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봉덕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4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2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6분께 봉덕동 소재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건물에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즉시 소방차량 23대와 소방대원 63명을 현장에 투입했고, 출동한 소방대는 화재 발생 35분 만인 오후 1시 51분께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이번 화재로 소방 추산 142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3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대구 달성군 하빈면 소재 한 섬유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25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9분께 달성군 하빈면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즉각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36대와 소방대원 95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 3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후 잔불 정리 작업을 거쳐 화재 발생 5시간 만에 완전 진화를 완료했다.다행히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3명은 화재 발생 직후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화재 발생 당시
경북 영천시의 한 온천에서 9세 남자아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24일 영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8분께 영천시 서산동 소재 온천 남탕에서 어린이가 물에 빠져 호흡이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사고 현장은 금고읍에 거주하는 A(9)군이 아버지와 함께 목욕을 하던 온천 시설이었다.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현장 도착 즉시 전문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A군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A군은 끝내 숨을 거뒀다.소방당국은 “아이가 아버지와 함께 목욕하다가 잠시 지켜보지 않은 사이 물에 빠진 것으로 파
대구 중구 남산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30명이 긴급 대피하고 5명이 경상을 입었다.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7분께 “남산동 아파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차량 33대와 대원 97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고 신고 27분만에 화재를 모두 진화했다.이번 화재로 화상(2도) 1명과 연기 흡입 4명 등 총 5명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이와 함께 늦은 밤 주민 13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포스코가 11월 들어 잇따른 인명사고가 발생한 포항제철소장을 보직해임하는 한편 이희근 사장이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는 극단적 조치를 취했다.포스코는 지난 5일에 이어 20일 잇따라 유해가스 흡입사고가 발생하자 21일 이희근 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는 한편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을 보직해임시켰다.특히 해임된 포항제철소장 자리는 후임을 선임하지 않고 이희근 사장이 직접 겸임하면서 최근 잇따른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이희근 사장은 또 이날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현장청
지난 8일 새벽 경북 영천시 금호읍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던 30대 남성 A씨가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차도·인도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생활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였으며 음주운전이나 신호위반 등 중과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자동차였다면 보험 처리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지만, 전동킥보드를 이용한 A씨는 종합보험이 없어 형사 절차 대상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이 같은 차이는 ‘종합보험’ 여부에서 나온다. 자동차는 의무보험 외에도 종합보험 가입자가 약 80%에 달하며, 종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의성군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22일 단촌면 세촌리에서 발생한 단독주택 화재는 신고 순간부터 긴박했고, 주택 한 채를 순식간에 집어삼키며 지역 사회에 강한 경고를 남겼다.이날 낮 단촌면의 단독주택 한 채가 약 40㎡(12평) 규모로 전소됐다.내부 가재도구 대부분이 불에 탔고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집주인이 외출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50분께 “검은 연기가 집 뒤편에서 빠르게 솟아오른다”는 신고가 동시에 여러 건 접수됐다.주민 다수가 같은 시각
고령 운전자들의 급가속 오조작 위험이 통계로 드러났다. 경찰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분석 결과,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장착한 고령 운전자 141명에게서 3개월간 71건의 급가속 오조작 의심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 반복됐지만, 장치가 즉시 개입하면서 모든 사고는 원천 차단됐다.23일 경찰청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7~9월 고령 운전자 지원 대상자들의 장치 작동 기록을 분석했다. 시속 15km 이하에서 가속페달을 80% 이상 밟거나, 주행 중 엔진 회전수가 4500rpm에 급상승한 경우가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1동이 전소되는 피해가 났다.22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전날 오전 11시 4분께 신고가 접수됐으며, 소방대가 즉시 출동해 현장 인명 검색과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오후 2시 47분께 완전히 진화됐다.불은 주택 내부를 크게 태워 89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추정되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한편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일 오후 포항제철소 내 휴지 상태의 STS 계열 공장에서 슬러지 청소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미상 가스를 흡입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7분께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장에서는 작업자 6명이 가스를 들이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명은 중상, 3명은 경상으로 분류돼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공장 내 덕트 슬러지 제거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가스 종류와 누출 경위,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 중
