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가 25일 제249회 제2차 정례회 문을 열고 내달 23일까지 29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이번 정례회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 감사 등 주요 시정 평가가 이루어지는 연말 회기인 만큼, 시정 운영의 중점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일정으로 주목된다.이날 본회의에 안건 처리에 앞서 이갑균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이 의원은 ‘영천시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정부가 추진 중인 AI 기반 맞춤형·예측형 행정서비스 정책에 비해 영천시의 관련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특히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에서 AI
경북도의회가 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 재편 과정에서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에 나섰다. 조용진(김천) 도의원은 통폐합학교지원기금의 대상과 기준을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경상북도교육청 통폐합학교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추진되는 적정규모학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통폐합 과정에서 학생과 지역사회가 받는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내용에는 교육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상한을 기존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높이고
상주시의회가 지난 24일 상주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동참해 일손을 보탰다.이날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점숙 총무위원장, 김익상·신순화·이경옥·정길수·진태종 시의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서빙하며 봉사활동에 동참했다.지역 어르신을 위한 식사 지원 봉사 배경에는 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돌봄 공백 우려가 깔린 것으로 풀이됐다.상주시의회는 올해에만 세 번째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상주지역은 10월 말 현재 총 인구 9만222명 중 65세 이상 고령화 비율이 38.2%(3만4462명)에 달해
성주군의회 본회의장이 24일 하루 동안 어린이들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2025 성주군 어린이의회가 열리며 14명의 어린이의원 전원이 발언에 참여하고, 자유발언부터 정책 찬반토론·표결까지 이어지는 ‘실전형 본회의’가 진행됐다. 어른 의회 못지않은 책임감과 참여도가 돋보인 자리였다.어린이의원들은 성주의 생활환경과 안전 문제를 주제로 3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지역 안전시설 개선 △학교 주변 교통 불편 △쓰레기 배출 문제 △생활환경 정비 △어린이 보행권 확보 등 5건의 건의안을 제출했다.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어
경산시의회 김화선 행정사회부위원장이 2025년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김 부위원장이 제9대 경산시의회 활동을 시작한 이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 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김화선 부위원장은 의정 활동 기간 동안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주민들의 어려움과 현안을 정책과 제도로 연결하는 데 주력해 온 실천형 의정활동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복지와 청년 등 다양한 사회적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김 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주요
구미시의회(의장 박교상)는 25일 본회의장에서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 달 17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했다.이날 본회의에 앞서 정지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피지컬 AI 융합 도시’ 전환을 제언하며, 관련 정책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구미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처리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및 제안 설명이 진행됐으며, 13명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김영길 의원이 선출됐다.정례회는
구미시의회 정지원 의원(국민의힘 · 양포동)이 인공지능산업, 특히 ‘피지컬 AI’ 산업 육성 방향을 제언했다정 의원은 25일 제292회 구미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피지컬 AI는 로봇·드론 등 움직이는 기계가 현실과 상호작용하며 스스로 학습·판단·행동하는 기술로, 생성형 AI 이후 가장 큰 산업 흐름이 될 것”이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되는 분야인 만큼 제조도시 구미가 가장 경쟁력을 갖는다”고 강조했다.그는 “구미는 반도체·방위산업 기반과 국가산단 제조 인프라가 탄탄해 피지컬 AI와의 연계 잠재력이 크며,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25일 열린 정례회에서 농업기술원 소관 2026년도 예산안 984억 원을 심사했다. 예산 규모는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위원회는 단순한 증액보다 지역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박창욱(봉화) 부위원장은 농축산유통국의 농업대전환 사업과 일부 사업이 중복될 수 있다며 연구기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사업 정비를 주문했다. 그는 일품벼 품종이 지역 환경과 맞지 않는다는 농가 의견을 언급하며 신품종 개발과 수도작 농가 대상 기술 홍보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재준(울진) 의원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는 24일 라원(제2동궁원)과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 현장을 찾아 주요 현안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의 진행 상황을 상세히 확인하고, 향후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위원들이 가장 먼저 방문한 라원은 올해 9월 준공을 마치고 2026년 4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준비가 한창인 사업지다. 라원은 동궁원과 보문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서,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경주가 가진 자연·역사
의성군의회 김민주 의원(라선거구-비안·구천·안계면,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제28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배수 불량 농지 개선을 지역 농업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그는 해당 문제가 “단순한 현장 불편이 아니라 농가 소득과 지역 농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현안”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기후 변화로 국지성 폭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배수 취약지를 방치할 경우 작물 생육 장애와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이어 “농업 기반시설의 대응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 안전망”이라며
