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안보보다 큰 가치는 없다” 경북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쳬계 THAAD)배치에 따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지사는 23일 도청 충무시설 종합보고장에서 을지연습 실시에 따른 상황보고를 받고 “가치관의 혼란과 정체성 상실로 국가안보가 혼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안보의 기반을 흔드는 것은 내부의 분열과 갈등”이라며 안보의식 부족은 잘못된 역사인식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정체성 확립을 통해 안보의식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토 안...
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폭염, 가뭄 피해 우려지역인 문경시 마성면 남호리, 외어리 일원의 과수밭과 하천용수 개발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자체 집계한 시군별 농작물 가뭄피해는 전체 농작물 재배면적 24만2천666ha 중 상대적으로 피해가 심각한 면적은 360.2ha로 피해율은 0.14%로 아직까지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기상청에서 당분간 비예보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피해면적은 급속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는 기존 운영중인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 폭염 및 가뭄대책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최근 ‘만득이 사건’, ‘염전 노예’ 등 장애인 인권침해 사례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는 24일부터 한 달간 도내 모든 장애인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장애인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지자체 공무원과 이·통장 등이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이 조사는 인권침해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적·자폐성 장애인에 중점을 두고 전화와 면담으로 추진하며,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읍면동사무소에는 장애인 인권침해 의심사례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장애인의 주민등록지 거주 여부 및 미거주자 현황, 무연고 또는 등록지 불명 장애인 무단보호 현황...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과 고령 다산 샤인힐 컨트리클럽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구역(변경) 및 실시계획과 다산 샤인힐 컨트리클럽 지역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은 지난 2011년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역종합개발지구로 지정받아 5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쳤으며 이번 승인으로 사업을 착수하게 됐다. 이 사업은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1212번지 일원 53만7천423㎡ 부지에 총사업비 2천236억원이 투입돼 다음달 보상 등 공사를 착수해 2020년 12월 사업...
경북도가 산림청 주관의 2016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불방지 우수마을이 선정됐다. 경북은 산불방지 우수마을은 전국 300개 마을 중 66개 마을이, 산림청장상이 수여되는 우수마을 이장에는 전국 34명 중 8명이 각각 선정됐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봄철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농산촌의 불법소각을 예방하고, 마을대표자를 중심으로 한 자발적 형태의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선정한다.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m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훈련인 ‘2016 을지연습’이 4일간의 일정으로 경북도와 각 시군에서 22일 일제히 시작됐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신도청 충무시설 종합보고장에서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80여명의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 간부회의를 가졌다. 안보동영상 시청, 을지2종사태 선포 대비 최초상황보고, 실국별 전시임무수행 계획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초상황보고에서는 연습을 위한 SDM(상황조성전문), 정부 주요 조치사항, 도의 조치사항 및 향후 도정 운용방법이 제시됐고, 실국간 전시임무수행 계획보고 시에는 충...
최근 가뭄의 장기화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22개 시군에 용수개발비 2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 예산은 가뭄 우려지역에 하천굴착 및 간이 양수장 설치, 저수지 양수저류, 기존 관정 정비, 급수차 용수공급, 유류대 등 지역실정에 맞는 용수확보대책에 사용된다. 또 각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최근 이상 기후에 따른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대책상황실을 운영, 지역별 용수 공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하는 등 농업용수 부족지구에 대하여는 지역 실정에 맞는 용수공급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들어 현재까지 ...
꺾일 줄 모르는 불볕더위로 인해 경북지역에는 병원을 찾는 여름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환자들의 병명도 다양하다. 온열 질환자, 냉방병 환자, 대상포진환자 안구 건조증 환자 등이 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했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5월 23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총 1천949명으로 이는 온열 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13년(1천189명)보다 6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달 17일부터 약 한 달간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1천576명이다. 온열 질환으로 인해 사망자는 16명으로 2011년...
내년 국비 예산 12조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경북도가 비상체제를 가동했다. 도는 지난 20일부터 국회 예산 심의가 끝나는 12월 초순까지 내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120일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우선 기획재정부의 막바지 소액사업 심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 21일 이틀간 김장주 행정부지사와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대거 휴일을 반납하고 기재부에 상주하면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쳤다. 앞으로 실국장들이 역할을 분담해 기획재정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전략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득하는가 하면 지역 국회의...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내년 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국비지원을 신청한 안동 호민지 등 13개 사업 모두가 기획재정부 최종 심사를 통과, 국비 72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자연경관 또는 생태계를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탐방·체험·관찰·학습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02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36개소에 1천614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올해에는 15개소에 178억원을 투입했다. 그 결과 지역발전위원...
제7대 후반기를 맞아 새롭게 구성된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신임 회장단(회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은 지난 19일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예방하고 광역과 기초간 상생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는 경북 23개 시군 의회 의장을 회원으로 둔 경북의장협의회의 신임 공동회장단이 도정을 총괄하는 도지사를 인사 차 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김익수 협의회장은 도지사를 이 자리에서 사드배치와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따른 지역간 극심한 갈등 해소와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농축산물 피해 최소화 등 지역 현안에 대해 구심점 역할...
