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생 즉시 긴급 가축방역협의회 소집 등 대응태세 구축
연중 24시간 무인 친환경 축산차량소독장 전국 최초 설치 운영
시는 전남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첫 발생 즉시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소집, 행정, 유관기관(경찰, 소방, 군), 수의사회, 축산농가의 역할을 분담을 명확히 해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대응태세를 갖추고 철저한 차단방역에 나섰다.
이와 함께 긴급예비비 1억 원, 재난관리기금 5억 원을 즉시 편성하는 등 행정조치에 이어 도내 최초로 거점소독장 2개소(하양, 자인), 이동초소 4개소를 설치, 24시간 운영해 축산차량 소독 1만5천 대 소독 및 소독필증 교부, 외부 가금류의 지역 유입을 차단했다.
또한 가축방역차량 2대 및 축협공동방제단 소독차량 2대와 광역방제기 1대를 임차해 가축사육 밀집지역과 철새서식지를 매일 소독했으며, 양계농가별 전담공무원을 지정, 예찰을 강화하고 농장 출입차량, 축사 내·외부, 대인 소독 등 농장 단위의 차단방역을 실시했다.
또 금호강 및 우심지역 소규모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4천여 수의 수매도태를 실시하고 수매도태라는 용어를 농림부에서 전국에 사용토록 하는 앞서가는 행정력으로 지역을 방문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AI 바이러스의 주 전파 매개체인 야생조류의 가금농가로의 유입 차단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조류기피제를 사용해 전 지자체로 확산시키고 매몰업체와 협약, AI 발생시 3시간 내 매몰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축산농가의 자발적 노력과 축산단체, 유관기관의 협조체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가축질병 없는 경산 만들기에 다 같이 노력하고 농가에서는 자체방역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