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씨름계 최고 권위의 무대가 경북 의성에서 펼쳐진다.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의성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연말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7일간 격돌한다.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의성군씨름협회와 의성군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규모의 종합 대회로 천하장사전과 남녀 장사급, 세계특별장사전, 초중고대학교일반부 최강단전까지 전 세대와 전 체급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마련됐다.올 시즌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하는 무대인 만큼, 선수들의 연말 랭킹과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대한민국 보디빌딩 대표팀이 스페인 산타 수산나에서 열린 ‘2025 IFBB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IFBB 남자 월드 시리즈’에서 선전하고 19일 귀국했다.세계피트니스&보디빌딩연맹(IFBB)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021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한국 대표팀은 서양 선수들과의 체격 차이, 열악한 국내 훈련 인프라 등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주요 종목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존재감을 드러냈다.박선연(제주특별자치도보디빌딩협회) 선수는 여자 피지크 오픈에서 아쉽게 5위를 기록했고, 김유경(세종시보디
전국 무대를 제패한 영주의 유소년 축구팀 ‘BEES’(U-12)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 교류전에 출전한다.지역 축구계는 “영주시가 사실상 ‘유소년 축구 브랜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한다.BEES는 올해 대한축구협회 I-LEAGUE 챔피언십에서 전국 40여 개 대표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교류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훈련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전국 우승 후 아이들 표정이 달라졌다. 이번 유럽 원정에서 더 큰 꿈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선수단은 현지 유소년팀과 친선
영주시에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오는 22일 개막하는 ‘제6회 소백산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올해 생활체육 분야 최대급 규모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이틀간 진행되는 대회는 영주국민체육센터와 영주생활체육관 일대를 무대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0여 명이 코트를 가득 채울 전망이다.남·여 복식과 혼합복식 등 세분화된 종목 구성에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의 참가자가 출전하며 코트 18곳에서 동시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때마다 현장에서는 “전국대회지만 진행 속도와 긴장감은 사실상 프로
울진에서 ‘포용의 체육’이 첫발을 내디뎠다.제1회 장애인 어울림체육대회가 지난 14일 울진국민체육센터에서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막을 내렸다.이번 대회에는 한궁, 슐런, 게이트볼 등 7개 종목에 약 25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해 장애유형별 경기로 진행됐다.대회 초반에는 첫 개최의 긴장감과 어색함이 있었지만, 선수들은 경기 전 서로 인사하는 방법을 심판에게 배우는 것에서부터 차근차근 첫걸음을 내디뎠다. 작은 배움과 웃음이 오가며 분위기는 금세 부드러워졌고, 경기가 이어질수록 서로를 향한 응원과
영주 지역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과 화합을 나눈 ‘영주시 시니어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15일 영주시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단순한 대회를 넘어 고령층 생활체육 열기가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준 현장이었다.대회에는 선수 280명을 포함해 총 350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파크골프 동호인 관계자들은 “최근 몇 년 사이 파크골프 참여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오늘 대회 규모는 지역 시니어 체육의 성장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사)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가 주최하고 영주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의성군청 여자 컬링팀이 지난 13일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대한컬링연맹 회장배 전국컬링대회’ 결승에서 서울시청을 8대 1로 완파하며 창단 첫 국내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스킵 김수현·서드 박한별·세컨 방유진·리드 김해정·이슬비 코치로 구성된 ‘TEAM 의성(여자)’은 이번 대회 예선 3승 1패의 성적으로 결승에 오른 뒤 상대의 선택지를 줄이는 운영과 집중력 높은 샷으로 경기를 이끌며 창단 3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특히 이번 대회에서 확인된 ‘흔들리지 않는 샷 메이킹’은 팀이 올해 집중해온 ‘기본기 재정립’의 결과라는
(사)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지회장 박경규)는 11월 11일 문경읍게이트볼장에서 ‘제7회 문경시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및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진후진 문경시의회 부의장, 최종성 문경시산림조합장, 장성기 문경시게이트볼협회장 등 내빈과 14개 읍면동 분회장, 노인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읍면동별로 게이트볼 27팀, 한궁 17팀 등 5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과 함께 우정을 나눴다.박경규 지회장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기의 장을 넘어 회원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봉화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준공 후 27년이 경과한 봉화공설운동장 본부석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과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시설 현대화를 통해 군민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총사업비 59억 원이 투입되며, 이 중 국비(기금) 18억 원과 군비 41억 원이 각각 지원된다.주요 사업 내용은 △본부석 철거 및 재건축 △균열·부식 등 위험 부분 보강 및 보수 △노후 관람석 교체 △운영시설
청송여자고등학교 3학년 강바다 선수가 생애 첫 전국대회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32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퍼펙트 우승’이었다.강바다는 지난 10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25 김학석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부)’ 여자 고등부 단식 결승전에서 인설아(창덕여고)를 2-0(25-23, 21-11)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올해 주니어 국가대표팀에 해당하는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활약 중인 강바다는 그간 전국대회 단체전에서는 두 차례 우승을 경험했지만, 개인전에서는 번번이
