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북포럼 ‘지역비전 프로젝트 - 이문제 이렇게’ 전문가 초청 토론회가 14일 칠곡군 왜관지구전적기념관 교육관에서 ‘칠곡, 탄소 중립선도 도시로 간다’를 주제로 진행됐다.최일영 환경관리과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칠곡군이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최 과장은 “그동안 풍요롭고 편리한 삶을 위해 과도하게 자원을 사용하고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해 왔다. 그 결과 어디서든 홍수·가뭄·폭염·폭설 등 이상기후 현상이 쉽게 확인되는 ‘기후 위기 시대’를 초래했다”며 입을 열었다.이어 “2018년 10월
최일영 환경관리과장의 ‘칠곡군 탄소중립 정책 추진방향’ 주제강연에 이어 이종춘 경북포럼 칠곡지역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이 진행됐다.박미희 국립칠곡숲체원 산림교육팀장을 비롯해 △신현문 경북일보 칠곡포럼위원회 위원 △이상승 칠곡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윤원섭 칠곡포럼(시민단체) 공동대표가 참석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 박미희 국립칠곡숲체원 산림교육팀장 = 유아부터 청소년·성인·노인까지 평생학습 관점의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전문인력 양성, 생태전환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칠곡숲체원은 205
트레킹 2일차(8월 13일) 아침이다.화창한 날씨만큼이나 기분도 상쾌하고 가벼운 듯 일행들이 한층 밝은 모습으로 호텔 1층 식당에 앉았다. ‘미소시루(일본 된장국)’와 ‘낫도(納豆)’가 곁들여진 간단한 조식 메뉴가 눈에 익다.친절이 몸에 밴 몸놀림으로 아침 식사를 내어놓는 호텔 사장가족들이 바쁘게 움직인다. 여기도 연휴 탓에 종업원이 없어 어쩔 수 없나 보다. 가벼운 아침 식사를 마치고 오늘 첫 일정이 ‘시라다케(白岳)’ 산행이라 등산 장비를 챙겨 나온 일행들이 호텔 앞에 모인다. 대마도의 상징인 ‘시라다케’는 해발 519m로 이즈
20세기 내연기관의 자동차 산업이 현재 첨단기술이 가미된 전기차로 전환됨에 따라 배터리 및 자동차 소재, 부품의 전장화, 경량화, 기능의 다양화 등 자동차 부품 산업 전반에 기술경쟁이 가속화되며 혁신적인 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영천시는 지역의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산업 전반을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형자동차 도시 조성 계획 방향으로 혁신을 꾀하고 있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산업단지 조성. 영천시는 산업용지 부족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20년 11월 중앙동, 화산면 대기리 일원에 122만㎡(37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202
지역소멸 위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봉화군이 관광산업 혁신으로 지역발전을 꾀하고 있다.청정자연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봉화군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컬(glocal) 관광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베트남 마을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봉화군은 국내 최초 베트남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봉화군은 베트남마을을 조성해 두 나라의 시민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인력들을 지역에 유치해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봉화와 베트남의 관계는 약 800년 전
포항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황진일)는 지난 12일 추석을 앞두고 포항지역 내 등록된 64곳 지역아동센터를 위한 쌀 1280㎏을 포항시에 전달했다.이번 전달은 협의회 지역사회공헌 사업으로 매년 진행돼왔다.황진일 포항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기부한 쌀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묵묵히 지역 아동들을 위해 고생하는 지역아동센터에 보탬이 돼 따뜻한 추석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최명환 포항시 복지국장은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지역아동센터가 이번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관계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민선 8기 고령군의 출발은 ‘젊음의 기운이 넘치는 새로운 고령’ 군민 모두에게 ‘자랑스런 고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시작됐다.고령군은 고령1·2일반산업단지, 개진일반산업단지, 개진농공단지, 쌍림농공단지, 동고령일반산업단지, 개별 기업 및 소상공 사업체 4137개가 있으며, 현재 열뫼일반산업단지와 월성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다.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와 별개로 고령군은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 중이다.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직접 시행함으로써 분양가를 낮춰 규모 있는 중견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기