20일 낮 12시 28분께 경북 의성군 구천면 장국리 도로 인접 사면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의성군과 의성소방서의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불길은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건조한 기후로 확산 우려가 있었지만, 현장 도착 직후 진입 동선 확보와 차단 작업이 즉각 이뤄지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신고는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연기를 발견해 접수됐으며, 의성군·의성소방서는 100여 명, 차량 20대, 헬기 5대가 즉시 투입 가능한 대응 체계를 가동해 현장을 통제했다.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은 의성경찰서가 CCTV 분석 등을 통해 조사 중이며,
경북 의성군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부산에 사는 사위가 같은 시기에 별도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두 사건의 연관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나섰다.19일 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께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의성읍 소재 다세대 빌라에서 A(70대)씨와 아내 B(60대)씨가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시점은 아직 특정되지 않은 상황이다.경찰은 현장 주변이 CCTV 사각지대로 확인됨에 따라 인근 상가와 도로,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한 대체 영상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수
19일 의성군 구천면 장국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신고 접수 30분 이내에 주불이 진화되는 신속 대응으로 확산이 차단됐다.도로 갓길에서 발생한 불이 능선을 따라 번지는 상황이었으나, 의성군과 의성소방서를 중심으로 한 대응 기관의 빠르고 정확한 초기 조치가 피해 최소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산불은 오전 11시 10분께, 도로 옆 불씨가 야산으로 번지고 있다는 신고로 접수됐다.산불특수대응단과 산불신속대응팀이 즉시 출동한 가운데, 안계119안전센터 선착대가 약 1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화세와 연기 확산 방향을 우선 확인했다.소방 관계자는 “
비의료인의 눈썹 문신 시술이 미용행위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박경모 부장판사는 보건범죄단속에관한 특별조치법위반(부정의료업자)으로 기소된 A씨(54·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2022년 2월 25일까지 대구 동구 자신의 영업장에서 문신 시술에 필요한 시설을 이용해 1회당 약 25만 원을 받고 눈썹 문신 시술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A씨가 눈썹 문신 시술이 의료법이 규정한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박 부장판사는 “의료법상 의료행위
포항 해안가에서 최근 세 차례에 걸쳐 발견된 의문의 물체가 모두 마약류 ‘케타민’으로 최종 확인됐다. 관계당국은 발견된 3kg이 약 90만 명의 동시투약 분량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19일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포항에서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7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해안가에서 마약류 추정 물질이 발견됐다. 첫 번째는 10월 15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간이해수욕장에서 녹색 우롱차 봉지에 담긴 1kg, 두 번째는 10월 26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진리 해안가에서 은색 차봉지에 담긴 1kg, 세 번째는 11월 7일 포
대구 달서구 월성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1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5분께 “아파트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21대와 대원 62명을 투입해 신고 17분 뒤인 3시 12분께 불을 껐다.이번 화재로 소방서 추산 5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부주의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 동구청이 최신형 산불 진화 임차 헬기를 도입했다. 올해 4월 북구 서변동 산불에서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 약 7개월 만이다.17일 동구청에 따르면, 구청이 도입한 임차 헬기는 올해 8월 제작된 최신형 헬기다. 기종은 미국 벨사가 제작한 ‘BELL 505’로, 해당 기종이 산불 진화 용도로 투입되는 것은 국내 첫 사례다.신형 헬기를 산불 진화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례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구청은 서변동 헬기 추락 사고 이후 임차 헬기를 구하지 못해 공백을 겪었다. 전국 지자체와 임차 헬기가 모두 계약된 상태로, 예산이
예천군 호명읍에서 실종된 80대 남성이 관계기관의 이틀간 수색 끝에 안전하게 발견됐다. 실종자의 신고가 접수된 지 약 31시간 만이다.실종 신고는 14일 오전 8시 1분, 가족이 “귀가하지 않았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즉시 예천소방서에 공조를 요청했고, 소방은 오전 9시 8분부터 대대적인 1차 수색 작전에 돌입했다.첫날 수색에는 소방·경찰·의용소방대·예천군 등 91명이 투입됐다. 수색팀은 하천부지와 마을 일대를 구역별로 나누어 탐색했으며, 실종자의 동선이 추정되는 자택 주변 지역은 집중 수색구역으로 지정됐다
17일 오전 3시 10분께 경북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상주 방면 93.6km 지점에서 벙커C유를 실은 탱크로리와 화물차가 먼저 충돌하며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불길은 빠르게 번졌고 뒤따르던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들이받아 총 13대가 얽힌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강한 충돌 여파로 사고 잔해가 반대편 영천 방면 도로까지 넘어가면서 2차 사고도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2명이 목숨을 잃었고,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2분쯤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신녕IC 인근 상주방향
경주시에 위치한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진화됐다.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3분께 경주시 외동읍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의 기숙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즉시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신고 접수 약 1시간 10분 만인 오전 4시 43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화재 당시 기숙사에 있던 피해자들은 전원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그러나 이 불로 공장 내 컨테이너 기숙사 1동 약 10평이 전소됐으며, 내부의 가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