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과 동시에 오늘날 헌법에 해당하는 임시헌장 공포 102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임시헌장이란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독립운동 지사들이 임시정부를 수립할 계획으로 임시의정원 회의를 열고 제정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첫 헌법이다.임시헌장은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제1조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이라 규정했는데, 이는 1948년 제헌헌법 이래 지금까지 불변의 헌법 제1조가 돼 왔다.임시헌장은 민주주의의 원리에 입각한 우리나라 최초의 기본 성문법이라는 의미를 갖는다.지난 201
경북의 고령자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초’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이후 올 들어 3개월 연속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행정안전부가 7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경북·대구지역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경북이 22%, 대구가 16.9%로 분석됐다. 두 지역 모두 전국 평균(16.6%)보다 높은 가운데, 경북의 경우 전남(23.7%)에 이어 전국
‘과학 기술’은 국가산업 경쟁력이자 국력 원천이다.경북일보는 ‘실사구시(實事求是) 과학 정신’을 정립하고 기초과학이 국부 창출 원천이 되도록 각 분야 권위 있는 과학 인재와 대담을 통해 한국 과학이 나아갈 길을 지속 모색하고 있다. 이번 주인공은 현대자동차에서 근무 중인 최성우(39) 책임연구원이다.그는 포항 경북과학고등학교 7기 졸업생이기도 하다.최성우 책임연구원은 카이스트에서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했고, 학사과정 이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Mines Paris Tech로 진학해 지능형 자동차 제어 분야로 대학원·박사과정을 마쳤다.이
경북·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전국 ‘꼴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백신 수급 불안정까지 계속되면서 오는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이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백신 부작용 등으로 인해 노인시설을 비롯한 요양병원·시설 접종 대상자들의 접종률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률은 경북 14.9%와 대구 18.5%로 전국 평균(19.6%)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
지역 국회의원에게 연간 한도를 초과한 정치자금을 가족들의 명의로 기부한 혐의로 기소된 전 기초의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 최누림 판사는 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영옥 전 포항시의원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전 의원은 남편·아들·사위 등 3명의 이름을 빌려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4차례에 걸쳐 총 2000만원을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 북) 후원회에 불법 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들은 2016년과 2017년에 각 500만원씩, 남편은 2017년 2회
가정문제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50대 남성의 생명을 살린 고등학생 2명의 용기 있는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그 주인공은 포항세명고등학교 2학년 김인수 군과 오천고등학교 2학년 박모 군이다.지난달 30일 오후 9시께 학교를 마치고 귀가 중이던 학생들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교에서 난간을 붙잡고 서 있는 A씨를 목격했다.크게 이상할 것 없는 모습이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 갑자기 A씨가 한쪽 발을 들어 난간에 걸치기 시작했다.머릿속에 ‘뛰어내릴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이 스친 김인수 군은 곧바로 A씨에
한국신문협회(회장 홍준호)·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박홍기)·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이하 언론 3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65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가 6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이번 기념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규모를 축소해 개최했다. 언론3단체장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한국신문상 심사위원장(류한호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 수상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제65회 신문의 날 표어’와 ‘2021년 한국신문상’에 대한 시상을 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400∼500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경북·대구지역에서도 종교시설 관련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경북에서는 5일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두 자릿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포항·구미·경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어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경북에서는 20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59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포항 8명, 경산 4명, 경주·구미 각 2명, 김천·문경·의성·영덕 각 1명씩 발생했다. 경
정부가 국민 피로감을 덜기 위해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대폭 줄인 가운데 지역민들은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좋다’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아 더욱 불안하다’는 엇갈린 입장에 놓인 채 혼란에 빠졌다.특히, 재난문자 운영 기준을 강화한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진자 발생 정보를 접할 수 있다고 했지만, 고령 어르신과 같은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이들의 경우 오히려 방역 의식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5일 경북도를 비롯한 일선 시·군은 운영 기준이 바뀜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한전KDN㈜ 원전사업처는 지난 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으로 경주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경주 아동양육시설을 대상으로 KF94 아동용 마스크 9000장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경주시 아동청소년과를 통해 성애원·대자원·대자의 집을 이용하는 아이들을 위해 전달됐다. 원전사업처는 해마다 경주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질병에 취약한 아동을 위한 마스크를 지원하거나, 지역사회와 함께 방역안전망을 강화하는
