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700여억원을 투입해 우리나라 국민 3000만명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우선 확보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고 있어 결국 궁극적 문제 해결을 위해선 백신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국제기구와 해외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우리나라 인구의 60% 수준인 약 3000만 명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모두에게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싶지만, 아직은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은 물론 개발 성공 여부도 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항체가(價) 조사결과, 1440명 중 단 1명만 항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항체가 추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방대본이 지난 6월 10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많은 환자가 발생했던 경북과 대구를 비롯해 서울·경기·대전·세종 등 전국 13개 시·도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440명을 대상으로 검체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1명(0.069%)에게서만 항체 및 중화항체 양성 반응이 나
방역당국이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경험을 토대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별 기준 및 조치 사항 등을 재정비한다. 앞으로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 집합금지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14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그동안 거리두기를 시행했던 경험을 평가해 단계별 기준과 조치 사항 등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나누되 환자 발생 추이와 확산세 등을 반영해 방역
“관객들에게 신기함을 넘어서 감동을 줄 수 있는 마술사가 되고 싶습니다.”씨아트 매직(C Art Magic) 소속 제너럴매직(스토리가 있는 마술) 전문 김인수 마술사.1990년 포항에서 태어난 그의 어린 시절 첫 꿈은 축구선수였다.하지만 초등학교 5학년때 축구 경기 중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은 뒤 약 2년 간 후유증을 겪으며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포기했다.치료받던 당시 TV를 통해 처음 본 마술쇼에서 그는 마술사라는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중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독학으로 마술을 배우고 재료를 손수 만들며 친구들에게 마술을
포항시민 이모(54)씨는 이번 추석에 따로 고향을 찾지 않고 가족들과 집에서 연휴를 보낼 계획이다.10여 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로 남은 어머니마저 올해 초 노인요양원에 입원 후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면회가 금지되면서 만날 수 있는 가족이 없기 때문이다.이씨는 “일주일에 1~2회 전화통화로 어머니께 안부를 묻는 방법밖에 없다”며 “서울에 사는 형제들도 올해 수도권 상황이 심상치 않다며 서로 추석 선물만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서울에 거주하는 황모(36·여)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유행이 있었던 경북·대구 방역체계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광복설 서울 집회와 관련된 ‘N차 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소규모 집단감염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13일 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14명과 경북 2명 등 총 16명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4명이다. 지난 2일 13명 이후 11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대구에서 확인된 확진자 14명 중 11명은 동구 사랑의교회 교인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항체가(價) 조사 중간 결과 발표 일정을 연기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진행하기로 했던 국민 1440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조사 결과 발표를 오는 12일로 미룬다고 밝혔다. 항체가 조사란 특정 감염병에 대해 항체가 형성된 비율 등을 확인하는 작업으로, 이번 조사는 앞서 방대본이 지난 5월부터 실시해 7월에 발표한 1차 항체조사에 이은 두 번째다. 통상 바이러스성 감염병에 걸린 뒤엔 사람의 몸속에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가 만들어진다. 이에 따라 항체가 검사
9월 둘째 주말을 맞은 경북·대구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1일에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부분 지역이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11일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울릉도·독도를 포함한 경북동해안지역에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기온은 봉화 15℃, 영양 17℃를 비롯해 안동 18℃, 대구 20℃, 포항 21℃ 등 15∼21℃ 등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 25℃, 포항 24℃, 울진 22℃ 등 22∼2
포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늘었다.10일 포항시는 “62번, 63번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최근 광주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2명은 지난 5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 445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7일부터 마른기침과 가래, 인후통 등을 나타냈다.9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0일 오전 양성으로 나왔다.시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며 동선을 파악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폐쇄 또는 업무정지 조치가 내려진 일반 영업장은 지자체의 확인만 받으면 10만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코로나19 방역 대응 과정에서 폐쇄·업무 정지 또는 소독작업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본 일반 영업장의 손실보상금 지급 절차를 간소화한 ‘간이 지급 절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국세청 세금 신고 자료 등 매출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통해 2019년도 영업이익 및 고정비용을 기준으로 한 보상금액을 산정해 지급하고 있다