오는 11월 7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제39회 서봉기 단축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아세아시멘트가 주최하고 문경시육상연맹이 주관하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 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개회식은 오전 9시 50분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시작되며, 초·중·고등부 및 일반부별로 3km·5km·10km 코스가 진행된다. 코스는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모전초등학교, 닭이봉식당, 황제웨딩 앞 반환점을 도는 순환 코스로 구성됐다.올해로 39회를 맞은 서봉기 단축 마라톤대회는 문경 출신의 교육자 故 서봉 이동녕 선생의 뜻을
건강한 삶과 활기찬 노후를 위한 경북 어르신들의 건강축제인 ‘2025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4일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이틀간의 열전에 들어갔다.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구미시와 구미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2개 시·군에서 총 3700여명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해 게이트볼·국학기공 등 11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를 펼친다.특히 이날 개회식에서는 출전 동호인 중 최고령자인 그라운드골프 정인달(92·상주)·댄스스포츠 김수자(여·91·문경 어르신에게 깊은 존경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으로 김학홍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지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대규모 리틀야구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경일대는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2025 제3회 경일대학교총장기 대구·경북 리틀야구대회’를 개최해 대구·경북 지역 리틀야구단 3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일대와 경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경기는 경일대 KIUm스포츠파크 야구장을 주경기장으로 경산물빛야구장, 강변리틀야구장 등 3개 구장에서 나흘간 진행됐다. 총 34경기에 걸쳐 유소년 선수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겨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KIU스포츠단 미식축구부 ‘블랙베어스(BLACK BEARS)’가 11월 2일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5회 전국대학미식축구선수권대회(타이거볼) 8강전에서 성균관대(ROYALS)를 24대 0으로 완파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이번 대회는 대한미식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각 지역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학 미식축구 대회로, 전국 8개 대학이 참가해 대학 리그 최강자를 가린다. 경일대는 대구·경북 컨퍼런스 2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경기·강원 컨퍼런스 1위 성균관대를 상대로 2022년 4강전의 아쉬운 패배
구미시는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구미시·구미시체육회가 주관하는 ‘2025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구미시 일원에서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65세 이상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경북도내 22개 시·군에서 3600여 명이 참가한다.개회식은 4일 오전 11시 박정희체육관 1층에서 열리며, 어르신 선수단 1500여 명이 참석한다. 식전행사에는 국민가수 김연자와 구미 출신 가수 황태자가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모래판 위에서는 승패보다 인사가 먼저였다.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우식)이 지난달 31일 의성학생씨름장에서 개최한 ‘제16회 교육장기 초·중 씨름왕 선발대회’는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니라, 학생들이 전통 속에서 예절과 끈기를 배우는 교육의 현장이었다.초등학생 68명과 중학생 16명 등 총 84명의 학생 선수가 참가해 지역 씨름의 저력을 보여주며, 의성군의 전통 체육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증명했다.1일 의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의성군씨름협회와 협력해 열렸으며 △남초 선수부 △남초 5학년 이하부 △남초 6학년부 △여초 4
3일간 이어진 제62회 경상북도학생체육대회에서 의성군 학생선수단이 출전한 육상 전 종목에서 모두 입상하며 지역 체육의 저력을 보여줬다.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우식)은 30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까지 의성 대표 선수들이 단거리·중거리·허들·투척·창던지기 등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경북체고 2학년 우지민은 남고부 1500m 1위, 5000m 2위를 기록하며 트랙 종목의 간판으로 활약했다.삼성중 2학년 김환진은 원반던지기와 포환던지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예천군청 마라톤 동호회가 25일 경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경북도지사기 공무원 마라톤대회’에서 단체전 군부 4위와 여자부 개인전 4위를 기록하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이번 대회는 경북도 주최, 경산시 주관으로 도내 22개 시·군 및 소방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0㎞ 단일 종목으로 치러졌다.올해 예천군청 마라톤 동호회는 총 11명의 비교적 적은 인원이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든든한 팀워크를 앞세워 단체부문에서 상위권에 안착했다.특히 농업기술센터 소속 서현지 직원이 여자부 개인전 4위에 올랐다. 현장에서는 고향사랑기부
영주제일고등학교(교장 최강호) 사이클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거두며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이번 대회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렸으며, 영주제일고 선수단은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사이클 명문’의 저력을 입증했다.3학년 서지훈 학생은 개인도로 단체전과 단체추발 경기에서 금메달 2개, 개인추발 경기에서 은메달 1개를 따내며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또 2학년 윤석현 학생은 경륜에서 금메달, 1km 독주에서 은메달, 단체스프린터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경운대학교 스포츠지도학과(학과장 정철규) 소속 육상부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며 대학 육상 강호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특히 여자 100m 결승에서 경운대 최유빈(4년) 선수가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금메달을 차지, ‘여대부 최고 스프린터’로 자리매김했다.최유빈은 지난 9월 예천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 1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전국체전까지 제패하며, 대학 여자부 단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