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횡단보도 교통섬에 직사광선을 막아주는 그늘막을 설치, 시민들의 쉼터를 만들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보행자들의 이용이 많은 횡단보도의 교통섬에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 설치,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기후변화의 여파로 평균기온과 폭염강도 등이 늘고 최근 폭염 특보가 지속 되는 등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가로수가 없어 직사광선에 노출된 횡단보도 등 지역내 주요지점에 폭염대비 그늘막을 설치했다.

실제 그늘막 안팎의 온도가 2~4℃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온도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횡단보도에서 교통신호 대기하는 시민들을 위해 설치된 그늘막이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이러한 그늘막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폭염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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