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장관과 환담···확장 억지력 제고방안 모색
방한 이틀째인 던포드 의장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에서 송영무 국방장관을 만나 “역내 국가를 방문하면서 미국의 최우방국이자 동맹국인 대한민국을 들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여기에 왔다”고 말했다.
던포드 의장은 송 장관의 취임을 매우 축하하며 “미국에는 송 장관님의 든든한 친구가 많다. 장관님은 한미동맹에서 절대로 이방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미국 사람들이 장관님의 취임을 축하한다. 특히 해군 장군들이 가장 좋아했던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 장관도 한미 동맹을 강조하며 취임 축하에 감사를 전했다.
송 장관과 던포드 의장은 이날 북한 도발과 관련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확고한 한미동맹을 확인하는 한편, 확장 억제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던포드 의장은 우리 측 이순진 합참의장과 만나 북한 도발에 따른 군사 대응책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