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분쟁이 날로 격화되는 가운데, 평화 문화의 중요성과 제도적 평화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국제 평화전문가들의 모임이 한국에서 열렸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이하 HWPL)은 지난 14일 대한민국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평화연수원에서 ‘평화의 정신 구축 : 제도적 평화를 위한 문화 간 대화와 이해’라는 주제 아래 ‘HWPL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제 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세계 각국의 정치, 법조, 종교, 교육, 언론, 여성, 청년 분야의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했다. 특히 현장에 참석
세계적 석학이 바라본 ‘기독교와 불교’에 대한 심포지엄이 16일 안동에서 열린다. 정경포럼(이사장 김미자)은 이날 오후1시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 ‘구원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연다. 정경포럼은 이번 심포지엄을 한국국학진흥원 정종섭 원장과 국민대 황승흠 교수가 고문과 이사장으로 있는 새사회전략정책연구원과 고려대 조성택 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마인드 랩과 공동 주최한다. 이날 1부 사회는 정숙희 안동대 교수가 맡아 진행하는 가운데 권기창 안동시장, 현봉 송광사 방장스님, 조계종16교구장 등운스님 그리고 경안신학대학원 박성원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가 지난 25일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42명에게 장학금 4900만 원을 전달했다. 손병렬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드려진 주일 3부 예배시간 ‘2024년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교회 장학위원회가 선발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성적 우수 학생 등 42명(고교생 5명·대학생 37명)에게 49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장학위원회는 한국에 온 유학생, 신학대학생·신대원생인 다음목자, 다음리더, 다음소망, 이웃교회, 중앙사랑 장학생 등 6개 부문별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이라는 주제로 종교지도자 성경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내를 포함한 총 27개국, 기독교를 비롯해 불교와 이슬람교, 힌두교, 유교 등 10개 종단지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4일에 걸쳐 성경 요한계시록 특강을 수강하고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시 관람과 대표 스피치, 각 종교 간 대화와 나눔의 시간도 다채롭게 이뤄졌다. 이만희 총회장은 첫날 특강을 통해
대한불교포항불자회 제5대 박기훈 회장이 취임했다.대한불교포항불자는 23일 티파니웨딩에서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취임식에는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상임위원 덕일스님(약천사 주지)·성주스님(자비사 주지), 부회장 법광스님(혜원사 주지) 등 사암연합회 스님들과 재가불자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특히 포항불교사암연합회에서는 총무부장 금담스님(고석사 주지)이 축하 꽃다발과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박기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은 2월 15일(목)부터 7월 21일(일)까지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19~20세기 불교회화와 초본 총 23건 37점을 선보인다. 넓게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기에 해당하는 근대기 불교회화는 조선시대의 불교회화 제작 전통을 간직하면서도, 이 시기에 새롭게 도입된 서양 화풍의 영향을 받아들여 독특한 표현 양상을 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 활동한 대표적인 화승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고산 축연古山竺衍(19세기 후반~20세기 전반 활동)은 금강산 유점사에 머무르며 전국적으로 작품을 남겼다
이색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무속인이 탄생했다. 이들을 이른 바 ‘스타무당’ 이라 부른다. K-팝, K-드라마, K-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일무이하면서도 전 세계에서는 익숙하지 않았던 K-무당이 뜨겁다. 요즘 K-무당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게 된 이유는 무속 신앙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신이 선택한 사람들’에 출연한 김성완 법사와 김종숙 보살이 유명해지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신이 선택한 사람들’은 한국 무속 문화를 고스란히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지난 해 12월부터 ‘신이 선택한
포항지역 불교계 단체 ‘포항불자경제인연합회’가 10일 ‘2024년 회장단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7대 김승유 신임회장이 취임하고 6대 최국호 회장이 이임했다.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감개무량하다. 이임회장과 집행부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그동안 신행 단체로써 친목 위주였지만, 단체가 지역사회 자리매김하고 스님 모시고 역할을 하는 것이 소망”이라며 “2년 뒤 이임할 때 당당하고 멋있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포항 티파니 웨딩홀 4층 다솜홀에서 실시된 행사는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스님(문수사)을 비롯한 대
포항동도교회(담임목사 노호경)는 지난달 29일 연말연시를 맞아 남구 해도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24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5세대와 자율방범대 4개소, 경로당 4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노호경 목사는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병탁 기자 yu1697@kyongbuk.com
영주평강교회(담임목사 홍성욱)는 27일 영주시드림스타트를 방문해 사례관리대상 아동 중 여성청소년 29명을 위한 6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행사는 작년 6월, 11월, 올해 7월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됐으며, 영주평강교회에서 정성껏 포장한 위생용품을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전달해줬다. 홍성욱 담임목사는 “연말에 여성청소년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매영 아동청소년과장은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성탄절을 맞아 지난 24·25일 교회 만나홀과 질레트홀에서 바자회 ‘땡스마켓 시즌3’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기증된 물품판매와 포항시 다문화체험존에서 진행된 세계문화이해를 돕기 위한 전통가옥 만들기(체험), 청소년 경제교육을 위한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거리존, 키즈존 등이 운영됐다. 또 기증받은 의류, 생활용품, 농산물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땡스마켓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판매했다. 특히 플랜텍(대표 김복태)은 지역의 다문화가정과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서 사용해 달라며 200만 원을 후