1984년부터 나는 기존의 발과 발틀을 벗어나서 종이 작업을 자유롭게 하기 시작했다.망창을 이용해서 우둘 종이, 오목 종이, 물방울 종이, 물결 종이, 구멍 종이 등 다양한 종이를 만들었다. 이런 행위는 아마도 나의 어린 시절의 추억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발상이라고 본다.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우리 집에 실성한 할아버지 한 분이 얹혀 지내게 됐다. 한의사인 아버지께서 침과 약으로 치료하자 안정을 찾은 할아버지는 양평 무내미(지금의 문호리)에서 종이 뜨던 통꾼(紙匠)이었다는 것이다.어느 해 큰 물난리가 나서 집과 처자식을 몽땅 잃
‘(사)대구시명장회(회장 이은순)’는 지난 10일 군위군 소보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능나눔을 진행했다.‘대구광역시 명장’으로 선정된 45명의 최고 숙련기술인들이 이·미용, 방충망 수리, 의류 수선, 자동차 점검, 칼갈이, 압화 손거울 제작 등 7개의 분야에서 200여 명의 주민에게 재능을 나눔으로 진행됐다.이은순 대구시명장회 회장은 “지역산업 기능인력 양성하고 고령화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활동을 선보이며 따뜻한 손길을 나눴다”고 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을 환영해주고 어르신에게 희망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 1997년 외환 위기로 힘들었던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심어 주었던 선수다. 그의 생가가 충남 공주시 산성찬호길 19에 있다. 몇 년 전, 공주시는 그의 생가를 기념관으로 조성했다. 주변 골목길도 박찬호 골목길로 정비함으로써 지역의 관광 명소로의 탈바꿈을 꾀했다.이에 이번 회는 풍수의 시선에서 생가가 박찬호 선수의 인생행로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박찬호 생가는 공산성 아래 언덕에 있다. 오래전 마을이 들어서기 전에는 제법 큰 산줄기가 산 아래로 내려오고 있는 형상이었다
성주지역 청년단체인 ‘안녕 성주 청년협의회’(대표 여국현)가 올해 경상북도 공모사업인 ‘경북살이 청년실험실 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은 프리랜서 청년이 경북에 살아보며 지역 활동·창업 가능성을 시험하고 경북크리에이터로 성장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북도가 올해 성주군, 영주시, 경산시 등 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하고 있다.이는 성주군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청년 인구를 유입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다양한 청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성주군이 추
문경의 미래산업 지도가 바뀐다문경시가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스포츠·관광도시’ 만들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석탄산업의 활황기에 16만이 넘던 문경시의 인구는 폐광 이후 계속해서 감소해 현재 7만 마저 무너질 위기에 놓여 있다.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국군체육부대와 세계군인체육대회의 극적인 유치로 구축된 스포츠인프라 시설을 기반을 갖춘 문경시는 스포츠·체육산업을 육성하고 대한민국 국토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자연 경관을 활용한 전국 최고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스포츠·체육도시로의 도약, 각
대구광역시 새마을회 김기호(87) 이사가 영남대에 아주 특별한 발전기금을 기탁해 화제다.김기호 이사는 지난 6일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만나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아주 특별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김 이사는 2022년 4월 대구광역시 새마을회에서 주관한 제12회 새마을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근면·자조·협동정신으로 나눔과 봉사, 창조를 실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인류 가난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한 최외출 총장의 특강에 감명을 받아 감사의 의미로 기부를 결심했다