경북도청이 안동·예천 북부권으로 이전함에 따라 포항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주민들의 행정적인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 입지선정이 8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동해안발전본부 입지선정은 포항지역 6개 후보지에 대한 대경연구원이 용역 연구 수행중인‘동해안발전본부 청사 건립 및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 동해안발전본부 부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6개 후보지역은 △포항시 북구 대련리 경제자유구역 △흥해읍 성곡리 지질자원연구실증센터 △장성동 탱크 팜(미군 저유소 부지) △오...
지난달 19일 구미시 수점동 한 농민은 아침에 고구마밭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밤사이 멧돼지가 파헤쳐 쑥대밭으로 만들어놨기 때문이다. 멧돼지가 전체 밭의 20%가 넘는 1천100㎡에 고구마를 캐 먹어버렸다. 같은 달 8일 구미 장천면 한 사과농장도 멧돼지 습격으로 1천600㎡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구미에서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멧돼지가 농작물을 망친 사례가 69건이나 된다. 지난 한해 50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 때문에 올해 현재까지 피해보상금은 지난해의 2배 가까이에 이른다. 올해 피해보상금으로 책정한 예산이 벌써 바닥났다....
16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대구고용노동청이 대구와 경북에서 재해 율이 높은 건설업체 시공 현장을 집중 감독한다. 대상은 지난해 환산재해율이 규모(1∼4군)별 하위 10% 내에 해당하는 건설업체 공사장이다. 환산재해율은 도급순위 1∼1천위 건설업체의 국내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근로자 수를 상시 근로자로 나눈 비율을 가리킨다. 대구고용노동청은 추락, 붕괴, 낙하, 침수, 화재 등 위험요인 예방조치와 안전관리조직·안전보건교육 등을 감독할 예정이다. 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게차, 크레인, 굴착기, 고소작업대, 트럭류 등과 관련한...
경북도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상주보 등 낙동강 주요 수계에 녹조현상이 점차 심하게 나타남에 따라 도민들에게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해 녹조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특별대책으로 우선 녹조발생 예찰활동과 수질오염원 감시 강화를 위한 녹조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녹조발생의 근원 물질인 질소와 인 등의 영양염류의 하천 유입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수온이 하강하는 이달말까지 대구지방환경청, 시·군 합동으로 환경기초시설, 폐수배출업소, 축산단지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하수처리장과 분뇨...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6일 성주 사드 논란과 관련, 배치지역을 기존의 성산포대가 아닌 제3 후보지 검토를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사드 문제와 관련해 국민께 드리는 호소’란 제목의 성명서 발표를 통해 “5만 군민의 삶이 지척에 있는 성산포대는 어렵다는 데 대해서 공감한다”며 “이제는 주민들의 동의를 바탕으로 국가안보를 지켜 낼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찾는 일에 모두가 함께 나서 달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더 이상 성산포대만을 고집해서는 문제를 풀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하며, 군민...
기온이 상승하면서 생육발달과 활동이 늘어난 벌에 쏘여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현재 벌 관련으로 5천292건의 출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천13건)보다 57%(1천 707 여건)가 늘어났다. 올해는 이른 무더위 때문에 벌집 제거 신고가 지난해보다 빠른 편이다. 지난 7월께 영양과 안동에서 벌에 쏘여 2명이 사망했다. 지난 6일에는 경주 남산에서 말벌에 쏘여 소방헬기로 병원에 이송되는 등 올해에만 벌에 쏘인 339명의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말벌은 공격성과 독성이 ...
경북도는 15일 도청 동락관에서 신청사 개청 이후 첫 경축행사인 제71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열어 광복의 기쁨과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김응규 도의회 의장, 이영우 도교육감, 조희현 경북경찰청장, 서정천 제50보병사단장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배선두·이인술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지역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국악단의 공연으로 서막을 장식하고 이항증 광복회 도지부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및 표창 수여, 김관용 도지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속보= 폭염으로 인한 동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양식 중인 강도디리와 넙치 등 냉수성 어종의 집단 폐사가 확산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동해 수온 상승으로 시작된 어류 폐사가 14일 오후 현재 구룡포 남양수산 등 양식업소에서 16만4천마리에 이른다. 이는 지난 12일 1만마리에서 13일 5만마리로 늘어난 데 이어 14일에는 무려 10만리 이상이 증가한 16만4천마리가 폐사해 양식어가에 비상이 걸렸다. 폐사된 고기 16만4천마리 중 어린 고기가 10만마리에 달하고 있다. 포항 구룡포를 비롯한 현재 도내에는 ...
경북도청 신청사 공공청사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신청사는 최근 지어진 공공청사 중에서 가장 경제적인 청사로 타 청사와 비교시 ㎡당 건축단가가 213만원으로 저렴하다. 또 태양열·태양광·지열·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이 30%에 달하며, 사무실내 LED 조명을 100% 설치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특히 지열시스템은 청사 냉난방비의 76%정도를 감당하고 있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시원한 청사에 방문객들이 의아함과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지열시스템은 설치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나눠지는데 경북도청의 지열 방식은 수직밀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