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보경사 팔상전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와 지장보살도가 도난 당한 지 22년만에 돌아온다. 보경사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는 비단 바탕에 붉은색과 녹색을 주로 사용해 부처와 보살을 담은 불화다. 18세기 후반 불화의 전형적인 채색법과 세련된 필치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1999년 5월 영산회상도가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도난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이 불화가 다시 나타난 건 20여 년의 시간이 지난 2020년 1월. 국내외 경매 시장에서 도난 문화유산을 점검하던 중 ‘영산회상도’와 ‘지장보살도’(地藏菩薩圖) 등 보경사 불화
문경시불교연합회(사암연합회장 상오 스님, 신도연합회장 신윤교)는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발원하는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봉축 법요식은 문경시불교사암연합회장 상오스님을 비롯한 연합회 주지 스님들과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박영서 경상북도의회 수석부의장, 시의원, 신윤교 문경시불교신도연합회장,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 공연인 바라춤을 시작으로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발원문, 관불의식을 진행했
포항장성교회(위임목사 박석진)는 21일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에서 ‘2023 전교인 한마당 대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화창한 봄 날씨 가운데 진행된 이번 전교인 한마음 대잔치에는 1000여 명의 교인이 참석해 1부 예배와 개회식, 2부 명랑운동회, 3부 명랑운동회 응원전, 4부 어울림한마당 및 행운권 추첨, 5부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교회 남선교회협의회(회장 장수호 안수집사)가 주관한 한마당 대잔치는 청팀과 홍팀으로 나뉘어 유아부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연령대가 참석해 화합의 장을 가졌다.행사를 주관한 남선교회협의회 장수
‘문경 김룡사 영산회 괘불도’ 등 대형불화(괘불도)를 조사한 보고서가 발간돼 역사적 사료로서 가치를 인정받을 전망이다. 문화재청이 국립문화재연구원, 대한불교조계종 , 사단법인 성보문화재연구원과 함께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형불화 정밀조사’ 사업의 2022년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에는 보물 ‘포항 보경사 괘불탱’, 보물 ‘영주 부석사 오불회 괘불탱’, 보물 ‘천은사 괘불탱’, 보물 ‘해남 대흥사 영산회 괘불탱’, 보물 ‘선암사 석가모니불 괘불탱’, 그리고 비지정문화유산인 ‘남양주 흥국사 괘불도’ 등 6건을 대상
경북 영주시 평은면 용혈2리에 위치한 용수사에서는 13일 사찰 경내에서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용수사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산사음악의 향연을 즐기려는 신도와 일반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용수사 산사음악회에는 김세레나, 이창환, 신나라, 진해심, 정대식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 시작 전 오전 10시부터 용혈2리 마을경로잔치를 열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등 공경의 마음을 표현했다. 용성 용수사 주지 스님은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경안대학원대학교(총장 박성원)는 오는 22일 오후 1시 대학 대강당에서 ‘복지를 영성의 반석 위에 세우다’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 대학 부설 GGU사회교육원(원장 탁호찬 교수)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사회 사회봉사의 질적 발전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는 이때 ‘사회복지영성과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복지의 영성문제를 성찰하고 더 나아가 교회가 사회복지 영역을 섬김과 나눔의 차원에서부터 시작해 영성적 디아코니아로 승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성원 총장은 “사회복지가 틀을 갖추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의 말씀 대성회가 6일 대전에서 목회자·신앙인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참석한 목회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신천지의 말씀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전 말씀 대성회에는 대전과 광주, 전주를 포함한 충남·북도, 전남·북도 지역의 다양한 교단 목회자 500여 명과 신앙인 1500여 명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일반 신앙인 8000여 명이 유튜브 생중계를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만희 총회장은 목회자들에게 “성경도 한 권, 하나님도 예수님도 한 분
청도 불교사암연합회(회장 지행 스님)는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하여 지난 1일 바르게살기공원에서 지역 주요 기관, 단체장 및 종교단체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이라는 봉축 표어로, 코로나 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자비와 지혜의 불빛을 밝히고자 마련된 이번 봉축 점등식에서는 군민의 안녕과 군정 발전,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퍼지기를 기원했다.청도 불교사 암 연합회장인 지행 스님은 봉행사에서 “이날 밝히는 등불로써 중생을 위해 오신 부
스님 90여 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유네스코세계유산이면서 노천박물관으로 알려진 경주 남산을 찾아 불적답사를 진행했다.(사)신라문화원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이 주최한 ‘2023년 경주 남산 불교문화 답사’ 스님연수가 불교 영산인 경주 남산 일대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이번 연수에 참가한 90여 명 스님들은 첫날 더케이호텔에서 입재식을 시작으로 교육국장 정관스님의 인사말,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의 경주 남산 불교 유적과 문화유산활용을 통한 문화재보존방안에 대한 특강, 진흥문화재연구원 김호상 원장의
종파를 넘어선 여성 불자들의 협의체인 ‘한국여성불교연합회 예천·안동지회’가 22일 안동 해동사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여성 불자 80명이 참여한 예천·안동지회는 김미자 선다문화원장을 초대 지회장으로, 대한불교조계종 보경사 주지 스님을 지도법사로 모시고 출범했다.창립식에는 해동사·보경사·관음사·명봉사 주지 스님을 비롯해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의원 부인 이성희 여사, 권광택·김대진 도의원, 안동시의원 등 30여 명의 내빈이 방문해 창립을 축하했다.김미자 초대 지회장은 “불교 정신을 바르게 이해하고 계승 발전시켜 지역