△자계에 비친 맑은 달 같은 선비자계제월(紫溪霽月)은 비 갠 맑은 날 자계에 비친 달이다. 자계는 청도군 이서면에 있는 청도천 지류다. 자천이라고도 한다. 비슬산과 자양산에서 흘러나온 물이 자계서원 앞에서 합류해 서원천이 되고 청도천, 유천을 거쳐 밀양으로 흘러든다. 개울물이 자계서원 앞을 흐르기 때문에 자계서원 영귀루에서 바라보는 달이라는 뜻으로도 이해한다. 청도팔경 중 7번째 경치로 꼽힌다. 월인천강(月印天江)이라고 했다. 달은 온 세상의 강을 다 비추므로 자계에 비친 달을 특별히 청도 팔경으로 꼽은 데는 다른 까닭이 있다. 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면서 응급구조사에 대한 중요성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응급구조사는 다양한 현장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의료시설까지 안전하게 이송하는 전문인력으로 병원을 비롯해 다양한 기관에서 근무하며 의사·간호사와 함께 응급의료종사자으로 구분된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1급 응급구조사 공급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영남권 최초로 4년제 응급구조학과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3백여 명의 응급구조사를 배출한 경일대는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응급구조학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인
대구 군위군이 대구광역시 편입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민간+군사공항) 건설로 농촌 이미지를 탈피해 도시 거버넌스로의 성격을 갖춘 ‘에어시티 군위’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군위군은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라는 슬로건 아래 새롭게 출범한 민선 8기가 순항하고 있다.△ 군위군, 대구광역시 편입.군위군은 지난 7월 1일 자로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됨에 따라 군은 행정뿐만 아니라 사회 전 분야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대구편입에 발맞춰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군위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 조례’가 통과에 맞춰 2실 1단 11과 2 직속
의성군 4-H연합회는 최근 옥산면 정자리에 있는 규모 3300㎡ 공동과제 포장에 불우시설 및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배추 정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공동과제포란 4-H 회원들이 영농실습을 위해 공동으로 농지를 경작하는 것을 말한다.이날 작업에 참여한 30여 명의 회원은 지난달 초부터 포장에 거름을 주고 땅 고르기·이랑 만들기·비닐 씌우기 등을 함께했다.김재승 4-H연합회장은 “다들 바쁜데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 주셔서 고맙다”라면서 “이번 회원들의 공동작업으로 생산되는 배추는 오는 11월 수확 후 지역 내 불우시설 및 소외된 이웃을 돕
지난 8월12일, 태풍 ‘카눈’이 휩쓸고 간 뒤끝이라 바다 날씨가 궁금했지만 여행사에서 출발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짐을 꾸려 새벽 공기를 가르며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로 한달음에 달려간다. 새로 단장한 터미널에는 처음이라 낯이 설다.대마도는 부산에서 최단거리가 49.5km로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국경(國境)의 섬이다. 일본을 가장 가깝고 쉽게 접할 수 있어 일반 관광객과 낚시꾼 등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곳이라 필자도 여러 차례 트레킹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 코스는 필자도 접해 보지 못한 곳이 몇 군
참외 명성 지로만 잘 알려졌던 성주군이 각 산업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산업 대전환을 모색하고 있다.성주군은 올해 하반기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단계에 걸친 맞춤형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 성주1·2차 산업단지, 월항 일반산업단지, 성주·선남·월항농공단지 등 1500여 개에 달하는 개별기업들에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제3차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생산가능인구 유입으로 활력있는 도시 조성을 도모함과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의 대내·외적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구모금회)가 반려동물 기부 프로그램인 ‘착한펫’ 사업을 론칭했다.또한 허경호 씨와 그의 반려견이자 시각장애인 안내견인 여울이가 ‘착한펫 대구1호’에 이름을 올렸다.‘착한펫’은 반려동물 명의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정기기부 프로그램이다.강아지·고양이 등 동물의 종류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이미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도 가입이 가능하다.매월 최소 2만 원 이상 정기기부에 참여하면 반려동물 명의의 ‘착한펫 회원증’을 발급해 준다.대구는 지난 6일 시각장애인 안내견인 ‘여울’이가 대구1호 기부자가 됐다.여울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