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미래차,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전동화 등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흐름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본격화했다.경주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2025 경북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포럼’이 18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경주 글로벌 모빌리티의 혁신-연결과 자율의 시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지자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이날 포럼은 특별강연, 초청강연, 정책토
경산시가 등록원부상 살아있으나 실제로 운행되지 않거나 멸실된 차량에 대해 선제적으로 자동차세 비과세 조치를 하기 위한 일제 조사에 나선다. 경산시는 2025년 하반기 자동차세 부과에 앞서 11월 말까지 ‘사실상 소멸·멸실·폐차 차량’에 대한 현황 파악 및 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고 과세의 정확성을 높이기로 했다.18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자동차가 실제 운행되지 않음에도 등록원부에 말소 처리가 되지 않아 자동차세가 지속적으로 부과되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
경산시가 경상북도와 함께 글로벌 자동차 부품 산업의 핵심인 첨단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미래차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경산시(조현일 시장)와 경상북도(이철우 도지사)는 14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프랑스계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인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이하 발레오모빌리티)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발레오모빌리티는 오는 2030년까지 총 1300만 달러를 투자해 경산 지역 내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에 차량용 자율주행 시스템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R&D 연구
경주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과제인 ‘배터리 안전성’ 확보를 선도할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시는 13일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 내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에서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 준공식을 열고, 국내 전기차 및 전기이륜차 배터리 안전 기술을 책임질 연구 개발 거점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 시·도의원, 기업 대표,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미래차 산업 혁신 클러스터의 핵심 시설 준공을 축하했다.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
경주시가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 핵심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경주시는 특장차 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인 오토렉스㈜와 총 237억 원 규모의 신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대차의 프리미엄 특장 SUV 생산을 위한 대규모 공장 유치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투자 협약식은 12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과 박동찬 오토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토렉스㈜는 2000년 설립된 현대·기아차(HKMC) 협력사로, 영남권에서 유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1일부터 중·대형 트럭과 그 부품에 25%의 수입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겉으로는 ‘국가안보 보호’를 명분으로 한 조치지만, 사실상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경북·대구 지역의 자동차 부품·기계 산업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32조 조사’ 근거로 발효…트럭·버스 부품까지 고율관세이번 조치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상무부가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7일 포고문에 서명하면서 발효됐다.중형 트럭(총중량 6,350~11,79
지역 자동차부품 업계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 ‘환영’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국내 중소 협력업체의 수주르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10월 29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관세 협상이 전격 타결되면서, 대구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부품의 대미 수입관세가 현행 25%에서 15%로 인하될 예정이다.따라서 이번 협상 타결은 그동안 자동차부품 업계의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지적돼 온 높은 관세 장벽이 완화된 것으로, 업계 전반에 수출 경쟁력 회복과 경영 안정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반면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완성차 생산
한미 양국이 29일 열린 정상회담에서 대미투자 2000억 달러를 현금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단,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로 설정했다. 대미투자 원금회수 장치마련하고 ‘상업적 합리성’ 을 MOU에 명시 하기로 했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오후 경주 아시아태평앙경제협력제(APEC) 미디어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한미 관세협상 세부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한미 양국은 3500억 달러의 대미투자 펀드를 △2000억 달러 현금투자 △1500억 달러 조선업 협력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현금 직접 투자는 우리나라의 외환 지출 여력을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이 현실화되면서 대구·경북 자동차부품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업계는 월 1000만 달러의 추가 부담과 함께 2·3차 협력사의 생존 위협을 호소하며 정부의 긴급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2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자동차부품업계의 위기와 정부·지자체 대응 전략’ 간담회에서는 관세 충격의 심각성과 함께 근본적인 산업 구조 전환의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국민의힘 주호영 국회부의장 주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산업계·정부·지자체·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위기 진단과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가 인하폭을 소폭 축소해 연말까지 2개월 더 연장된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와 국무회의를 거쳐 내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달 31일 종료될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는 12월31일까지 2개월 더 적용된다. 정부는 유가·물가 상황에 따라 2021년 말부터 유류세를 인하해왔다. 이번이 18번째다.기재부는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했다”며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급격히 변화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전환기에 경상북도가 ‘미래차 중심지’ 도약을 선언했다. 내연기관 부품 중심의 기존 구조를 벗어나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 등 친환경·지능형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인공지능(AI) 기술 융합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새롭게 짜고 있다.◇산업 대전환, 지역 기업에 기회와 도전자동차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화·지능화·서비스화 흐름이 거세다. 내연기관 시장은 빠르게 축소되고 전기차·수소차,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부품산업의 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경북은 이에 대응해 △전자제어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이틀간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튜닝안전기술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이 전국에서 몰려든 관람객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단순한 자동차 축제를 넘어, 지역 산업과 문화 관광을 잇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개막식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정용식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배낙호 김천시장,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박용선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 나영민 김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자리하며 축제의 무게감을 더했다.
