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씨엠티엑스와 363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응할 핵심 생산거점을 한층 강화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박성훈 ㈜씨엠티엑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지역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 의지를 함께 밝혔다.이번 투자계획은 2023년 374억 원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로, 2027년까지 구미하이테크밸리 내 기존 2공장 인근 1만1000여 평 부지에 실리콘 전극·실리콘 링 등 반도체 핵심 소모부품의
‘2025 비즈니스도시포럼’ 합동토론이 25일 오후 포항 라한호텔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좌장은 정태옥 경북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이 맡았으며, 김민주 와이앤아처 파트장,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지역균형발전실장, 손민호 인라이트벤처스 부사장, 성형철 ㈜니나 이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은 ‘포항형 혁신 성장 벤처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진행됐다.김민주 파트장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드물게 정부 지원 체계가 고도화된 나라”라며 “AI·로봇·바이오 기반 기술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지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상임이사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과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국내 성공 요건을 설명했다.국내벤처투자액은 지난 2021년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였다가 2024년도 정부 정책 자금 확대를 통해 반등한 바 있다.2025년도 전반기 벤처투자총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투자유치 스타트업 수는 급감하고 있다.IPO, 세컨더리, M&A 등 회수시장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스타트업계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결국 만기 도래 펀드가 급증하는 추세다.국내 벤처투자펀드의 회수 시장은 세컨더리 시장이 리드하고 있고 IPO를
홍병희 그래핀스퀘어(주) 대표이사는 ‘수도권 스타트업 포항 이전 성장 스토리’라는 주제로 그래핀의 그간 경험과 극복기는 물론이고 다양한 가치를 보유한 그래핀의 미래를 전망했다.소재 회사는 긴 호흡으로 가야한다는 대전제를 펼쳤다.포항이 당시 산업위기지역이 아니었지만 투자 지원을 받아 올해 그래핀스퀘어 공장을 완공하게 됐다.회사를 닫으려고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도 있었고 경영 노하우가 부족했다는 회상도 나왔다.이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기업에 교양 등 다양한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는 경험담도 제시했다.반도체와 센서부터 생활가전, 모빌리티,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지역균형발전실장은 ‘지역 벤처투자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벤처투자의 선입견을 타파하면서도 미래 가치가 있음을 강조했다.혁신 생태계의 이해당사자 구성요소 등을 보면 우수한 스타트업과 투자자, 그 산업에 자금을 대는 출자자로 크게 분류된다.이중 출자자에 대한 대책 방향에선 벤처투자가 성장세이고 안정적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했다.자기 자본금과 이를 불려서 번 돈이 있는데 자기 돈과 타인 돈으로 구분되고 대부분 타인 돈이 주류다.타인 돈은 모태펀드, 일반법인, 금융기관이 전체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새롭
손민호 인라이트벤쳐스(주) 부사장은 ‘스타트업 자금조달 방법과 스케일업 전략’을 화두로 실제 스타트업을 꾸리기 위한 자본 형성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딥테크 투자와 소부장 지역기업 발굴과 육성에 특화된 벤처펀드는 누적 운용규모가 4990억 원 규모다.성장단계별 투자, 육성전략을 갖춘 벤처펀드 운용으로 스타트업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스타트업 성장의 한 축은 바로 자본이며 벤처캐피탈 전문개인투자자, 창업기획자, 대출, 가족과 지인, 창업자 본인 등 다양하다.초기 투자 자본이 어떻게 되는지 설계하고 자금 조달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