올 가을 첫 단풍은 오는 26일 설악산에서 시작되겠다. 9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9월 중순부터 10월에는 북서쪽에서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떨어져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는 때가 있겠지만 주로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받으며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평년보다 1~2일 늦게 단풍이 시작되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첫 단풍은 정상에서부터 20%가 단풍이 들었을 때를 뜻한다. 오는 26일로 예상되는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하루 빠르다. 이후 하루 약 20~25㎞ 속도로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은 9
포항시 남구 장기면 고석사는 9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태풍피해를 입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백미 200㎏을 기탁했다.금담 고석사 주지 스님은 “연이은 태풍피해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지역 주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 달 만에 4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국적인 피해가 잇따르자, 벌써부터 한반도를 할퀴고 갈 다음 태풍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 들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여름 3개, 가을 1개 등 총 4개로 집계됐다. 발생 시점을 기준으로 6~8월은 여름태풍, 9~11월은 가을태풍으로 분류된다. 지난달 9일 제5호 태풍 ‘장미’를 시작으로 제8호 ‘바비’, 제9호 ‘마이삭’을 지나 제10호 ‘하이선’까지 1개월 동안 4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우리나라에 영향을
정부가 이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항체 치료제의 대량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8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7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에 대한 승인을 받은 뒤 이에 대한 시험을 완료한 후 분석하고 있다”며 “현재 식약처에서 2·3상 임상시험계획을 심사 중이며 9월 중 상업용 항체 치료제 대량생산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항체 치료제는 바이러스의 복제 등 생활사를 끊어낼 수 있는 항체 자체를 이용하는 약물이다. 항체 양을 늘려 투약할 수도
홧김에 동거녀를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8일 포항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60)씨를 붙잡았으며, 현재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께 포항시 남구 송도동 다세대주택에서 함께 거주하던 동거인 B(63·여)씨를 날카로운 흉기로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다만 목 부위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B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5일 방향을 동쪽으로 틀면서 7일께 경상 동해안을 스쳐 북진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경북 동해안 지역과 울릉도는 9호 태풍 ‘마이삭’의 피해 복구를 하기도 전에 또 다른 태풍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전날만 해도 하이선은 7일 낮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대구, 평창 부근을 거쳐 북한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태풍의 동쪽 고기압이 북서진하며 우리나라에 접근하고 있고, 태풍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다가올 때 서쪽에 있는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에 영향을 크게 받아 서쪽으로의 이동이 저지되면서
포항시 남구청(청장 최규진)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대비해 전문예방진화대원을 모집한다. 남구청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총 22명이다. 공고일 기준 만18세 이상 만65세 이하의 포항시민으로 선발 기준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산불진화작업 등의 직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신체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발되는 진화대원은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포항시 남구 관내 산불예방 계도활동 및 산불발생 요인 사전제거, 산불진화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진화대에 응시하고자 하는 시민은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최규진)은 ‘청림동 청림1지구 지적재조사지구’의 경계를 결정하기 위해 2일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계결정위원회(위원장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김현준 판사)에서는 청림동 588-2번지 일원 256필지(면적 5만5932㎡)에 대해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하여 새로이 설정된 경계를 심의·의결했으며, 결정된 경계에 대해 60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경계를 확정하게 된다. 기한 내 이의신청이 없으면 경계를 확정하고, 면적 증감이 있는 토지에 대해 향후 포항시 남구 지적재조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조정금 산정 및 새
제9호 태풍 ‘마이삭’이 경북·대구를 휩쓴 가운데 10호 태풍 ‘하이선’까지 발생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어서 안전사고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특히, ‘하이선’의 예상 경로가 ‘마이삭’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되는 데다가 크기와 위력마저 더 강할 것으로 예상돼 태풍 피해를 수습하기도 전에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2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께 발생한 ‘하이선’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괌 북북서쪽 약 7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의 속도로 서진 중이다.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90h
방역당국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주춤하는 점을 두고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만, 전문가 예측결과보다 발생량이 크게 낮은 만큼 폭발적 확산은 억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최근 확진자 급증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신규 환자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만, 다양한 시설·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환자 감소세 또한 뚜렷하지 않다는 점에서 결코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고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