구미시는 추석 귀성길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한 차량 운행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카포스 구미시지회(지회장 편청훈)와 함께 26일 교통안전 캠페인을 열고, 27일에는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무상점검은 낙동강체육공원과 동락공원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이틀간 약 700여 대의 차량이 꼼꼼한 점검을 받았다. 주요 점검 항목은 △제동장치 및 엔진 작동 상태 △각종 오일류 적정 여부 △등화장치 작동 여부 △엔진오일·부동액·워셔액 보충 △노후 와이퍼 교체 △타이어 공기압 측정·충압 등으로, 장거리 운행을 앞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
최근 6년간 경북·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8억 원대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경북·대구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건수는 34건이다.경북에서 18건, 대구에서 16건으로 각각 집계됐다.경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65건)와 제주(19건)에 이어 서울과 함께 세 번째로 화재 건수가 많았다.대구는 충남과 함께 다섯 번째를 기록했다.해당 화재로 경북과 대구 모두 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경북이 5억
대구지역 자동차세 체납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구지역 자동차세 체납액은 619억 원이다.연도별로 2022년 201억 원에서 2023년 206억 원, 지난해 212억 원으로 늘었다.반면 강제조치 수단인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건수는 8600건에서 1만487건으로 늘었다가 8674건으로 줄었다.연초 일시납부로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납 납부제도 활용 역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자동차세 연
대구 군위군은 18일 군위생활체육공원 옆 둔치 주차장에서 대구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협력해 비사업용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무상점검 서비스’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점검은 추석을 앞두고 장거리 귀성·귀경길에 나서는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 예방 및 건전한 자동차 관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군위군지회 소속 전문 정비원 15명이 참여해 △제동장치 △엔진 △배터리 등 차량의 주요 안전장치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또한 각종 오일과 냉각수, 워셔액을 무상 보충했으며, 윈도우 브러시와 전구류 부품도 현장에서 무료
경북도는 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도민의 안전한 귀성길을 지원하기 위해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무상점검은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주관으로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도내 4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점검은 김천시청(9월 17~18일), 경북도청 신도시(9월 25일), 구미시 동락공원(9월 27일), 포항종합운동장(10월 1일)에서 실시된다. 각 지역에서는 전문 정비 인력 약 470명이 투입되며, 모두 4000여 대 차량에 대한 무상점검이 예정돼 있다.점검 대상 차량은 내연기관차와 친
정부가 2025년도 수소차 보조금 예산을 1,450억 원 대폭 삭감하기로 하면서, 수소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키워온 경북과 대구 지역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특히 포항·울진의 수소클러스터, 대구의 수소차 부품 생태계 등이 수요 위축과 투자 차질, 생태계 둔화로 이어지는 연쇄 타격에 직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환경부는 지난달 말, 수소차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을 연간 1만1000대에서 내년 6000대로 절반 가까이 줄이는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수소차 보급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시가 ‘미래 교통 혁신’을 선보였다.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자율주행차 정식 운행을 시작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가 본격 가동됐다.10일 열린 시승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와 지역 단체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보문호 주변을 순환하며 인공지능 기반 주행 시스템과 정류장 자동 정차 기능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첨단 기술을 경주에서 이렇게 체험할 수 있을 줄 몰랐다”며 “APEC 때 외국인들이 타본다면 도시 이
경북도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수소 상용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2일 경산시 자인면 계림리에서 열린 ‘경산 계림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은 단순한 시설 개소를 넘어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 의지를 상징하는 자리다.효성하이드로젠㈜이 참여한 이번 사업은 국비와 민간자본을 합쳐 150억 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다. 오는 10월 정식 운영에 돌입하면 하루 150대 이상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어 경북 남부권과 대구권의 수소차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행사에는 수소 산업계와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