 펴냈다. 이대현 저자는 역대 대통령들이 남긴 리더십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와 이를 통해 후임 대통령이 교훈과 지침을 얻는 일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서문을 통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런 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수비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보인 것은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역대 대통령들과 후임 대통령들 간의 대화가 필요하다. 이런 흐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하는 뜻에서 이책을 출간
문득 떠나고 싶다고 느끼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있다. 멀리로 떠나고는 싶은데 과연 왜 떠나야 하는지, 떠난다면 무엇으로부터 떠나야 하는지, 답이 있지는 않다. 오히려 답을 찾기 위해서라도 떠나고 싶다. 물론 찾아진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하루의 대부분을 ‘이동’하는 데 쓰면, 어느새 ‘그곳’은 ‘이곳’이 돼 있고, ‘나’는 옮겨져 있다고, 최유수는 당연한 이야기를 한다. 대도시도 휴양지도 아닌 거칠고 황량한 시베리아로, 겨울이라는 관념 속으로 그는 문득 떠나기를 결심한다. 항공권과 열차표의 값을 치른 순간부터 몸이 근질거리고, 이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 광고홍보전공 민병운 교수가 실리콘밸리 등 스타트업 전문가 100명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스타트업 100인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출간했다. ‘스타트업 100인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우리가 왜 현재 시점에서 스타트업을 알아야 하는지, 삼성, SK, 현대, LG 등에서 최근 스타트업 아이디어 발굴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도입하려고 하는지를 명확하게 짚고 있다. 인터뷰에 담긴 기업들은 ‘네카라쿠배당토직야’ 즉,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 당근마켓, 토스, 직방, 야놀자 등 주요 스타트업과 업
성주군은 14일 성주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야간관광 특화도시 추진단 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1월 ‘2024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에 성주군이 군부 최초로 선정되면서, 체계적이고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각 부서별 팀장 및 전문가 등 30여명으로 조직된 야간관광 특화도시 추진단 TF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군수, 관광과장, 관련 부서 팀장,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관광 특화도시 추진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고, 야간관광 연계 사업 및 확대 가능한 개별 콘텐츠 발굴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TF
익명의 불교 신도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학교 발전기금으로 5억 원을 기부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최근 익명의 노보살(불교 신도)이 류완하 총장에게 5억 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발전기금 기부 자리에는 기부자와 평소 인연이 깊은 박상범 동국대 WISE캠퍼스 명예교수, 서운교 대외협력처장이 함께 참석했다. 법명이 다미화인 노보살은 평생 불교에 대한 깊은 신심으로 근검절약해 모은 소중한 정재를 기부할 곳을 고민하다가 이웃에 사는 박상범 명예교수로부터 불교종립대학 동국대 WISE캠퍼스에 대해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경상북도가 시행하는 ‘경북도민 행복대학 위탁사업(이하 경북도민 행복대학 사업)’에 영덕군, 청도군, 고령군 캠퍼스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도민의 학습력 신장과 도민의 수준 높은 평생학습 참여를 통해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경북형 행복학습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지역 어디서나 수준 높은 평생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으로, 1년 30주(상하반기 각 15주), 정규교육과정 이외에 인사초청특강 2회, 현장체험학습 1회, 레크리에이션 동아리가 교육과정에 포함 돼 있다. 대구한의대는 지역사회 주민들에
