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중 절반 가량은 자신의 본업 외에 부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운영하는 기업 주문형 긱워커 플랫폼 뉴워커에 따르면 일반인 728명으로 대상을 ‘부업 여부’를 물은 결과 이 같이 답했다고 밝혔다.먼저 ‘본업외 부업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해 물은 결과 49.5%가 ‘한다’고 답했다.‘부업을 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들의 직업군을 분석한 결과 프리랜서 중 73.9%가 ‘한다’고 답했으며, 대학생(57.0%)과 자영업자(56.3%) 등은 절반 이상이 부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대구지역 산업재해 사망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전국지방고용노동관서 8곳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감률을 기록했다.2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산재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경북·대구지역 내 재해조사 대상 사망자는 총 68명이다.경북에서 52명, 대구에서 16명이 각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9명)보다 29명(74.4%) 늘었다.특히 경북은 경기(93명)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자 수가 많았다.전국적으로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증가 추세다.올해 9
내년 3월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원청과 하청노조 교섭 절차에 대한 큰 틀이 제시됐다.모든 원·하청 노조의 교섭 창구 단일화를 원칙으로 하되 하청노조의 직종이나 특성 등에 따라 교섭 단위를 분리해 따로 교섭하는 내용이 골자다.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동조합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25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앞서 ‘노란봉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하청 노조의 원청과의 교섭이 가능해졌지만, 교섭 절차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제기
포스코노동조합(위원장 김성호)이 최근 잇따른 중대재해와 관련한 입장문을 밝혔다.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그룹안전특별진단 TF’에서 가시적인 대안을 만들어내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전이 어떤 이유로도 타협할 수 없는 절대 가치”임을 강조했다.이어 “사고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자의 목소리에 기반한 ‘노동자 주체적 안전’에 기반한 실질적 개혁 필요성을 촉구했다.이를 위해 △노동자로부터 시작되는 Bottom-up(상향식 접근) 안전 △현장 중심의 Field(현장) 안전 △노동자가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경상북도청 신도시에 위치한 동일스위트더파크 1층 공동육아나눔터(0세 특화반)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방문해 운영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김학동 군수, 도기욱 도의원이 함께 참여해 △영아 돌봄공간 구성 △프로그램 운영 체계 △전문 인력 배치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공동육아나눔터(0세 특화반)’은 생후 60일~12개월 미만 영아와 보호자를 위한 전문 돌봄 공간으로, 연중무휴(09:00~18:00) 운영된다.센터는 △영아 오감발달 프로그
구미시는 24일 구미시새마을부녀회(회장 서경희) 주관으로 ‘2025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철 김장 나눔을 진행했다.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물론 새마을지도자구미시협의회, 청년새마을연대 등 새마을가족이 대거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이날 정성껏 담근 김장 2000여 포기는 관내 취약계층 63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으로,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경희 구미시새마을부녀회장은 “정성으로 준비한 김장
고용한파로 졸업을 미루는 졸업유예생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도 최근 3년간 졸업유예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취업 지연으로 지역 경제활동 인구 축소와 청년층 결혼·출산 등 생애주기 전반이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반면, 경북은 같은 기간 졸업유예생이 감소했다. 신학대와 교대를 중심으로 일부 대학의 졸업유예생이 없거나 줄면서 전체 지표를 하락으로 이끌었다.23일 대학알리미의 ‘대학의 졸업 유예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경북·대구 23개 대학의 올해 졸업유예생 수는 115
경북도가 0세 영아 돌봄과 부모 회복 지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돌봄 공간을 아파트 1층에 설치하며 지역 단위 영유아 돌봄 체계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도는 K보듬 6000 사업의 일환으로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을 운영해 접근성을 높이고, 생후 첫해 부모가 겪는 돌봄 부담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있다.0세 특화반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공간 안에서는 돌봄교사와 함께하는 놀이 활동뿐 아니라 또래 부모 간의 양육 정보 교류가 가능하다. 수유·수면·발달 등 영아 건강 전반에 대
지역 청년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복지시설과 공유하는 ‘순환형 나눔 활동’이 의성에서 자리 잡고 있다.의성군4-H연합회가 올해 과제포에서 수확한 배추 100망을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하면서, 생산·기부가 결합된 청년 농업활동이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24일 의성군에 따르면 연합회는 지난 21일 단촌면 관덕리 4-H 과제포에서 재배한 배추 약 250포기(100망)를 의성·금성·안계 노인복지회관에 각각 30·30·40망씩 배분했다.이번 배추는 1망당 1~3포기로 구성됐으며, 회원들이 9월부터 직접 재배해 준비한
(재)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구미사회공헌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21일 구미시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에서 ‘2025 구미김장문화나눔축제’를 열고 지역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참여한 따뜻한 나눔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지역이 함께 버무리는 따뜻한 겨울’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로 김장을 함께 담그며 전통 김장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공동체 기능을 회복·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구미장미로타리클럽, 구미해송로타리클럽, 경북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 구미시가족센터, 구미시니어클럽, 새터민새마을회, 제일외국인