와이앤와처(주)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다.완전 초기부터 투자를 하며 간접과 연계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돕는다고 했다.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은 크게 정부 지원 프로그램, 주요 허브, 지역별 창업 활성화 정책으로 분류했다.또한 AI 기반 플랫폼 및 서비스, 디지털 헬스 및 바이오테크, 전기차 충전 솔루션과 자율주행 등이다.국내 스타트업은 2024년 약 11.9조원, 4697개사 규모고 생성형 AI, AI 반도체, 로봇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바이오와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에너지, 배터리와 신소재로서 코로나 특수업종은
성형철 (주)니나 이사는 ‘성공 창업의 비밀 - 성공창업의 요소를 사례를 통해 알아보기’라는 주레를 통해 고객 선택을 받는 체계적인 준비만이 성공의 척도라고 진심을 담았다.창업은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으로 전제하면서 돈을 목적으로 하는 경제 활동이라고 풀이했다.새로운 것이 혁신이 아니라 고객이 혁신을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다는 것.델 컴퓨터는 삼성과 엘지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만족시키고 50대 공무원이 차린 돈가스집인 ‘문래동돈까스’는 2030세대에서 가성비로 입소문을 끌었다.다메뉴 전략보다는 단일 메뉴에 집중해 전문성을 더하고 전략을
경북도가 글로벌 경제 리더와의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경북 글로벌 CEO 서밋’을 창설한다. 경주 APEC 개최를 통해 확인된 국제적 네트워크를 지역 산업 전환의 동력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도는 서밋을 통해 해외 기업, 산업 전문가, 정책 리더가 정기적으로 모여 투자·기술·정책 의제를 논의하는 상설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의 글로벌 협력 체계를 제도화할 계획이다.특히 CEO 서밋 창설과 함께 APEC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경제 구조 전환을 목표로 한 ‘3대 성장축 전략’도 추진한다.APEC 기간 경북에는 3만 명이 방문했
포항이 철강 기반의 전통 산업도시를 넘어 AI·딥테크 기반의 혁신 창업도시로 전환하려면 “연구·인재·자본을 연결하는 벤처 생태계 설계가 관건”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관련기사 3면25일 열린 ‘2025 비즈니스도시포럼’ (포항형 혁신 성장 벤처 생태계 조성) 에서 전문가들은 “포항의 기술·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포항형 스타트업 모델’이 새로운 산업 기회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포항 라한호텔 그랜드홀에서 열린 ‘2025 비즈니스도시포럼’에서 정태옥 경북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은 기조강연 ‘포항형 스타트업, AI 혁명과
직장인 중 절반 가량은 자신의 본업 외에 부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운영하는 기업 주문형 긱워커 플랫폼 뉴워커에 따르면 일반인 728명으로 대상을 ‘부업 여부’를 물은 결과 이 같이 답했다고 밝혔다.먼저 ‘본업외 부업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해 물은 결과 49.5%가 ‘한다’고 답했다.‘부업을 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들의 직업군을 분석한 결과 프리랜서 중 73.9%가 ‘한다’고 답했으며, 대학생(57.0%)과 자영업자(56.3%) 등은 절반 이상이 부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빌리티 기업 디지티모빌리티(대표 이시혁)는 지난 20일 본사 회의실에서 대구시 선도 병·의원 협의체인 리더스협의회와 의료·건강 분야의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디지티모빌리티 가맹 기사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병·의원들과 함께 공익적 건강 정보를 시민들에게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디지티모빌리티는 대구·경북 카카오T블루 가맹본부로, 자체 브랜드 세큐T를 운영하며 택시 생활 접점과 도심형 옥외 디지털사이니지(OOH) 등을 결합한 ‘달리는 광고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이날 협약
KTX 경주역 주변을 미래 도시 거점으로 재편하는 역세권 개발이 국토교통부 심의를 시작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경주시는 25일 경북도와 함께 ‘경상북도 경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사실상 첫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날 KTX 경주역 인근에서 만난 한 주민은 “KTX 개통 이후 손님 흐름은 늘었지만 주변 정비가 오래 제자리걸음이었다”며 “이번엔 도시 전체가 달라지는 변화를 직접 보고 싶다”고 말했다.역을 자주 이용하는 직장인 김모(30대) 씨는 “버스 환승 동선이 불편해 택시를 탈 때가 많다”며 “복합환승센
