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류규하 대구광역시의회 의장(가운데)이 계란판매점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대구시청 식품관리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구시는 인접한 경북 칠곡군 지역 등에서 생산된 계란에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살충제가 검출된 부적합 계란이 시중에 유통 판매되지 않도록 구·군 위생부서와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대구시는 지난 18일부터 시와 구·군별로 평일 및 휴일 포함 비상근무반 10개반 30명을 편성해 마트, 재래시장 등에서 살충제가 검출된 부적합 계란의 유통 및 판매차단에 나섰다.

대구시는 부적합 계란이 적발될 경우, 신속하게 회수키로 했다.

지난 17일 오후 10시 기준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전국에서 45개 양계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경북 6개, 경남 3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경북 경주시와 의성군 농가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실시한 살충제 계란 유통여부 합동점검에 들어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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