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3000명 선을 넘어섰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같은 날 오전 9시 집계보다 219명 추가 발생하면서 국내 확진자가 315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 기준에 비해 하루 동안 총 813명의 확진자가 늘어난 셈이다. 새로 발생한 환자 219명 가운데 200명은 경북(19명)과 대구(181명)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구에서 대부분의 확진자가 나타났다. 현재까지 경북과 대구지역 확진자는 각각 48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70대 여성환자가 재확진됐다. 정부는 면역력 저하에 따른 재발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9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은 25번 환자(73· 여성, 경기 시흥)는 면역이 저하된 상태에서 코로나19가 재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25번 환자였던 73세 여성이 완치 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아들(26번 환자), 며느리(27번 환자)와 함께 생활하다가
29일 오전 구미에서 4명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구미시는 이날 구미 12, 13, 14, 1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형곡동 삼우타운에 거주하는 A 씨(53·여·12번째), 공단동 강변 파라디아에 거주하는 B 씨(26·여·13번째), 공단동 폴리텍대학 교직원아파트에 거주하는 C 씨(26·14번째), 형곡동 금마주택에 거주하는 D 씨(56·15번째)다. 이중 A 씨는 구미 3번째 확진자(24일 확진 판정)의 어머니이며, B 씨는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구
칠곡군의 29일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31명(대구시 이관 1명)이다. 지난 28일 오전 6시 기준 추가확진자 2명(26, 27번)은 16일부터 자가격리자로서 이동 동선은 없다. 현재 자가격리자는 122명이며 검체 의뢰는 96명이다. △28일(금) 확진 확진자 26번(왜관읍·69) 확진자 27번(가산면) △29일(토) 확진 확진자 28번(동명면·63), 29번(왜관읍·26), 30번(왜관읍·21), 31번(왜관읍·27). 28~31번 추가 확진자는 역학조사 중이다.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신천지 대구교회 측이 고의로 누락했다가 대구시에 제출한 추가 교인 1983명 가운데 3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27일 밤 정부로부터 타 지역 신천지교회 신도 중 대구교회 거주자, 신천지 대구교회 교육생 등이 포함된 명부를 2차례에 걸쳐 추가로 전달받아 대구시가 관리하고 있는 명부와 대조한 결과 대구시가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 8269명 외에 주소는 대구이지만 지파가 다른 신천지교회 교인 222명, 신천지 교육생 1761명 등 모두 1983명이 관리대상에 추가됐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코로나19로 70대 남성이 전국에서는 17번째, 대구에서는 8번째로 사망했다. 대구시는 29일 오전 7시 20분께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A씨(77)가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당뇨와 파킨스병을 앓고 있었다. 치료를 진행 중이었으나 음압병상에서 결국 숨졌다.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지역이던 영덕군이 공무원 A 씨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근무한 사실이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A씨는 28일 오후 늦게 기침과 발열 증상으로 자신의 고향인 부산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29일 오후 6시쯤 나올 예정이다.이 사실을 통보받은 영덕군은 29일 새벽까지 이희진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93여 명이 무더기로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고 본청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A씨는 영덕군이 코로나19 화상회의를 준비하면서 대책회의를 한 민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594명 추가 발생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594명 추가 발생하면서 국내 확진자가 293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새로 발생한 환자 594명 가운데 536명은 경북(60명)과 대구(476명)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구에서 대부분의 확진자가 나타났다. 현재까지 경북과 대구지역 확진자는 각각 469명, 2055명이다. 이 외에도 충남 13명, 서울·부산 각각 12명, 경남 10명,
경북 김천교도소에서 29일 60대 재소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교도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은 있지만, 재소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김천교도소는 재소자 A(60)씨가 호흡기 증상을 보여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며 김천시보건소에 통보했다.김천시보건소는 A씨에 대해 역학조사에 나서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추가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 총 16명이 숨졌다.대구시는 28일 오후 8시 현재 15·16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16번째 사망자인 A씨(94·여)는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대구의료원에서 치료 중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사망했다.15번째 사망자 B씨(63·여)는 이날 오후 7시께 영남대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으며 숨진 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앞서 이날 새벽 6시 39분께 C씨(70·여)가 대구가톨릭대병원 응급실에 고열로 찾았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 C씨는 자택에
경북도는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교회 관련자가 급증하자 신천지 교인 5000여 명 전원을 진단 검사한다.경북도 집계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389명으로 전날보다 40명 늘었다.현재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가 116명으로 늘었고 복지시설 등 단체생활 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와 집단감염이 우려된다.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에 주소를 둔 신천지 교인 5269명 가운데 86%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117명이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도는 증상이 있는 교인 가운