대구 달성군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교도소 이전이 결정된 지 13년, 화원읍에서 하빈면으로 이전된 지 2년 만이다.25일 달성군청에 따르면, 대구교도소는 1971년 개청 이후 50년 이상 화원 지역 중심에 자리를 잡은 채 운영됐다. 법질서 유지를 위한 국가시설이지만, 지역 주민들은 일대 개발 낙후와 주거 가치 하락 등으로 불편을 겪었다.그러다 지난 2012년 2월 교도소 이전이 결정된 데 이어 2023년 11월 하빈면 이전이 진행되면서 후적지 개발에 대한 기대가 나왔다. 교도소 잔상이 남아 있는 채로 후적지 일대
경북·대구 성인인구 5명 가운데 1명 이상은 전반적인 소비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했던 기간을 제외하면 소비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점차 증가했다.동북지방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카드데이터로 본 대구·경북 소비행태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19세 이상 인구 가운데 현재 전반적인 소비생활에 만족하는 인구 비중은 경북이 22.4%로 파악됐다. 지난 2017년과 비교하면 6.9% 증가한 수준이다.소비생활 만족도는 2년 단위로 측정됐는데, 2019년에는 16.0%였으나 코로나19가 지속했던 2021년에는
경북교육청이 추진해 온 학교 업무자동화 모델이 교육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며 전국 확대가 논의되는 가운데 도교육청이 올 하반기 개발한 2차 자동화 프로그램을 현장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단순 행정 간소화 수준을 넘어 AI 기반 디지털 행정체계를 구축해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이번 발표는 지난 4월 1차 자동화 사례를 공개한 이후 7개월 만이다. 도교육청은 “현장의 실사용 데이터를 토대로 개선점을 반영한 만큼 자동화의 체감도가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이번에 개발된 자동화 프로그램은
25일 오전, 건천읍 천포마을 앞을 가로지르는 천포교에는 오랜만에 활기가 돌았다. 노후 교량을 새로 놓는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주민·농민·통근 차량이 함께 모여 개통을 축하했다.경주시는 이날 서경주체육공원에서 개통식을 열고 천포교의 공식 사용을 선언했다.이날 천포마을 한 주민은 “교량 아래 물길이 좁아 큰비만 오면 물이 넘칠까 늘 조마조마했다”며 “차량이 마주 오면 서로 비켜 서야 할 만큼 좁았는데 이제는 넓어서 훨씬 안전하다”고 말했다.인도가 없어 아이들과 건널 때 불편했다는 젊은 학부모들도 “그동안 민원이 잦았던 구간이 드디어 해
농업이 주소득원인 청송군의 향후 5년, 10년 살림살이의 방향을 결정할 대규모 통계 조사가 시작된다.청송군은 국가 주요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53명의 ‘통계요원’ 양성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군 내 농림어가 668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총조사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국가 농림어업 정책의 ‘뿌리’로 농가 경영 형태 파악을 통해 쌀 산업의 수급 조절 정책을 결정하고, 농지 보전 대책을 수립하는 등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읍·면·리 단위의 미세한 ‘소지역 통계’까
향후 10년간 예상되는 인구 구조 변화, 생활용수 수요, 기후 영향 등에 대비해 의성군이 상수도 체계를 선제적으로 정비하는 대규모 사업을 시작한다.상수도가 단순한 생활 기반을 넘어 지역 정주 여건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군은 ‘2030년 이후 의성의 물 환경’을 미리 설계하는 전략적 접근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5일 안계·구천·단밀 지역에서 추진되는 안계중블록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이 2026년 국비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난해 금성·봉양·다인 지역 정비(2단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
영주시의 관광 캐릭터 ‘별별프렌즈’가 올해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우수 캐릭터 30선에 이름을 올렸다.고유한 선비문화와 자연 자원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25일 영주시에 따르면 ‘별별프렌즈’는 디지털조선일보가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산업·공공·지자체 부문을 통틀어 전문가 심사와 본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지역 관광 기반 캐릭터가 전국적 주목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별별프렌즈’의 기원은 2021년 문체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으로 추진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