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가 23일 2015년 경북 상반기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팀(박태근 경위, 황선국 경장)' 평가에서 도내 24개서 중 1위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 평가에 황선국 경장이 도내 2위에 올랐다. 포항남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은 지역 51개 초·중·고 각급 교실에서 하루 평균 1~2회 가량 학교폭력예방 교육과 학부모설명회를 열었다. 또 매월 선도프로그램인 '토요행복경찰학교'와 '카이로스'를 운영하여 범죄예방교실, 시뮬레이션 권총사격 체험, 노인복지시설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과 경...
포항남부경찰서는 21일 개고기가 없어졌다며 내연녀에게 주먹을 휘두른 B씨(70)를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 40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 모식당에서 자신이 먹으려고 삶아둔 개고기가 없어졌다는 이유로 식당 주인 P(65·여)씨에게 폭언을 퍼붓고 주먹으로 박씨의 가슴 부위를 수 차례 때린 혐의다. 방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간 인화단결을 강조하고 지역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치안행정을 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상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정은식(54·사진) 제22대 포항남부경찰서장은 20일 취임식에서 이렇게 밝히며 경찰조직·치안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1985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해 2006년 총경에 올랐으며 영천서장·경찰청 운영지원과장·인천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경북지방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 등 주요요직을 두루 거쳐 포항남부경찰서장에 올랐다.
지난 19일 오전 8시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 모 회사건물내 체력단련실에서 이 회사 직원 A씨(35)가 목매 숨져 있는 것을 납품차 회사를 방문했던 제휴업체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회사내 후배 책상 위에 '내 차를 처분해서 여자친구한테 보내라'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스포츠토토 등으로 빚을 져 수년째 월급을 차압 당했다는 주변사람들의 증언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상습 교통 혼잡구간인 포항 죽도어시장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설치한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CCTV)를 두고 포항시와 상인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시는 죽도시장 일대가 매일 관광버스와 활어차, 소비자들이 타고온 각종 차량들이 이중주차와 대각주차 등 무질서한 주차행태로 인해 상습정체현상을 빚자 지난 5월 불법주차가 극성을 부리는 영포회센터앞 도로에 주정차 단속카메라를 설치, 6월 1일부터 단속에 들어갔다. 포항시 북구청은 이 일대 불법 주정차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활어차와 해수차 등 영업과 관련된 일부 차량에 대해서만 일부...
13일 오후 3시 45분께 포항시 남구 대잠동 대잠고가교에서 경주 방면으로 운행하던 25t 트럭에서 맥주 500박스가량이 떨어져 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만여병의 맥주병이 깨지며 2~4차로까지 흩어져 대잠교차로 일대가 3시간가량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다. 운전자 김 모(65)씨는 경찰조사에서 일방통행로에서 오토바이가 갑자기 뛰어들어 이를 피하려다 균형을 잃으면서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홧김에 바다에 뛰어든 50대 여성이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 30분께 남구 송도해수욕장 평화의 여신상 인근 바다에 '여자가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에서 순찰중이던 경찰들이 출동, 방파제에 매달려 있던 A씨(58)를 구해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송도해수욕장에 놀러왔다가 동행한 남성과 말다툼끝에 홧김에 바다로 뛰어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에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한파를 겪는 세입자에게 반값 월세를 통보한 일명 '착한 건물주' 들이 줄을 이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미담이 되는 착한 건물주 2명이 같은 교회 인 데다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원동력이 한 교회 담임목사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10명의 세입자에게 6월분 월세를 절반만 내라고 알린 건물주 김대열 씨(본보 지난 6일자 보도) 뿐 아니라 권오만 씨 역시 지난 2일 5명의 세입자에게 7, 8월 두 달 치 월세를 절반만 받겠다고 전했다. 착한 ...
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휴장'이라는 아픔을 겪었던 기계장이 서서히 활기를 되찾고 있다. 1일과 6일마다 열리는 오일장 전통을 꾸준하게 지켜왔던 기계장은 지난달 16일 문을 닫았다. 지난달 21일도 휴장을 결정했지만 메르스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이날은 문을 열었다. 메르스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기계장을 지난달 26일과 1일 두차례 찾았다. 26일 아침, 전날밤부터 내린 비가 그치지 않아 기계장은 한산하다 못해 스산하기까지 했다. 열무·깻잎·참나물 등을 펼쳐놓은 채 장터 내 노점상들이 얘기 중이었다. 최해순(71) 할머니가 ...
P음식점 사장 A(56)씨는 주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찾아 온 대학생 B(22)씨에게 해야 할 일과 근로시간, 일당과 쉬는 날짜를 상세히 말해줬다. B씨는 자주 늦었고 손님과 다투기도 했다. A씨가 나무라자 B씨는 나오지 않았고 얼마 후 포항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이 나와 A씨의 노동법 위반을 지적하며 2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A씨는 어떤 잘못을 했을까?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기간제법)' 위반이다. 사업장 규모나 근로자 고용 형태에 상관없이 근로자를 1명이라도 고용하는 모든 사업주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한 포항어업인일자리지원센터가 지난 2013년 개소 이후 점차 성과를 내면서 수산인들의 구인·구직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지난 2008년부터 수산분야 취업·복지 등 정보를 모은 수산정보 포털시스템 '행복海(www.happybada.co.kr)'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어업인의 인터넷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활용도가 떨어지자 별도로 '어업인일자리지원센터'를 개설해 수산분야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연결하는 일자리 상담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센터는 어업인 대면 상담, 구인·구직정보 입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