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상주 협력사 직원 대상 산업보건 지원보상제도 시행

LG디스플레이가 지난 5월 말 발표한 ‘산업보건 지원보상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한 모든 전·현직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직원들은 암이나 특이 질병이 발병할 경우 업무연관성과 관련 없이 지원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질병 발병 사례가 있으면 전용 홈페이지(www.ohcare.org)와 산업보건 지원보상 운영위원회 대표전화(1566-4416)나 방문을 통해 상담 및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질병은 본인의 일부 암이나 희귀질환, 생식 질환 그리고 만 19세 전에 발병한 자녀의 소아암 및 선천성 심장질환이 포함되며 업무 연관성과 관계없이 포괄적으로 지원된다.

이를 위해 10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하고 향후 10년간 운영하기로 했으며 필요에 따라 재원을 증액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2016년 12월 31일 이전에 발생한 질병은 2018년 3월 30일까지, 2017년부터 발생한 질병은 발생일 기준으로 3년 내 신청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설치한 산업보건 지원보상운영위원회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한국산업보건학회에 의뢰해 산업 보건, 직업의학, 노동법률 및 시민단체 소속 전문가 등 제 3자 기구형태로 구성됐으며,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원대상 여부와 지원 규모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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