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봉덕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4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2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6분께 봉덕동 소재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건물에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즉시 소방차량 23대와 소방대원 63명을 현장에 투입했고, 출동한 소방대는 화재 발생 35분 만인 오후 1시 51분께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이번 화재로 소방 추산 142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3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직장인 중 절반 가량은 자신의 본업 외에 부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운영하는 기업 주문형 긱워커 플랫폼 뉴워커에 따르면 일반인 728명으로 대상을 ‘부업 여부’를 물은 결과 이 같이 답했다고 밝혔다.먼저 ‘본업외 부업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해 물은 결과 49.5%가 ‘한다’고 답했다.‘부업을 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들의 직업군을 분석한 결과 프리랜서 중 73.9%가 ‘한다’고 답했으며, 대학생(57.0%)과 자영업자(56.3%) 등은 절반 이상이 부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이 관할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선다.25일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화학물질 누출뿐만 아니라 대형 인명피해, 환경오염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대구환경청은 지난 8월 영천 채신공단 내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폭발 사례를 계기로 공단 내 사업장 점검을 실시했다.현장 점검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관리 상태와 사고 예방체계 구축 여부, 작업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화재·폭발 연계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유해화학물질 측정
세계 해양 물류 질서가 재편되는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시가 국회에서 전략 논의를 주도했다.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전진 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지방 공동전략이 본격 가동됐다.포항시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포항 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전략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계 해양 물류 시스템의 대전환기에 맞춰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대응 전략과 특화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포럼은 김정재·정희용·이상휘 국회의원과 포항시,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했다.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포항
경북·대구지역 산업재해 사망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전국지방고용노동관서 8곳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감률을 기록했다.2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산재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경북·대구지역 내 재해조사 대상 사망자는 총 68명이다.경북에서 52명, 대구에서 16명이 각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9명)보다 29명(74.4%) 늘었다.특히 경북은 경기(93명)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자 수가 많았다.전국적으로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증가 추세다.올해 9
대구시와 경북도는 26일 대구 엑스코(그랜드볼룸B)에서 ‘미래형 신공항 전략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비롯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를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이날 열리는 ‘미래형 신공항 전략 포럼’은 국회, 정부 부처, 공항 건설 관련 분야 최고의 국내 전문가들이 모여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기조 강연은 인천국제공항 건설 초기부터 개항까지 실무를 총괄하고,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및 제2차관을 역임한 국내 대표 공항 전문가 여형구 한국공항학회장
최근 다양한 마약류의 국내 유통이 활성화되면서 마약 청정국이라는 대한민국의 위상이 흔들리는 가운데 해상 유입 루트가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면서 사법당국의 단속 강화가 요구된다.25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울진·영덕 일대 해안가 합동 수색 과정에서 케타민으로 추정되는 마약류 의심물질 1kg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마약 의심물질은 이날 오전 8시 24분께 영덕군 병곡면 백석해변에서 16해안감시대대 소속 군인이 ‘茶(차)’라는 중국 간체가 인쇄된 녹색 포장지로 감싸진 백색물질을 발견했다.해당 물질은 투명 비닐로 이중 포장
25일 오전, 건천읍 천포마을 앞을 가로지르는 천포교에는 오랜만에 활기가 돌았다. 노후 교량을 새로 놓는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주민·농민·통근 차량이 함께 모여 개통을 축하했다.경주시는 이날 서경주체육공원에서 개통식을 열고 천포교의 공식 사용을 선언했다.이날 천포마을 한 주민은 “교량 아래 물길이 좁아 큰비만 오면 물이 넘칠까 늘 조마조마했다”며 “차량이 마주 오면 서로 비켜 서야 할 만큼 좁았는데 이제는 넓어서 훨씬 안전하다”고 말했다.인도가 없어 아이들과 건널 때 불편했다는 젊은 학부모들도 “그동안 민원이 잦았던 구간이 드디어 해
농업이 주소득원인 청송군의 향후 5년, 10년 살림살이의 방향을 결정할 대규모 통계 조사가 시작된다.청송군은 국가 주요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53명의 ‘통계요원’ 양성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군 내 농림어가 668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총조사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국가 농림어업 정책의 ‘뿌리’로 농가 경영 형태 파악을 통해 쌀 산업의 수급 조절 정책을 결정하고, 농지 보전 대책을 수립하는 등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읍·면·리 단위의 미세한 ‘소지역 통계’까
향후 10년간 예상되는 인구 구조 변화, 생활용수 수요, 기후 영향 등에 대비해 의성군이 상수도 체계를 선제적으로 정비하는 대규모 사업을 시작한다.상수도가 단순한 생활 기반을 넘어 지역 정주 여건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군은 ‘2030년 이후 의성의 물 환경’을 미리 설계하는 전략적 접근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5일 안계·구천·단밀 지역에서 추진되는 안계중블록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이 2026년 국비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난해 금성·봉양·다인 지역 정비(2단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