군위군청공무원노동조합이 제3기 임원단 출범식을 열고 조합원 권익강화와 소통 중심의 노조운영을 다짐했다.대구 군위군 군위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건일)은 20일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군위군청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을 열고 새로운 임원단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이날 행사에는 조합원 300여명을 비롯해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군의원 등 지역 주요인사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정수 부위원장, 대구본부 김규환 본부장,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김민성 위원장, 경상북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 안창희 위원장 등 공무원노조 관계자들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릴레이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이 대응에 나섰다.2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다음 달 5일 대구 파업예고에 따라 파업대응 매뉴얼을 개정해 각 학교에 배포하고, 급식·늘봄·특수교육 등 취약 부문별 구체적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파업 시 직종별 참가자 규모와 학교 정상 운영 가능 여부를 점검하며 대응할 계획이다.시교육청 파업 당일 급식은 학교별로 식단을 조정, 빵과 우유 등 대체식 제공, 도시락 지참 등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돌봄은 대체 프로그램을 가동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4년간 안동시가 추진한 ‘안동형 일자리사업’이 지역 산업의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고 청년 인재를 지역에 유입하려는 시도의 첫 결실이 나타난 가운데, 시는 2026년을 농식품(A)·바이오(B)·문화관광(C) 산업 중심의 ‘ABC 산업 재도약의 해’로 선포하며 체계 개편에 나선다.안동형 일자리사업은 지자체·대학·기업·연구기관이 협업해 기업지원, 창업지원, R&BD, 인재양성, 인턴십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하는 지역 기반 일자리 모델이다.지난 4년 동안 384개 기업, 30개 창업기업을 지원했고
19일 오후, 단촌면 세촌리에 새로 지어진 경로당 문이 열리자 어르신들의 첫 반응은 “이제는 겨울에도 걱정 없다”였다.오래된 시설을 대신할 새 경로당이 준공되며, 지역 고령층의 숙원이던 안전하고 쾌적한 복지공간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9일 단촌면 세촌리에서 단촌면분회 경로당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김 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관계자, 단촌면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 라운딩 순
칠곡군이 경상북도 자원봉사 분야에서 올해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군은 19일 영천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자원봉사 우수 시·군 평가’에서 군부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참여 증가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 △행복마을 만들기 실적 등 정량지표 6개, 그리고 각 지자체의 활동 방향성과 기획 역량을 따지는 정성지표 1개를 합쳐 총 7개 지표로 진행됐다.칠곡군은 올해 자원봉사 참여자 수가 꾸준히 늘어난 데다, 산불·수해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지원 체계를 갖춘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모든 시민 관심과 노력 필요”시는 지난 19일 양포도서관 일원에서 구미경찰서,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새싹지킴이병원) 등 유관 기관과 함께 민·관 합동 아동권리 및 학대 예방 캠페인을 열 지역사회와 손잡고 아동권리 보호 및 학대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인식 확산에 나섰다.시는 지난 19일 양포도서관 일원에서 구미경찰서,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새싹지킴이병원) 등 유관 기관과 함께 민·관 합동 아동권리 및 학대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구
“경운기 사고로 쓰러진 농가 돕기 위해 군위군과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사과 수확에 나섰다.”대구 군위군은 20일 소보면 봉황2리에서 경운기 사고로 입원한 농가를 돕기 위해 마을 주민과 군청 직원 30여명이 함께 사과 수확에 나섰다.사고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이장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인력을 모았고, 군위군청 재무과 직원들도 동참해 수확·포장·운반 등 작업 전반을 지원했다.이날 현장에서는 주민과 행정이 한데 어우러져 공동체의 온기를 보여주는 장면이 연출됐다.참여자들은 “농장주의 빠른 회복”을 한목소리로 기원하며, 수확철 인력부족으로 어
대구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현장 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협상 결렬 시 파업을 예고했다.파업에 돌입하면 지난 2005년 이후 20년 만이다.20일 대구교통공사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참여 인원 1058명 중 911명(86.11%)이 찬성했다.앞서 노사는 지난 7월부터 17차례 교섭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특별조정회의를 거쳤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경북지노위가 지난 18일 조정 중지를 결정하면서 노조는 쟁의(파업)권을 확보했다.교섭의 주요 쟁점은 현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가 15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2025-2026 이웃돕기 기금마련 지구등반대회’를 열고, 2천여 명의 회원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전국적 나눔의 열기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문경·상주 지역에 전달될 500만 원의 이웃돕기 봉사기금도 마련되며 봉사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가 지난 11월 15일 문경새재에서 ‘2025-2026 이웃돕기 기금마련 지구등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국제라이온스협회는 ‘We Serve(우리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하 공단)이 미래 핵심 분야인 AI와 ESG를 포함한 개방형 직위와 정규직, 인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3명의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이는 공단의 혁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인력 확보에 중점을 둔 조치로 풀이된다.공단은 19일부터 채용 공고를 시작하며 개방형직위 2명, 정규직(공무직) 4명, 비정규직 5명, 체험형 인턴(장애인) 2명을 모집한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개방형직위 채용이다.공단은 혁신 성장을 주도할 개방형직위 2개 분야를 채용하는데 △AI융합실장(2급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