당신에게 엽서를 띄우기 위해 나는 멀리 떠나네 여행지에서 우리는 아름답고기묘한 엽서를 사 오곤 했는데 돌이켜보니 서로에게 엽서를 쓴 적은 없었네엽서에 나는 뒤늦은 사랑을 쓰면서 동시에 엽서에 대해 쓰네 오, 정말, 엽서에상처를 내는 펜촉, 상처를 내지 않고는 이 엽서를 다시 살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이제 나는 아네 우리 안의 어딘가가 이미 죽어 있었다면 우리는 더 적절히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었을까 서로에게 덜 기대하고 서로를 덜 파괴하면서 말이야 그러나 상처를 내지 않고는 사랑을 쓸 수 없네 부서져 새로 태어나지 않고는 말이야 슬프
경상도의 뿌리 내 고향 상주를 떠나 한반도 면적 최대 도시 대구의 명물 건들바위 앞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둥지를 턴 지도 강산도 변하는 10년. ‘자주 보면 이웃사촌, 정들면 고향’이라며 낯설었던 대구도 ‘세월이 약’이라고 달력이 수십 장 넘어가니 환갑 전 제1고향은 상산벌 상주이고 환갑 후 제2의 고향은 달구벌 대구로 대경만세.말로만 듣던 건들바위는 아담하고 삐쭉하게 서 있는 선돌(立岩)로 바람이 불면 마치 흔들 이듯이 건들건들한다고 ‘건들 바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북향 반월당 봉산육거리에서 앞산 남구청으로 쭉 뻗은 대로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
대한민국은 한 팀이다.황선홍 감독이 임시로 국가대표 감독을 맡으며 아시안컵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이 마무리 국면으로 들어갔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황선홍 감독은 대표팀 선배와 축구인으로서 후배들을 대신하여 국민에게 사과하며 책임을 지는 어른의 자세를 보였다. 운동장의 고 압력 긴장 환경을 이해하고 결국 선수 간의 문제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이를 관리하고 훈련하는 감독과 코치진 모두의 문제인 것을 이해하는 지도자가 국가대표팀 감독이 된 것이다. “운동장에서 생긴 일은 운동장에서 풀어야 한다”라는 지극히
총선일이 가까이 오면서 여야 구분 없이 상대를 깎아내리는 비하 발언 등 각종 막말이 선거판을 휘덮고 있다. 이로 인한 설화(舌禍) 논란이 이어지면서 민심의 이반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여·야당 예비후보자들뿐만 아니라 당 지도부 인사들까지 저급한 막말을 뱉어내고 있다. 여야 간 네거티브 공방도 치열해지면서 이들이 쏟아낸 ‘오염된 언어’들이 정치를 혼탁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입심이 선거일이 가까이 올수록 거칠어지고 있다. 이종섭 주 호주대사 내정자의 출국과 관련 윤 정부를 향해 “개구멍으로 도망시키고…” “윤
상주시가 18일부터 22일까지 대기오염 배출가스 저감 지원사업 신청자를 접수한다. 올해 총 사업비 6억400만 원을 투자해 저감장치(DPF·PM-NOx) 설치 약 41대, 건설기계 엔진 교체 약 30대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11일) 현재 상주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와 2004년 이전 배출가스 규제기준을 적용받는 엔진을 탑재한 건설기계(지게차·굴착기 등)다. 올해 사업은 생계형, 영업용, 총 중량 3.5t 이상 차량, 최신 연식의 차량을 우선 지원하고, 선정되면 2년간 의무 운행해야 한다. 참가자
국립칠곡숲체원(원장 조영순)은 지난 13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관장 김명은)과 ‘산림복지·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교육 기관과 산림복지기관 간 협력으로 산림교육과 평생교육이 결합 된 에코강좌를 제공해 지역민 생태 감수성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칠곡군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 발굴 및 지원 △기후 위기 대응 탄소 중립 숲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지속 가능한 산림복지·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 등에 관한 사항이다. 이에 양 기관은 우리 지역 숲 생태 이야기, 예술
성주·고령·칠곡군의회가 14일 성주군의회 의장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3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에 나섰다. 이번 상호기부는 평소 지역 현안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해온 3개 군의회간에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재원을 마련하고 필요한 사업에 쓰고자 하는 고민이 서로 통하며 성사됐다. 또한 지역간 화합과 상생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의정활동을 공유하며 친밀한 관계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성우 성주군의회 의장은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성주·고령·칠곡 간 교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