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가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선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년여 동안 포항시-포스코간 갈등을 해소할 메시지를 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은 21일 오전 9시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주주총회를 개최, 장인화 회장 후보를 비롯한 사내외 이사 선임의 건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이번 주총 주요 안건은 △정관 일부 개정 △장인화 회장 후보를 비롯한 사내외 이사 및 감사 선임 등으로,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임식을 갖고 41년 간의 포스코 생활을 접고 야인으로 돌아갔다. 지난 2018년 7월 27일 제 9대 포스코그룹 회장에 취임한 최정우 회장은 5년 8개월 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이날 이임식을 가짐으로써 포스코 창업 이래 최초로 연임 임기를 정상적으로 마친 회장이 됐다. 최 회장은 2018년 취임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보다 적극적인 사회적 기여를 앞세운 ‘기업시민 정신’을 강조하며 기업 문화를 변신시켜 왔다. 또한 이차전지 소재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철강전문회
포스코가 포항과 광양, 서울에서 운영하는 직장 어린이집이 일과 가정 병립을 통한 저출생 극복대책으로 눈길을 끈다. 포스코는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포항·광양·서울 등 3개 지역에 각각 2개씩의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특히 포항 소재 지곡·동촌어린이집은 교육의 질과 시설이 좋아 포스코는 물론 그룹사·협력사 직원까지 대상으로 확대해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 ‘지곡어린이집’은 연령별 보육실과 놀이실·도서관·식당 등을 갖춘 2개 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잔디가 있는 넓은 야외공간이 매력으로 꼽힌다. 넓은 야외공간에는
현대제철이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임금 및 단체협상과 관련 노사합의에 실패하면서 총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대제철노동조합은 2023년 임단협과 관련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기본급 18만4천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영업이익의 25% 특별성과급 지급 △각종 수당 인상 △하기휴가 및 산정 휴일 확대 등을 요구하며 인천·당진·순천·포항 등 각 사업장별로 20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지만 지금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측의 요구에 사측은 최근 △기본급 10만3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400% △격려금 1천
포스코가 ‘탄소중립2050’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기술(HyREX) 개발에 정부가 힘을 보탤 예정이어서 사업추진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민가 주도의 연구개발 전략기획과 투자의사 결정을 위한 ‘2024 전략기획투자협의회 1차 회의’를 열고, 2024년 산업·에너지분야 연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계획안을 마련했다. 이 계획안에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 개발사업을 비롯 모두 10개 사업이 포함됐다. 산업부는 정부의 연간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대상 추진사업을 부처별 가용예산 내에서 신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대대적인 3문 준공을 통해 근무직원과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제철소 안전을 강화시켰다. 포항제철소 3문은 제철동과 청림동 사이에 위치한 냉천과 맞닿은 곳으로,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 내습 당시 3문에 위치한 안내실이 완파됐었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는 지난 2월부터 파손된 안내실을 비롯한 대규모 3문 리모델링에 들어가 약 1년 간의 공사 끝에 새로워진 3문을 선보였다. 먼저 파손된 3문 안내실을 새로 지으면서 방문객 대기 공간과 협력사 직원 사무공간을 2배 가량 확장하는 한편 화장실과 휴게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는 7일 5기 코크스 오븐 고온밀폐공간 무인설비 점검을 위한 이동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포스코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사람이 직접 점검하기 어려운 고위험개소의 설비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이동로봇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왔으나 운영 환경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로봇이 필요해 증가하는 로봇을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친환경제조공정솔루션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로봇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포스코그룹이 6일부터 8일 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포스코홀딩스 주관으로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퓨처엠을 아우르는 그룹 이차전지소재 Full Value Chain을 소개한다. 지난해까지는 포스코퓨처엠이 그룹을 대표해 양·음극재 사업을 중심으로 소개했으나 올해부터는 포스코홀딩스 주도로 이차전지소재 원료생산 단계부터 소개하며 기존보다 한층 더 영역을 확대시켰다. 이를 위해 올해 부스 규모를 지난해 대비 약 30% 넓은 360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이하 범대위)가 7일 오후 2시 포항 시내 중심가에서 ‘미래기술연구원 포항중심 운영 체계 구축과 장인화 회장 내정 원천무효’시민총궐기대회를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 노경협의회와 파트너사협회가 자제를 당부하고 났다. 범대위는 지난달 29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 내정자 원천 무효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중심 운영체계 구축 등을 요구하는 범시민 총궐기 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강창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홀딩스 최대주주인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한국철강협회 기후환경안전실은 지난달 29일 ‘철강슬래그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위원장에 조경석 포스코 환경기획실장을 선출했다. 철강슬래그는 철강 제조공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산물로 전체 부산물의 약 90% 가량을 차지하며, 물리적·화학적 성질이 우수한 친환경 자원으로 천연자원 절약과 환경보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분야와의 상생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 정부도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신성장전략을 발표하고 폐자원의 순환이용 촉진 및 순환경제의 산업전반으로 확산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환경보전과 자원순환
