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선거가 경선이 아닌 추대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전날(18) 박병석(6선), 김진표(5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격 회동하면서 추대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후보등록일인 19일 김진표 의원은 등록을 보류하고 “하루 더 고민해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그동안 박 의원과 김 의원은 국회의장 경선을 염두에 두고 물밑에서 지지세를 모으기 위해 활동해 왔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경쟁이 심화되고 결국 투표를 거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여론도 비등했다.당내에서는 두 후보가 회동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관련한 각종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의 각종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윤미향 국조는 국민의 요구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이사장을 지낸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부정 의혹을 계기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를 포함한 여러 시민단체에서 국가보조금, 후원금 개인 유용 문제에 대한 제보가 많이 들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18일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광주에서 호남 지역 당선인들과 오찬 회동을 한 후 기자들로부터 윤 당선인 사안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히며 “당과 깊이 상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윤 당선인 관련 보도를 지켜보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다는 아니지만 대체로 흐름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의 언급은 여권의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의 발언이자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4·15 총선 참패 이후 한 달 넘게 지도부 부재 상태인 미래통합당이 오는 21~22일 당선인 워크숍을 통해 당 진로를 결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통합당에 따르면 당선인 워크숍이 21일부터 이틀간 국회 본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21대 총선 당선인 84명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통합당은 과거 전문가를 초빙해 각종 현안을 분석하는 강연이 듣는 워크숍이 아닌 당선인들에게 미리 주제를 공지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준비해 개진토록 하는 ‘끝장 토론’ 방식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당선인 스스로
더불어민주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기를 맞아 광주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5·18과 관련한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사람을 처벌하는 특별법을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표현의 자유 뒤에 숨어 5·18 유공자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왜곡하는 파렴치한이 활개를 치고있다”며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 한에서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자들을 처벌하는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지난 1988년 광주 청문회 당시 군 관계서류를 어렵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옛 정의기억연대 대표)의 아파트 구입 자금 출처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18일 윤 당선인의 해명에 대해 “기존 아파트를 판 자금으로 경매에 임했다고 하는데 이는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곽 의원은 “경매로 취득한 현재 아파트는 2012년 3월 29일 낙찰받은 반면 기존 아파트는 2013월 1월 7일 매도했다”고 지적하며 “전에 살던 아파트 매각 대금이 아닌 다른 자금으로 경매(아파트를)를 해 취득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후원금을 개인 계좌 3개
여야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은 18일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5월 정신’을 잇따라 강조했다.민주당을 비롯한 진보 정당들은 철저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고 보수 정당들은 통합의 정신에 초점을 맞췄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당 일각의 ‘5·18 망언’에 거듭 사과하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5·18 민주화운동은 전두환 군부독재 세력에 맞서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낸 ‘국민의 외침’이자 생명과 인권을 지켜내려고 했던 ‘평화의 정신’이었다”며 “하지만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왜곡된 역사와 은폐된 진실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를 방문해 유족에게 사과의 말을 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나란히 서 주먹을 쥐고 위아래로 흔들며 ‘님을 위한 행진곡’을 따라 불렀다.이어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배현진 원내대변인 등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로 이동해 참배했다.지난해 황교안 전 대표는 광주 시민들의 거센 항의로 인해 버스에서 내려 추모탑까지 가는 데 15분이 걸렸지만 이날 시위대는 보이지 않았다.일부 한국당 의원들의
2022년 대선에서 한 표를 행사할 유권자의 70%가 보수에 비호감을 느끼는 세대여서 구도가 미래통합당에 불리할 것이라는 자체분석이 나왔다. 미래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총선 평가 및 미디어환경 분석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의 진단이다. 장 국장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자료(4월 기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부마항쟁(1979년)과 5·18광주민주화운동(1980년)을 경험한 세대 이하가 총 3066만1020명으로 차기 대선 유권자의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
전자거래에서 사용자 불편을 초래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공인인증서 제도가 21년 만에 폐지될 전망이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 공인인증서 폐지를 골자로 한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상정,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개정안의 골자는 공인인증서 대신 국제 기준을 고려한 전자서명인증업무 평가·인정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따라서 앞으로는 블록체인 등 다른 전자서명 수단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를 없애자”며 여야 이견 없이 개정안을 국회 법제사법위로 넘