주말 동안 비가 내린 경북·대구는 당분간 맑은 하늘이 이어지는 가운데 큰 일교차가 예상된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5일에는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에 들면서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봉화 -1℃, 안동 2℃를 비롯해 대구 4℃, 포항 8℃ 등 -1∼8℃ 분포를 보이며 전날보다 3∼7℃가량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안동 17℃, 경주 14℃, 포항 13℃ 등 13∼18℃ 분포로 아침 기온과 10℃ 이상 차이 나는 지역이 많겠다. 오는 6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최근 군대에서 전역한 대학생 A(23)씨는 지난 2월부터 복학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부모님 몰래 대학 등록금과 군인 시절 모았던 월급 등 약 500만원을 주식과 가상화폐에 투자했으나 수익이 나질 않아 현금화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A씨가 털어 넣은 목돈은 1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반토막 났고, 그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복학했다는 거짓말을 한 채 자취방 인근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에 입은 손해를 발판 삼아 또 다른 투자로 더 큰 수익을 내겠다는 마음을 접지 않았다
청명·한식을 앞두고 경북·대구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풍까지 예상됨에 따라 산불 등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해마다 봄철에 산불이 가장 빈번히 발생하고 피해규모 또한 큰 것으로 나타나 더욱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경북에서는 지난달 23일 오후 3시 32분께 영주에서 작업자실화 원인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0.2㏊의 산림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22일 오후 12시 56분께는 문경에서는 쓰레기소각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 0.3㏊의 나무가 불에 탔다. 또 지난달 19일 오
4월 첫째 주말을 맞은 경북·대구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에는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종일 흐리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봉화 5℃, 안동 9℃를 비롯해 대구 11℃, 포항 12℃ 등 4∼12℃ 분포를 보이며 전날보다 2∼5℃가량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 20℃, 안동 19℃, 포항 15℃ 등 15∼21℃ 분포로 포근한 낮 기온을 보이겠다. 오는 3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에 차차 들면서 전 지역에 오후 한때 비가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됐다.1일 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소된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포항시 남구 대도동 포항종합운동장 내 포항체육관.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접종에 앞서 조금 일찍 도착한 어르신들은 체육관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 모습이 보였다.가끔 화장실의 위치나 백신에 대한 궁금증을 보건당국 관계자에게 묻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소음 없이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졌다.이윽고 접종이 시작됐다.경북지역 1호 접종자 김도숙(79)어르신이 이강덕 포항시장의 부축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문희영)은 1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 홍보관에서 한울본부·울진군·경북가정위탁센터·울진군 아동이용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행복 나눔 기부금(3455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울본부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울진지역 한부모가족·아동이용시설·가정위탁 아동 등 184명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내 스포츠용품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 전달됐다. 이번 사업을 후원한 박범수 본부장은 “한수원 창립 20주년을 맞아 울진군 내 도움이 필요한
포항시남구보건소는 1일 농촌지역 음독 자살 예방과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해 호미곶면 강사2리 마을회관에서 생명사랑마을조성사업 설명회 및 농약안전보관함 전달식을 가졌다.생명사랑마을조성사업은 농촌지역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과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해 농촌지역 자살률 감소와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농약안전보관함에는 잠금장치가 있어 농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해 충동적인 음독자살예방을 예방할 수 있으며,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
김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31일 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 폐의학과 장 부스케(Jean Bousquet) 명예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 김치의 재료인 배추·고추·마늘 등에 함유된 각종 영양 성분이 인체 내 항산화 시스템을 조절해 코로나19 증상을 감지하는 신경 채널을 차단, 코로나19 증상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먼저 국가별로 코로나19의 발생률·증상의 심각도·사망률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를 추적했다. 특히 한국 등
한국신문협회(회장 홍준호)는 2021 ‘신문기자 진로탐색’ 프로그램에 참가할 학교(학급) 150곳을 4월 5일(월)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신문기자 진로탐색’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도록 신문협회 전국 회원 신문사 기자들이 일선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직업으로서의 기자, 신문을 활용한 진로탐색, 신문제작과정 및 기사작성법 등을 주제로 수업하는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5~10월 무료로 실시되며 전국 초·중·고등학교(1개 학급 규모)가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은 1~2시간으로 진행된다.참가를 원하는 학교(학
앞으로는 밤 10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문자가 수신되지 않는다. 보편적으로 알려진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비롯해 지자체의 코로나19 대응실적 따위를 알리는 문자도 늦은 밤 시간대에는 보낼 수 없다. 31일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일상화된 현시점에서 기존 정보제공 방식이 국민의 피로감을 가중한다는 여론을 감안해 재난문자로 안내할 사항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재난문자 송출 매뉴얼’을 운영기준을 강화 한다고 밝혔다. 강화된 매뉴얼에 따르면 심야 시간(밤 10시∼익일 오전 7시)에는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