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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 바닷물에 양식어류 연일 ‘떼죽음’

포항서 하룻새 5만마리···나흘만에 18만 마리 폐사

김재원 기자 jwkim@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8월08일 20시57분  
고수온으로 죽은 강도다리 8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 있는 영동수산 양식장에서 직원들이 고수온으로 죽은 강도다리를 퍼내고 있다. 연합
속보=고수온으로 인한 포항의 양식장들이 큰 피해(본지 8월 8일 1면 보도 등)를 본 가운데 하루 사이 5만여 마리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갈수록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4면

포항시에 따르면 8일 현재 포항지역은 22개 양식장에서 강도다리, 넙치, 우럭 등 나흘 만에 18만90마리가 폐사해 1억8천528만2천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전인 7일 집계된 14개소 12만7천764마리와 비교하면 하루 사이 5만2천326마리가 폐사한 셈이다.

현재 포항 앞바다의 수온은 28.4℃ 내외로 어제보다 약 0.3℃ 낮아졌지만, 강도다리 양식 적수온인 14~17℃보다 여전히 10℃ 이상 차이가 나 양식어가 피해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액화산소·얼음·냉각수 지원을 위한 예비비를 건의하고 고수온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실시간 고수온 피해 신고접수를 하고 있다.

또 동해수산연구소, 어업기술센터, 수협과 힘을 합쳐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현지조사 중이다.

한편 현재 포항지역 58개 양식장에서는 강도다리 400만 마리 등 어·패류 1천100만 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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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기자

    • 김재원 기자
  • 행정사회부 기자입니다. 포항 북구지역과 검찰, 법원, 해양, 교육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