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봉덕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4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2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6분께 봉덕동 소재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건물에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즉시 소방차량 23대와 소방대원 63명을 현장에 투입했고, 출동한 소방대는 화재 발생 35분 만인 오후 1시 51분께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이번 화재로 소방 추산 142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3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대활약을 펼친 외국인 타자 르위 디아즈와 외국인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모두 붙잡았다.또 두산과 NC에서 활약해온 베테랑 포수 박세혁을 영입하는 등 내년 시즌에 대비한 전력강화에 나섰다.삼성은 25일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97과1/3(1위)을 던져 15승(4위) 8패·평균자책점 2.60(4위)·QS 2(1위)을 기록하는 등 마운드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준 후라도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3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 등 최대 총액 170만 달러의 조건으로 재계약했다.후라도는 마운드에서의 성적도
모빌리티 기업 디지티모빌리티(대표 이시혁)는 지난 20일 본사 회의실에서 대구시 선도 병·의원 협의체인 리더스협의회와 의료·건강 분야의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디지티모빌리티 가맹 기사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병·의원들과 함께 공익적 건강 정보를 시민들에게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디지티모빌리티는 대구·경북 카카오T블루 가맹본부로, 자체 브랜드 세큐T를 운영하며 택시 생활 접점과 도심형 옥외 디지털사이니지(OOH) 등을 결합한 ‘달리는 광고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이날 협약
대구지방환경청이 관할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선다.25일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화학물질 누출뿐만 아니라 대형 인명피해, 환경오염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대구환경청은 지난 8월 영천 채신공단 내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폭발 사례를 계기로 공단 내 사업장 점검을 실시했다.현장 점검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관리 상태와 사고 예방체계 구축 여부, 작업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화재·폭발 연계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유해화학물질 측정
“행복한 소보살이를 응원합니다.”대구 군위군 소보면이 24일 소보면행정복지센터에서 올해 소보면으로 새롭게 전입한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번 간담회에는 전입자 중 참석을 희망한 20여명이 참여했다.김진열 군수, 권상규 소보면장, 관계공무원들이 함께해 △지역생활 정보 △귀농·귀촌 지원사업 △행정서비스 등을 상세히 안내하며 주민불편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참석자들은 일자리사업 안내 확대, 전입자 간 교류 활성화 방안, 생활편의 개선 등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했고, 면·군 행정은 이를 적극 반영하겠다
경북·대구지역 산업재해 사망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전국지방고용노동관서 8곳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감률을 기록했다.2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산재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경북·대구지역 내 재해조사 대상 사망자는 총 68명이다.경북에서 52명, 대구에서 16명이 각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9명)보다 29명(74.4%) 늘었다.특히 경북은 경기(93명)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자 수가 많았다.전국적으로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증가 추세다.올해 9
국립대구박물관이 조선시대 지리지를 전면에 내세운 특별전을 연다.박물관은 2025년 11월 25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기획전시실Ⅱ에서 특별전 ‘사람과 땅, 지리지에 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도 예약 없이 일반 관람으로 진행된다.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 대표 지리지인 ‘세종실록지리지’를 비롯해 ‘대동여지도’, ‘신증동국여지승람’, ‘경상도지리지(모사본)’, ‘대구달성도’, ‘대구부읍지’등 87건 198점이 선보인다. 단순히 옛 책과 지도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리지를 ‘자연’ ‘통계’ ‘지도’
대구시와 경북도는 26일 대구 엑스코(그랜드볼룸B)에서 ‘미래형 신공항 전략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비롯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를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이날 열리는 ‘미래형 신공항 전략 포럼’은 국회, 정부 부처, 공항 건설 관련 분야 최고의 국내 전문가들이 모여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기조 강연은 인천국제공항 건설 초기부터 개항까지 실무를 총괄하고,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및 제2차관을 역임한 국내 대표 공항 전문가 여형구 한국공항학회장
대구 중구 미래세대를 위한 중장기 발전안이 마련됐다. 20년 단위의 기본전략과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할 5개년 계획으로, 내부 검토를 거쳐 연말에 확정될 예정이다.25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용역’은 올해 4월부터 추진됐다. 이후 대내외 정책 환경 분석을 비롯해 중구 주민·공무원 77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지역 전문가 워크숍, 주민설명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 절차가 이뤄졌다.마무리된 용역 결과는 지난 24일 구청 상황실에서 공유됐다.중구 미래세대를 위해 추진할 과제는 사회, 경제, 환
대구 달성군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교도소 이전이 결정된 지 13년, 화원읍에서 하빈면으로 이전된 지 2년 만이다.25일 달성군청에 따르면, 대구교도소는 1971년 개청 이후 50년 이상 화원 지역 중심에 자리를 잡은 채 운영됐다. 법질서 유지를 위한 국가시설이지만, 지역 주민들은 일대 개발 낙후와 주거 가치 하락 등으로 불편을 겪었다.그러다 지난 2012년 2월 교도소 이전이 결정된 데 이어 2023년 11월 하빈면 이전이 진행되면서 후적지 개발에 대한 기대가 나왔다. 교도소 잔상이 남아 있는 채로 후적지 일대
경북·대구 성인인구 5명 가운데 1명 이상은 전반적인 소비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했던 기간을 제외하면 소비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점차 증가했다.동북지방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카드데이터로 본 대구·경북 소비행태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19세 이상 인구 가운데 현재 전반적인 소비생활에 만족하는 인구 비중은 경북이 22.4%로 파악됐다. 지난 2017년과 비교하면 6.9% 증가한 수준이다.소비생활 만족도는 2년 단위로 측정됐는데, 2019년에는 16.0%였으나 코로나19가 지속했던 2021년에는
직업계고 절반가량이 취업이 아닌 진학을 선택하는 가운데 경북·대구 지역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1·2차 유지취업율은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26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25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 통계’에 따르면, 대구는 취업률은 67.8%로 17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대구 20개교에서는 3387명이 졸업했다.진학을 선택한 1825명(53.9%)을 비롯해 입대자와 제외인정자를 제외한 인원은 1430명으로, 이 중 취업자 수는 970명(67.8%)으로 집계됐다.