지난 21일 청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진모 목사)가 주최하고, 배위량 순례단 연합(회장 배재욱 박사 전 영신대 교수)이 주관하는 청도 선교 130주년 기념대회가 열렸다.이 행사는 1893년 미국 북 장로교에서 파송한 배위량 선교사가 4월 20일 유천에서 1박하고 21일 유천을 출발 영남대로 길을 따라 걸어 청도에서 1박 한 후 22일 팔조령을 넘어 대구로 간 2차 전도여행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이다.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공사가 재개되면서 또다시 건축주 측과 인근 주민의 충돌이 빚어졌다. 18일 오전 8시께 시작된 레미콘 타설 작업은 주민 반발로 지연되다 오후 2시가 돼서야 일단락됐다. 앞서 주민은 공사 작업 차량이 들어서자 격하게 반발했다. 공사 과정에서 인부를 막아섰던 주민이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경찰에 연행되는 일도 벌어졌다. 주민들은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오느냐” 등 반발하다 “이런 공사를 맡으면 안된다”면서 공사관계자들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건축주 측은 공사 인력을 구하지 못해 공사를 중단했다가 경남
일면 스님은 17일 고향인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스님은 불교계 유일의 장기기증 운동 단체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및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으로 활동 중이다.동국대학교 38대 이사장을 역임했고 저서로는 ‘행복한 빈손’, ‘잘 이은 지붕에는 비가 새지 않는다’ 등이 있다.곽선자 기계면장은 “고향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전달하겠다”라고 화답했다.
2023 포항지역 부활절연합예배가 지난 9일 오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부활의 신앙으로 다시 일어서리라’를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포항시기독교교연합회(회장 박석진 목사)가 주관한 연합예배는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교계 지도자, 교인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식전행사로 모리아워십댄스팀 댄스와 해병군악대 연주, 포항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합창이 장내 분위기를 달구었다. 이날 연합예배는 연합찬양단의 경배와 찬양, 채영진 부활절준비위원장(포항제일교회 장로)의 기도, 이규동 목사(포항영남교회
예천군이 계명대학교 지역교회연구진(대표 황재범 교수)에 지난해 의뢰해 편찬한 ‘예천군 교회의 역사’가 일제강점기 예천 지역의 맹렬한 국권 수호 활동 등을 밝혀내 경북지역과 기독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예천군 교회의 역사’란 이 책은 지난 2022년 1월 28일 출간됐고 ‘예천군 교회의 역사 제2권’(2022. 12. 31)으로 이어졌다.이 책은 ‘금곡교회와 상락교회의 항일운동’과 지역에 있는 교회들의 전래 및 성장 과정을 공적으로 연구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연구라는 학계의 평가이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발간되기는 이례적이다.‘예천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부활절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가 사랑의 실천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구원의 메시지”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예수님의 사랑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우리 정부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다대오지파 대구교회(담임 노흥삼)는 3월 31일 두 번에 걸쳐 중구에 위치한 엘디스리젠트호텔 그랜드블룸홀에서 말씀세미나를 개최해 500여 명의 참여자들에게 성경말씀의 중요성을 알렸다. 세미나의 시작을 알리는 아카펠라와 타악 퍼포먼스 공연이 끝나고 이어서 10만수료식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만방이 몰려오는 신천지의 소식을 알렸다. 다대오지파 노흥삼 지파장은 영상이 끝난 후 ‘성경은 어떤 책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 하나님과 인생의 사연을 담아 놓은 책 △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약속이
“봄비에 젖은 홍매화가 어쩌면 햇빛 아래보다 더욱 빛날 수 있을 거로 생각했습니다. 겹겹이 기와 사이로 몇백 년 한자리를 지켜왔던 홍매화, 그 검은 기와 빛을 닮아 검붉게 빛이 났어요.”2023년 화엄사 홍매화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사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상을 수상한 김진관 작가는 “지리산 속 화엄사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깨닫는 순간이었다”며 촬영 당시 현장 상황을 이같이 회상했다.예년에 비해 꽃의 빛깔이 훨씬 선명했다는 평을 들은 올해 화엄사의 홍매화는 전문 사진작가들과 화엄사를 찾은 일반대중들에
포항장성교회(위임목사 박석진)가 부활절을 앞두고 내달 8일 오전 10시 교회 주차장에서 ‘2023 개안수술을 위한 전교인 사랑 걷기대회’를 실시한다.이 교회 사회친교부(부장 최규태 장로)가 주관해 3년 만에 개최하는 걷기대회는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은 시각장애인의 개안수술을 위한 후원금 모금 행사로, 사순절 고난주간 마지막 날 믿음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걷기대회는 1만 원을 기부하는 기부참여 방식으로 진행, 수익금 전액을 실로암안과병원에 전달하고 그동안 수술비가 없어서 빛을 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개안수술비용으로 사용된다.최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대구경북지부는 20일 “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공표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대구·경북 지역 각계각층 인사 등 200여 명은 지난 17일 대구 중앙컨벤션센터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피스레터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HWPL 대구경북지부는 이 자리에서 ‘제도적 평화: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의 강화’를 주제로 대구·경북지역 각계각층 인사들이 모여 자리를 함께했다. HWPL 대구경북지부 노흥삼 명예이사는 환영사에서 “다른 나라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