의성군 의성성광교회(목사 이정락)는 지난 22일 의성읍사무소(읍장 김주형) 찾아가는 보건복지팀(팀장 황병호)을 통해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맡겼다. 의성성광교회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0만 원씩 성금을 전달해 현재까지 총 6000만 원을 맡겨 지역사회의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 또 앞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약 2000만 원을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기금 및 난방비로 꾸준히 맡겼다. 이날 이정락 목사와 신도, 의성읍장은 연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취약계층
아기 예수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각 성당과 교회는 축하 분위기와 함께 사람들로 북적였다.포항시 남구 대송면에 위치한 송동교회는 대형교회는 아니지만 신자들의 따뜻한 담소와 환영 속에서 하나둘 예배당이 가득 채워져 갔다.모인 사람들 수는 약 300명.조그마한 오리 사육장과 장독대는 물론이고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시골 조용했던 한 공간은 어느새 축하 인사말로 메워졌다.경광봉을 든 채 띠를 두른 자원봉사자들은 주차 차량 안내와 친절한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했다.이날 1부 예배는 오전 11시께 시작됐다.하얀 바탕 의복을
영주제일교회(담임목사 금교성)가 19일 영주1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희망 2024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과 백미 20kg 50포를 함께 기탁했다. 이번 이웃돕기 성금과 쌀은 영주제일교회 신도들의 모금활동으로 마련했으며 성금은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되고 백미 20kg 50포는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금교성 담임목사는 “교회 신도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수 영주1동장은 “해마다 이웃에게 힘을 줄 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 지파(지파장 노흥삼)가 지난 9일 구미교회에서 연말 초청회 및 10만수료식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대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시온기독교 선교센터 114기 10만 명 수료식을 기념으로 ‘함께하는, 다시 보는 10만 수료식’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연말 초청회는 9일과 오는 23일 2회 진행되며, 10만 수료식 기념 기획 사진전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대구 경북 지역 인사 및 언론관계자들과 종교인들, 시민들이 참석해 교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한해를 돌아보는 장
포항시 남구 오천신협(이사장 하상곤)과 포항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가 6일 포항오천교회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펼쳤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오천신협 임직원과 포항오천교회 봉사자 130여 명은 10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궈 지역 독거노인 및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250여 가구에 전달했다.하상곤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봉사자들이 나와 소외계층을 위해 웃음과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든든했으며, 이웃에 온정을 나눠 줄 수 있어 연말이 더욱 훈훈하다”고 전했다.한편, 오천신협과 오천교회가
“더 이상 구할 것이 없으니 인연 또한 사라지는구나.”(자승스님 열반송)대한불교조계종 33·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하고 상월결사를 통해 한국불교 중흥에 앞장서 온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영결식이 3일 오후 조계종 총본산인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종단장으로 엄수됐다.이날 영결식은 종정 성파스님,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 조계종 주요 인사와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인사, 국회 불자모임 정각회 회장인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 등 정계 인사,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를 지낸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등 타 종교인, 불교 신자 등 수천 명이 지켜보는
대한불교조계종은 경기 안성시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전날 입적한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분신했다는 입장을 내놨다.조계종 대변인인 총무원 기획실장 우봉스님은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해봉당 자승 스님 종단장 언론 브리핑’을 열고 “자승스님이 종단 안정과 전법도생을 발원하면서 소신공양 자화장으로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자승스님이 법랍 51년 세수 69세로 원적에 들었다”고 덧붙였다.소신공양(燒身供養)은 불교에서 자기 몸을 태워 부처 앞에 바치는 것을 의미한다.조계종은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역임했던 자승 스님이 29일 오후 입적했다.자승 스님은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 요사채 화재 현장에서 입적한 채로 발견됐다.요사채는 스님들이 거처하는 처소로 화재 진압을 위해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화재 당시 요사채에는 스님 4명이 있었고 이중 3명은 밖으로 대피, 다행히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자승 스님은 지난 5월 개원한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의 명예 이사장이다. 이 곳은 조계종 스님들의 노후를 돌보는 무료 병원으로 자승 스님은 수시로 칠장사를 찾아 머
기독 청년들의 모임인 청년회전국연합회(회장 이중지)가 27일부터 12월 28일까지 ‘2024년 청년회전국연합회와 함께하는 공동체 성경읽기 운동’ 신청자를 접수한다. 내년 1월부터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이라는 주제로 시작하는 온라인 성경일독은 청년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이 운동은 공동체 성경읽기 앱을 사용해 매일 온라인 카카오톡으로 묵상을 나누고 함께 말씀을 낭독하게 되며, 특히 단체 참여와 교회별 방 배정도 가능하다. 청년회전국연합회 측은 노트북, 아이패드, 에어팟 등 풍성한 선물도 준비해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