포항시가 내년도 본예산안을 3조 880억 원 규모로 편성하며 처음으로 3조 원대를 넘어섰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는 산업 전환기 대응과 민생 안정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재정을 적극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철강 중심 산업구조의 변화를 대비하고, 첨단 신성장 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데 역대급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 점이 눈에 띈다.포항시는 21일 내년도 본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전체 규모는 올해보다 1,980억 원(6.9%) 증가한 3조 880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2조 7,180억 원으로 1,740억 원
성주군의회 구교강 의원이 24일 경상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로부터 ‘2025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지역 현장을 직접 누비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과 조례를 꾸준히 만들어 온 의정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향상에 기여한 기초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단순 활동이 아니라 실제 변화를 이끌어낸 의원을 중심으로 수여된다. 구교강 의원은 올해 다양한 지역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구 의원은 평소 군민 민
예천군의회(의장 강영구)는 24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제282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다음 달 19일까지 2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과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으며, 예천군수가 제출한 2026년도 경북연구원 출연 계획안 등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의회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신향순, 간사 강경탁)를 구성해 실·과·소 및 읍·면,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행정 전반에 대한 감사에 나선다. 이어 3일부터 9일까지 본회의장에서 집행부로부터 2026년도 군정 주
성주군의회가 24일 제29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2월 12일까지 이어지는 19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한 해의 군정 운영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설계하는 핵심 회기인 만큼 예산안 심의, 군정질문, 조례 심사 등 주요 안건이 촘촘하게 배치됐다.첫날 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이 상정됐고, 이병환 성주군수가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조례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15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특히 의장을 제외한 7명의 의원이 직접 조례를 발의하며 지역 의회의 입법활동이 활발히 이뤄졌다.
영주시의회는 24일 제29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내달 19일까지 26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이번 정례회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2026년도 본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제2차 변경계획안 등 예산 관련 안건을 심사한다.아울러 의원발의 조례안 3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6건, 동의안 1건, 공유재산 관리안 1건, 보고의 건 1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특히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영주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전규호 의원 대표발의
경북도의회가 추진한 친환경 어구 정책이 중앙정부로부터 우수 입법사례로 인정받았다. 김재준(울진)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친환경 어구 사용 촉진 조례’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 올랐다. 전국 광역·기초의회에서 101개 사례가 제출됐으며, 이 가운데 12개만 본선에 진출했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진대회 본선 현장에서 직접 발표를 진행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이 조례는 지난 3월 제정돼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어구 사용 확대를 제도적
의성군의회(의장 최훈식)가 내년도 군정 운영의 핵심 틀을 결정할 ‘제285회 제2차 정례회’에 돌입했다.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산불복구·재해예방·농업기반·문화·미래산업 분야의 예산안이 대거 상정된 가운데, 의회는 예산의 실효성과 정책 우선순위를 집중 점검하며 2026년 지역정책 방향을 조율할 계획이다.의회 관계자는 이번 회기의 주요 심사 분야에 대해 “2026년도 예산안이 정례회 전체의 중심”이라며 “산불복구, 재해예방 인프라 구축, 농업지원·유통기반 조성, 건강·문화·체육 분야 지원, 미래산업·에너지 분야는 군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포항시의회가 ‘군 소음 피해지역 차별철폐 및 공정보상에 대한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수십년간 군용 비행장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24일 제3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포항시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 등을 의결한 뒤 ‘군 소음 피해지역 차별철폐 및 공정보상에 대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또 본회의에 앞서 최광열·조민성·김상백·김은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관련한 의견를 내놓았다.최광열 의원은 포항시의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이
“농업 1000억시대 열었다”대구 군위군이 2026년도 본예산 4204억원을 편성해 군위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4193억원, 특별회계 11억원으로 올해보다 188억원(4.67%) 늘어난 규모다.군은 불확실한 세수환경 속에서도 민선8기 핵심사업의 마무리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80억원을 전략 투입해 예산안을 구성했다.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분야가 28.18%, 사회복지분야가 18.54%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특히 지역산업의 뿌리인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102
김학동 예천군수가 24일 열린 제282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밝혔다.김 군수는 민선 8기 3년 5개월 동안의 주요 성과를 언급하며 “예천은 각종 재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들의 협조로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예천군은 최근 사회안전지수 군단위 전국 1위, 지역발전지수 59위(전년 대비 94계단 상승), K브랜드 지수 경북 군부 1위 등의 성과를 거뒀다.2026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1.8% 증가한 7,075억 원으로 편성됐다. 김 군수는 “주요 현안사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