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시는 지난 21일 공수의와 시, 읍면동 방역담당 공무원들이 대책회의를 가지고 지역 1천602농가 6만2천여 마리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내달 1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접종은 올해 2월 충북, 경기, 전북 지역 소 구제역 발생으로 긴급 일제접종이 완료된 이후 6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기존 구제역 일제접종 기간보다 앞당겨 실시한다.
구제역 예방접종은 매년 4월과 10월에 4~7개월 간격으로 연 2회 실시하도록 돼 있다.
소 50두 이상, 돼지 1천 두 이상의 전업농가는 축협 동물병원에서 구제역 백신을 구입(50% 보조)해 자율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백신접종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한 소 50두 미만의 소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로 구성된 접종반이 투입돼 예방접종을 지원하며 돼지 1천 두 미만과 염소 사육농가에는 백신은 100% 지원하고 자율접종토록 하고 있다.
장성욱 축산특작과장은 “구제역 청정 영주 사수를 위해 완벽한 백신접종과 주기적인 소독, 외부인 출입제한, 야생동물 출입차단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