iM뱅크는 자체 운영하는 수성동 본점 내 금융박물관이 지난 2007년 개관 이래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지역 중심의 대한민국 경제 발전사를 비롯해 iM뱅크의 역사 전시 및 체험형 금융 경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iM뱅크 금융박물관은 개관 당시 은행 창립 40주년을 맞아 당시 본점 3층에 65평 규모로 개관했다.이후 2016년 7월 본점 건물 리모델링에 따라 2년 6개월의 휴관 기간을 거쳐 2019년 현재 자리인 지하 1층에 130여 평 전시면적으로 확장 이전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특히 2025년 iM뱅크
“지역문화의 새로운 가능성 열다.”대구 군위군은 25일 오후 6시부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주민위원회 위원, 지역 주민,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난 5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청소년 허브센터 중심의 정주 여건 개선으로, 교육·문화·복지 기능 강화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청소년 허브센터 건립을 비롯해 편의기반시설 정비와 교육·문화·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주민 주도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공동체가 스스로 활력을 이
대구 북구청 환경공무직 채용 비리 의혹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재차 다뤄졌다.25일 오전 열린 북구의회 복지보건위원회 제4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채장식 구의원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으로는 환경공무직 합격자 5명 중 2명이 채용 비리에 연루되고, 허위 서류 제출로 조사를 받는 직원도 있다. 심지어는 이력서 문제도 언급됐는데, 이 부분에 대해 구청에서 파악한 게 있나”라고 질의했다.정광진 북구청 자원순환과장은 “보도 이후 합격자 5명의 응시서류를 다시 확인했으나 문제는 없었다. 이력서 부분에 대한 보도는 처음 듣는 내용으로 다시 한 번 살펴보겠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지역 거점 공항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대구·경북(TK) 신공항을 비롯해 화물 운송이 가능한 공항의 존재 유무가 미래 첨단 산업 투자와 기업 유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점도 덧붙였다.25일 남구 대구아트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국가 균형 발전의 필수 요소로 공항을 거론했다.김 위원장은 “일본 98개 공항 중에 37개가 국제선이 취항한 공항이다. 일본 관광 갈 때 가고 싶은 지역으로 바로 가는데, 우리나라는 관광객 80%가 인천공항에 와서 수도권만 왔다가
대구 달성군 하빈면 소재 한 섬유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25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9분께 달성군 하빈면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즉각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36대와 소방대원 95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 3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후 잔불 정리 작업을 거쳐 화재 발생 5시간 만에 완전 진화를 완료했다.다행히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3명은 화재 발생 직후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화재 발생 당시
요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주가가 천장부지로 치솟고 있다. 한 전 대표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한 신속하고도 강렬한 메시지로 여론을 이끌었다. 또 당시 야당의 반대를 뚫고 자신이 주도했던 사모펀드 론스타 외환은행 투자분쟁 사건에서도 최종 승소했는데, 우리 돈으로 무려 4000억 원을 아꼈다. 이른바 한동훈의 계절이 열린 듯하다.경북일보TV ‘진담승부’에서 여야 정치인들은 서로 다른 평가를 내놓았다. 이날 대담에서는 한 전 대표의 정치적 입지와 향후 전망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대담: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
여야 의원들이 군 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촉구하며 관련 특별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 대구 수성구갑)과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을)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부 주도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 개정 긴급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주 부의장은 환영사에서 “안보 핵심시설인 군 공항 이전을 지자체 역량에만 맡겨두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고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한 일”이라며 “소음 피해와 도심 안전 문제 등 국가적 차원의 비용을 고려할 때, 국회가 주도적으로 나서 실질적인 이
한국 근대 가곡의 선구자 박태준(1900~1986) 선생의 음악정신을 기리는 ‘제15회 작곡가 박태준 기념음악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작곡가 박태준 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하고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대구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가곡·동요 콩쿨’ 우수 입상자들이 한 해의 음악적 결실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다.올해 무대에는 동요 부문 17명, 아마추어 가곡 부문 3명, 전공자 부문 4명 등 총 24명의 입상자가 출연한다. 유치부부터 초등 전 학년, 아마추어·전공자까지 폭넓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