포스코 이시우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대의기구 대표및 협력사·공급사 대표, 포스코명장 및 직원 대표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시우 사장은 취임식에서 △재해 없는 행복한 일터 구현 △철강 본원경쟁력 확보 △경쟁력 있는 저탄소 체제 전환 △소통과 화합 문화 구축 등 네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전 임직원의 동참을 통한 실행 중심의 안전 활동을 추진하고, AI·IoT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관계사 교육훈련 기회 확대 등을
포스코가 지난 21일 포스텍국제관에서 포스코 우수공급사인 PHP(POSCO Honored Partner) 신년 간담회를 열고, 모두 58개사에 대해 PHP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인증서 전달에 이어 포스코 상생형 동반성장 프로그램·구매 분야 Meta-POSCO 추진 현황 등 주요 구매 정책 소개와 공급사 자동화·로봇화 등 우수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5년 도입된 PHP 제도는 공급사의 연간 납품실적을 평가해 기술·품질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둔 회사를 선정, 우수공급사로서의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해당
박희재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22일 사외의사 및 이사회 의장 사임의사를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임직원 및 주주,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사임의사를 전달했다. 박 의장은 이날 사임서를 내면서 “지난해 12월 21일 CEO후보추천위원회 출범 후 올 2월 8일 장인화 후보를 포스코홀딩스의 차기 회장 후보로 선출했고, 2월 21일 이사회를 거쳐서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에 차기 회장 후보 안건을 상정하는 모든 절차를 무사히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이사회 의장과 후추위 위원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차기 회장 체제가 첫 모습을 드러냈다.포스코홀딩스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오는 3월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이뤄졌다.먼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전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다.박 전 부회장은 엔지니어출신 최고경영자로, 반도체 산업에서 R&D 전문성 및 기술혁신을 주도한 소재산업 전문가다.현대전자 산업연구원으로 입사해 하이닉스 반도체 연구
포스코노동조합은 19일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차기 회장 후보 및 회장 인수위원회에 오는 23일까지 교섭 대표노동조합과의 조건 없는 만남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2월 6일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를 확정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에게 신뢰받는 사람이 회장으로 선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후추위에서는 회장의 리더십을 평가할 수 있는 노동조합을 끝끝내 패싱하고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 그룹의 회장 인선은 전통적으로 외풍에 흔들려왔기 때문에 포스코노조는 회장 인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직원들과 연초 간담회를 갖고 함께 포항제철소 위기극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천시열 소장은 지난 7일과 13일 현장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파트장협의회 및 주임협의회 임원진과 차례로 만나 ‘현장 직책자’로서 제철소 최일선에서 현장 직원과 설비를 책임지는 역할을 하는 이들의 고충을 듣고 격려했다. 또한 포항제철소의 경영현황과 미래경쟁력 제고를 위한 향후 방향 및 현장의 다양한 개선의견 등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천시열 소장은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코로나19 팬데믹·냉천범람 등 수
포스코가 개발한 고성능·저원가 기가스틸 용접 기술인 ‘PosZET® GIGA’가 지난 12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는 Nature Portfolio에서 발간하는 종합 과학 저널로, 재료과학 분야 등에서 권위있는 학술지다. 자동차는 여러 철강재들의 용접을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철강재 자체 특성은 물론 용접부 강도가 중요한 데 이번에 개발한 ‘PosZET® GIGA’는 포스코의 초고강도 강판인 ‘기가스틸’의 활용도를 배가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그룹이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대학생기자단인 ‘포스코그룹 대학생 브랜드 앰배서더(이하 포대앰)’를 5년 만에 재개하고 참여 대학생을 모집한다. 포대앰은 지난 2015년 발족해 2019년까지 5년간 9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2020년부터 잠정중단해 오다 엔데믹을 맞아 기존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올해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포대앰 6기는 기존 기자단 활동을 넘어 포스코그룹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브랜딩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는 홍보대사로 활동 범위를 넓힌다. 포대앰 6기에 선발되는 멤버들은
동국제강그룹이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지원금과 명절 선물을 전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지난 8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지역 내 학도의용군 취약계층 및 인근 소외계층 110여명을 위한 생활지원금 1천만원과 명절선물세트를 기탁했다. 이에 앞서 인천공장은 지난 2일 인천 동구청에서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지원금 2천만원을 기탁하고, 지역 주민센터에 명절 선물세트 80종·인근 무료급식소 및 경로당에 쌀 200포를 전달했다. 당진공장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한진 1리·2리 마을회관 어르신 식사 대접과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8일 CEO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박희재 서울대 교수) 10차 회의 및 이사회를 열고 지난 8일 최정우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최종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장인화 전 사장이 최종후보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3월 21일 열릴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차기회장 선임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포스코홀딩스(과거 포스코)는 지난 2000년 10월 민영화가 된 이후 5명의 회장 후보가 모두 정기주총에서 선임됐기 때문에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사실상 장인화 전 사장의 회장 승인이 눈앞에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