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우리나라 국민의 행복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청년·고령자·저소득층의 행복감이나 경제 상황 인식이 크게 나빠졌다. 하지만 국가에 대한 자긍심이나 국가 정치·경제상황에 대한 만족도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한국행정연구원은 지난해 9∼10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336명 대상으로 진행한 ‘2020 사회통합실태조사’ 결과, 0∼10점으로 측정한 행복감은 지난해 기준 6.4점으로 전년 대비(6.5점) 보다 떨어졌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10점 만점인 ‘매우 행복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기준 시·군 지역 고용률도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인구 고령화와 인구 유출 문제까지 겹친 경북에서는 고령층 취업자 비중은 높지만 청년층 취업 비율은 가장 낮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8개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시 77곳과 군 77곳 등 총 154개 시군이다.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시 지역의 고용률은
굿네이버스 경북동부지부(지부장 박범근)는 23일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남홍식)과 제13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 경북도 포항시 ‘1호 희망편지’전달식을 진행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는 대한민국 대표 나눔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지구촌 이웃의 삶을 돌아보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인식하고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포항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편지쓰기 대회가 이뤄진다. 이번 희망 편지쓰기 대회 주인공 아동은 잠비
올 연말에는 마스크 없이 외출할 수 있을까. 다가오는 금요일(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작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1순위 접종 대상자는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등으로, 지난 20일 기준 접종에 동의한 인원은 총 28만9271명이다. 이들이 맞게 되는 백신은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전남 순천 한국바둑중학교 2학년 박현성 군이 ‘제17회 경북일보사장배 경상북도 학생 바둑대회’ 학생최강자부에서 우승에 성공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21일 오후 2시 포항시 남구 연일읍 포항시바둑협회에서 개최된 학생 바둑대회에는 경북·대구지역 60여명의 초·중·고생 및 미취학 아동이 참가했다.경북일보가 주최, 포항시바둑협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학생바둑의 최정상을 가리는 학생최강부(초·중·고)와 유치부를 비롯해 초등 1학년부, 초등 2학년부, 초등 3·4학년부, 초등 5·6학년부 경기
봄 날씨가 이어지는 경북·대구 기온이 점차 평년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따듯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경북과 대구 곳곳에서는 역대 가장 높은 2월 최고기온을 경신하기도 했다. 21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 24.4℃, 포항 24.9℃, 안동 23.2℃, 구미·상주·울진 24.0℃, 봉화 19.5℃, 영주 21.6℃, 문경 22.4℃, 청송 22.7℃, 의성 24.1℃, 영천 23.6℃, 경주 24.2℃ 등 13곳에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2월 최고기온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2일에도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이뤄지는 주한미군 헬기 사격훈련을 두고 발생한 민·군 갈등을 국민권익위가 중재 중인 가운데 해병대 1사단이 수성사격장 일대를 군 당국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해병대 1사단은 올 초부터 포항시 남구 장기면 수성사격장 일대 국방부 소유 부지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해병대 관계자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사격장이나 폭발물저장시설 등은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며 “사격장 내부로 인근 주민이 들어와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동의 없이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10대 학생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임영철)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군(17)에 대해 징역 장기 1년·단기 10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년법상 범행을 저지른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 평가를 받고 장기형이 만료되기 전에 조기 출
앞으로 식당·카페 등을 찾을 때 써야 하는 수기명부에 전화번호 대신 ‘개인안심번호’를 써도 된다. 이를 통해 전화번호 유출 등 오·남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역학조사 정확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19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안심하고 수기명부를 작성할 수 있도록 개인안심번호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인안심번호는 숫자 4자리와 한글 2자리로 구성된 총 6자리의 고유번호로, 최초 1회 발급 후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같은 번호를 사용할 수 있
포항 장기면 수성사격장에서 이뤄지는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요청으로 잠정 중단된 가운데 권익위가 본격적인 피해 조사활동에 돌입했다.김석준 권익위 국민고충긴급대응반 과장 등 4명으로 구성된 ‘피해 현장조사단’은 18일 오후 1시 30분께 수성사격장을 찾고 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반대위) 등 주민들과 간담회를 비롯해 다양한 피해사례를 수집한 뒤 주민들이 제시한 주요 피해지역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피해 조사활동은 오는 1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조현측 반대위 대표위원장은 현장조사단과의 간담회에서 “포항 장