영주시의 관광 캐릭터 ‘별별프렌즈’가 올해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우수 캐릭터 30선에 이름을 올렸다.고유한 선비문화와 자연 자원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25일 영주시에 따르면 ‘별별프렌즈’는 디지털조선일보가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산업·공공·지자체 부문을 통틀어 전문가 심사와 본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지역 관광 기반 캐릭터가 전국적 주목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별별프렌즈’의 기원은 2021년 문체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으로 추진된 ‘
상주시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로 진행한 ‘데이트 온 상주-시즌2 가을 캠프’에서 13커플의 매칭을 이끌어냈다고 25일 밝혔다.다양한 직업을 가진 139명이 신청해 경쟁률 3대 1을 넘어서면서 지역 인구문제 해결책으로 주목받은 이번 프로그램에는 최종 선발된 4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행사 첫날에는 상주시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그룹대화와 명랑운동회를 통해 어색함을 덜었고, 다음날 경천섬에서 자전거 데이트 등으로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뤄졌다.진행은 랜덤 데이트로 진행되며 부담을 낮췄고, 분위기를 이끈 전문 진행팀이 매칭을 지
영덕군이 지역의 대표적 역사문화 자산인 봉수 유적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26일 오후 2시 영덕 무형유산전수관에서 ‘2025 역사문화유산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올해 세미나의 주제는 ‘봉수 유적’이다. 특히 지난 7월 ‘광산 봉수’가 경상북도 기념물로 신규 지정되면서 영덕군 봉수 유적의 국가유산적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경북도 지정 봉수 관련 기념물 2건이 모두 영덕군에 있어, 도내 봉수 유적 보존과 관리에서 영덕군의 위상이 높아진 상황이다.군은 이번 세미나에서 ‘영덕 지역 봉수의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대주제로 △영덕
경산시는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2025년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4일 경산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보건 교육장에서 진행됐다.경산시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위원회는 안병숙 보건소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지역 의료기관, 시의원, 정신건강복지센터,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등 관련 기관 공무원과 사회복지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위원회는 경산시의 자살 예방 추진 계획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 방안에 대해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지역문화의 새로운 가능성 열다.”대구 군위군은 25일 오후 6시부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주민위원회 위원, 지역 주민,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난 5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청소년 허브센터 중심의 정주 여건 개선으로, 교육·문화·복지 기능 강화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청소년 허브센터 건립을 비롯해 편의기반시설 정비와 교육·문화·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주민 주도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공동체가 스스로 활력을 이
문경시니어클럽이 노인 일자리 안전관리 혁신을 높이 평가받아 보건복지부 주최 ‘2025년 노인 일자리 안전 부문 우수사업단 및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체계적 안전관리와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문경시니어클럽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관 「2025년 노인 일자리 안전 부문 우수사업단 및 안전 관련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공모전은 전국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안전한 활동·근로 환경 조성과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역 위기청소년 보호와 지원을 위해 활동하는 ‘1388청소년지원단’과 함께 올해 활동을 돌아보고 내년도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센터는 24일 총회를 열고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과 맞춤형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1388청소년지원단은△발견·구조 지원단(위기청소년 발굴 및 센터 연계),△복지지원단(자활·복지서비스 제공),△상담·멘토지원단(정서적 지지 및 상담 제공) 등으로 구성된 민간 자발 참여 조직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지역 기반
드론 침입 대응이 더 이상 특정기관의 과제가 아니라 국가 안전체계 핵심 사안으로 떠오르면서, 의성군이 지방정부 가운데 가장 먼저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의성군(군수 김주수)이 ‘2025 대한민국 대드론 박람회’에서 군 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산업 로드맵을 공개한 것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다.의성군은 지난해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으로 지정된 뒤 실증 기반 확장에 속도를 내 왔다.군이 추진하는 ‘안티드론 산업 클러스터’는 △기업 실증시설 구축 △국가중요시설 방호 인력 교육 △국가기관 및 기업 유치를 하나의 체계로
경주가 다시 한 번 ‘글로벌 회의도시’의 면모를 입증했다.경주시는 25일 열린 ‘제23회 대한민국 MICE 대상’에서 ‘우수 국제회의지구 부문 전국 최초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지역 MICE 업계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 이후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확실히 늘었다”며 “경주는 이제 지방 도시가 아니라 국제회의 개최지로 인식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경주 HICO(화백컨벤션센터) 인근에서 숙박업을 운영하는 업주도 “행사 한 번 열릴 때마다 주변 상권이 즉각 살아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대한민국 MICE 대상’은 문화체
예천소방서(서장 안영호)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21일 도청신도시 걷고싶은거리에서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건조한 겨울철을 앞두고 높아지는 화재 위험성을 군민에게 알리고 지역 맞춤형 방화환경 조성을 위한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행사에는 예천소방서를 비롯해 예천경찰서, 도·군의원, 소방안전협의회,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주민과 상인들을 직접 만나 화재예방 리플릿을 배부하고 ‘불조심 강조의 달’ 취지를 널리 알렸다. 소방차 퍼레이드도 함께 진행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