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지도부 구성…최고위원 장진영·박주원·이태우·박주현 당선

▲ 안철수 대표, 주먹 쥐고 수락연설
국민의당 안철수 새대표가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임시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새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연합
국민의당 새 당 대표에 안철수 후보가 과반수 득표로 27일 선출됐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2만9095표(51.09%)를 얻어 국민의당을 이끌게 됐다.

안 후보에 이어 정동영 후보는 1만6151표(28.36%), 천정배 후보는 9456표(16.60%), 이언주 후보는 2251표(3.95%)를 얻어 고배를 마셨다.

안 후보는 과반 득표율로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최고위원 선거에선 박주원·장진영 후보가 전국여성위원장에는 박주현 후보, 전국청년위원장은 이태우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선출된 지도부는 지난 1월15일 선출됐던 지도부의 임기를 대신해 안 후보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는 2019년 1월14일까지다.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성적표에 지도부의 운명이 걸려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편 이날 선출된 지도부 외에 안철수 후보는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1명을 지명할 수 있다.

따라서 국민의당 새 지도부는 안철수 대표를 비롯해 박주원·장진영 최고위원과 당연직 최고위원인 박주현 여성위원장, 이태우 청년위원장, 김동철 원내대표, 지명직 최고위원 1인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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