추위가 이어졌던 경북·대구에 주말 동안 봄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9일에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봉화 -10℃, 안동 -8℃를 비롯해 대구 -5℃, 포항 -3℃ 등 -11∼-2℃ 분포로 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다만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경산 14℃, 대구·포항 13℃, 김천·영덕 12℃, 안동 10℃ 등 8∼14℃ 분포로 전날보다 10∼12℃가량 낮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일에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아내와 아들을 남겨둔 채 6·25 전쟁에 참전한 뒤 사망한 국군 용사의 신원이 유해 발굴 12년 만에 확인됐다. 18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포항 지동리 일대에서 2009년 6월 16일 발굴한 6·25 전사자의 유해가 고(故) 손중철 일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0년 4월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 시작 이후 161번째 신원 확인이다.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고인은 국군 8사단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 영천 북방에서 벌어진 보현산 전투(1950년 8월 13일∼9월 4일) 중 전사했다. 당시 8사단
위덕대학교(총장 장 익)는 18일 교내 갈마관 하이브리드강의실에서 ‘2020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수여식에는 학사 683명, 박사 12명, 석사 65명이 배출됐다. 장 익 총장은 “위덕의 일원이 된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이제 어떠한 일이든 자신감을 가지고 뛰어들어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제 사회에 나가서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사회의 한 축을 당당하게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위덕대학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산학협력단은 지난 16일 ‘2020학년도 포항대학교 산학협력한데이 산학협력 성과 공유회’ 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대학 산학협력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산학협력 우수 성과를 창출한 교원에 대한 표창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포항대학교 총장 표창을 수상한 송상욱 교수(국방드론과)는 “산학협력활동을 통해 학과 드론실습장 실습기자재를 기부 받음으로써 재학생들의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보건당국의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통과하면서 마지막 품질 검정 단계를 끝마쳤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78만7000여 명분(157만4000여 회분)을 국가출하 승인한다고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의 제조단위별 ‘검정시험’과 제조사가 허가받은 대로 제조하고 시험한 결과를 제출한 ‘자료검토’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중에 유통하기 전에 백신의 품질을 국가가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10일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은 뒤 국가출하승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로 급등했다. 설 연휴 이후 처음으로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가운데 환자 수가 급격히 늘면서 또다시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2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은 건 지난달 10일 이후 38일 만에 처음이다. 이중 국내감염 사례는 590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05.9명으로 거리두기 하향 조정 이틀 만에 사
“4년 넘게 저희 딸을 진료해주셨던 의사 선생님이 포항을 떠나셨대요. 다른 병원을 찾자니 막막합니다.”포항시민 A씨(37·여)는 최근 맘카페 등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평판이 좋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찾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 수년 간 딸아이(유치원생)가 아플 때마다 찾았던 병원의 전문의가 얼마 전 서울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이다.A씨는 “자주 가던 병원이 사정상 소아청소년과를 폐쇄하게 되면서 전문의가 다른 병원으로 가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성심성의껏 진료를 봐주고, 아이 걱정에 불안해하는 부모에게 개인 전화번호까지
포항남부경찰서(서장 배기환)는 16일 남포항농협 대송지점을 찾아 적극적인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설광욱 지점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설 지점장은 지난달 21일 낮은 금리로 기존의 대출을 갚아주겠다는 대환대출 사기 전화에 속아 해당 지점을 방문한 피해자가 1700만원을 인출하는 과정을 확인한 후 상담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감지하고 신속히 112로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설광욱 지점장은 “남포항농협은 포항시 남구 연일읍·대송면을 대표하는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민과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간호학과는 16일 ‘2021년 제61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67명의 졸업생 전원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에 취업한 이지영 졸업생은 “방학 중에도 국가고시 합격을 위하여 모의고사와 자율학습 지도를 해주신 교수님들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합격자인 정원영 졸업생은 “지도교수의 1:1 멘토링을 통해 국가고시 준비에 큰 도움을 받아 취업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박필남 학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300만명분 추가 확보에 성공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기존 5600만명분에 2300만명분을 추가해 총 7900만명분의 백신 도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당초 하반기에 10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한 화이자 백신 중 일정 물량을 앞당기는 한편, 상반기에 추가로 도입 가능한 물량을 협의해 왔다”고 덧붙였다.방역당국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제약사와 조기 공급 협상 결과에 따라 1분기(3월 말) 내 50만 명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