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효행 유영희 씨·문화체육 박영교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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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유영희 · 박영교 씨

영주시는 제21회 영주시민대상 수상자로 ‘봉사 및 효행 부문’에 유영희 씨를, ‘문화 체육 부문’에 박영교 씨를 각각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8일 영주시민대상 선정을 위해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영주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 온 자랑스러운 시민을 선정했으며 ‘지역경제활성화 부문’은 올해 후보자가 없었다.

이번 봉사 및 효행 부문의 유영희(가흥1동, 51)씨는 영주경찰서 시민경찰로 야간 자율방범, 안전순찰 등을 통해 지역 안전을 지켜왔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봉사, 도시락 배달, 독거노인 집수리 등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역 내 어르신을 잘 섬기고 2005년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유영희 씨는 5942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기도 했다.

문화 체육 부문의 박영교(휴천1동, 74)씨는 문학 불모지인 영주에 1976년 영주문인협회를 창립한 후 문인양성에 힘쓰며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이 커 수상자로 선정됐다.

40년 넘게 작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 활동 뿐 아니라 문예대학, 노인대학에서 강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문학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영주를 만드는 데 헌신해 온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영주 발전을 위해 묵묵히 힘쓰고 있는 주민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민대상은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6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올해 시민대상 시상식은 9월 이후 별도로 개최할 계획이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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