신천지 교회 신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늘고 있는 대구에서 29일과 3월 1일 검사 결과가 주목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8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검사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아침까지 반영되는 부분은 신천지 교인 중에서 유증상자, 대구시민 중에서도 증상이 심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오늘부터는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와 선별진료소를 찾는 일반 시민에 대한 조사에 집중될 예정이어서 확진율이 조금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29일과 3월 1일 이틀
신천지 전체 신도 중 유증상자가 16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본부로부터 전체 신도 명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국내신도 19만4781명에 대해 각 지방자치단체 전담공무원이 증상 유무를 조사 중이다. 이날 0시까지 총 11만4068명에 대한 확인작업이 이뤄졌고 이중 유증상자는 1638명으로 나타났다.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무증상자는 능동감시 중이며 의료기관·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위험직업군에 근무하는 신도는 자발적으
27일 입원 대기 중이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사망한 대구에서 여전히 치료 병상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확진 환자 1314명 가운데 634명을 입원 조치했지만, 나머지 680명은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어제와 같이 확진된 후 입원 도중에 돌아가시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는데, 비록 20년 전 이식수술을 받은 기저질환이 있었다고는 하나 더 치밀하게 관리하지 못한 잘못이 있었다”며 “시장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로 전국 의료진이 집결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4일부터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사할 의료인을 모집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까지 지원한 인력은 의사 58명, 간호사 257명, 간호조무사 201명, 임상병리사 110명, 행정직 227명 등 총 853명이다. 대구로 달려온 의료진에 대해 대책본부는 이들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다. 우선 2주 파견근무 후 인력교체와 자가격리를 위한 2주 공가나 유급휴가를 보장한다. 지자체 관리팀을 통해 안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에 대해 대구·경북 이외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 치료가 진행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정례브리핑에서 13번째 사망자가 적기에 입원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것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다만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중증도를 측정, 병상을 배정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송 시간과 이송 중 조치 등으로 속도를 내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재 대구에서만 600여 명의 입원대기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본부는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만큼 앞
청도대남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순차적으로 다른 병원으로 모두 이송된다. 지난 26일 국립중앙의료원 등 전문가 현장평가에서 음압시설 부재, 전문인력·전문치료장비 부족 등 한계가 있다는 결론이 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모든 환자를 국립정신건강센터 등으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중증환자 4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경증환자 25명은 지난 26·27일 이틀간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했다. 28일 현재 정신질환이 있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102명 중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이송된 인원은 27명(사망 6명 제외),
경북지역 가축방역기관들이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사람의 출입이 많은 다중집합시설 등에 소독을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나섰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마자 도내 확산방지를 위해 광역방제기 9대를 비롯해 도 및 시군 보유차량, 농협 공동방제단 보유 장비 등 171대를 동원해 매일 2회 기차역,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체육시설 등 다중집합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한 청도군에서는 매일 가축방역 소독차량 4대로 대남병원 및 다중집합시설 소독을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도 명단을 누락 한 채 제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8일 고발 조치한다고 밝혔다. 또 역학조사에서 신천지 관련 사실을 숨기거나 허위로 진술해 감염병 방역대책에 혼선을 초래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전원 고발 조치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대구시는 27일 밤 정부로부터 타 지역 신천지교회 신도 중 대구교회 거주자, 신천지 대구교회 교육생 등이 포함된 명부를 2차례에 걸쳐 추가로 전달받아 대구시가 관리하고 있는 명부와 대조한 결과 대구시가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밤새 256명 늘면서 국내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256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총 202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256명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231명(대구 182명·경북 49명)이다. 그 외 지역은 서울 6명, 부산 2명, 인천 1명, 대전 4명, 경기 4명, 충북 1명, 충남 4명, 경남 3명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3명이다. 완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