경주시가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해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의 공약도 시정에 반영키로 했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제21대 총선 낙선자들의 시정 관련 공약 37건에 대해 시정반영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17개 사업을 장·단기로 나눠 시정에 적극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낙선자들의 시정 관련 공약 37건 가운데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은 17건이며, 현재 기존 시설로도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경주의료원 설립 등 3건은 제외했다. 시정에 반영할 사업 중 로컬푸드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립, 농산물 생산원가 보장제 도입,
여야는 오는 20일 열리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이후 본격적인 원구성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원구성 협상의 최대 관심사는 각종 법안 처리의 마지막 길목인 법사위를 누가 가져갈지다. 더불어민주당은 예결위는 양보할 수 있어도 법사위는 꼭 사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입법에 속도를 붙이려면 꼭 필요한 상임위이기 때문이다. 반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예결위와 법사위를 모두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야당이 법사위와 예결위를 확보해야 정부 견제와 거대 여당과의 협치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여야는 원구성 협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유를 막론하고 다시 한번 5·18 희생자와 유가족, 상심하셨던 모든 국민 여러분께 매우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당 일각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모욕하는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있어 왔고, 아물어가던 상처를 덧나게 했던 일들도 또렷이 기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일탈이 당 전체의 생각인 양 확대·재생산돼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일으키는 일을 다시 반복해선 안 된다”며 “5·
21대 총선에서 참패를 당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미래통합당은 이렇다 할 패인 분석조차 하지 못하는 등 지리멸렬한 상황을 노출하고 있다. 이를 참다못한 의원들이 4·15 총선 과정을 복기하는 토론회를 곳곳에서 개최하는 지경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총선평가단을 가동했고,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당 차원의 총선평가회를 마쳤다. 보수 야권에서의 첫 패인 분석 토론회는 총선이 끝나고 3주 만에 열렸는데, 그것도 공천 탈락에 통합당을 탈당한 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주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선거가 끝난 지 2
경기 부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고용 충격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들어 4월까지 실직자 규모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이 기간 비자발적 실직자도 급증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17일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이 통계청의 2000년부터 2020년까지 4월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4월 실직자 수는 207만6000명으로 실직 시기를 조사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고였다. 207만6000명은 올해 1~4월 특정 날짜에 실직했고 실직 상태가 4월 조사 시점(올해 4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15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국고보조금을 받고도 이를 받지 않은 것처럼 회계처리를 했다면서 지급된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곽 의원이 서울시와 여성가족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의연과 그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2017년부터 올해까지 받은 국고보조금은 모두 19억6천여만원이다. 연도별로는 2017년 1억5천만원, 2018년 4억3천만원, 2019년 7억7천만원, 2020년 6억1천만원을 지급받았다. 그러나 정의연은 2017년과 2018년 결산 재무제표에 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5일 미래통합당 초청 강연에서 “까놓고 말해 통합당은 뇌가 없다. 브레인이 없다”며 대놓고 독설을 쏟아냈다. 진 전 교수는 통합당 유의동·오신환 의원이 주최한 ‘제21대 총선을 말하다!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 강연자로 나서 통합당의 4·15 총선 패배를 진단했다. 진 전 교수는 “참패의 단기적 원인은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지만, 코로나가 없어도 참패했을 것”이라며 통합당이 총선 후보들의 막말 논란이 빚어졌을 때도 왜 잘못인지를 모르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또 “‘탄
미래통합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조속한 합당’에 합의한 지 하루 만에 양측에서 엇박자가 나오고 있다. 미래한국당이 절차적 이유를 들어 한 발 뺄 조짐을 보이자 통합당이 이달 안에 최대한 서두르자며 쐐기를 박는 분위기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합당의) 법적 절차가 있고 구성원의 의견을 모으는 일이 필요하다. 민주정당인 만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한국당 당선인 총회에서 “통합당의 지도부 공백상태가 의도치 않게 길어졌다”는 점도
전국 지방분권 유관기관들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등이 ‘최우선 민생법안’이라며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전국지방분권협의회, 대통령소속 자치분권협의회,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등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간담회를 갖고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은 자치분권 관련 법률안이 20대 국회에서 꼭 통과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20대 국회, 최우선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은 자치분권 법률안’이라는 성명을 발표하고“20대 국회는 끝내 시대정신을 간과하고 지방민의 염원을 저버린 채
미래통합당과 비례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조속한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이날 오후 만나 합당 관련 사항을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다만 양당은 구체적인 합당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양당은 이날 합의문을 통해 “통합당과 한국당의 조속한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양당 대표가 이를 위해 합당 논의 기구를 구성해서 조속하게 논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 없이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4+1 협의체’가 일방 통과시켰던 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