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제2회 추경 심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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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8월 30일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안에 대한 심사를 시작했다.

조현일(경산)의원은 이번 추경예산 편성의 최대 목표가 일자리 창출인만큼 저임금, 단기성 일자리 창출이나 숫자적인 성과가 아닌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촉구했다.

김희수(포항) 의원은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은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으며 궁극적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기업유치를 통해 가능하므로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특색있고 차별화된 인센티브 발굴과 도입을 주문했다.

박권현(청도) 의원은 첨단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으므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경북도가 관광산업을 바탕으로 한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다.

황병직(영주) 의원은 이번 추경에 반영된 동일한 일부 사업들은 본예산 에 이어 1, 2차 추경에서도 계속해서 예산을 증액 편성하는 것은 당초부터 예산 추계 파악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안희영(예천) 의원은 청년일자리 문제가 결국에는 국가재앙인 저출산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하며, 젊은 청년들이 경북으로 올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주문했다.

김창규(칠곡) 의원은 의무적 경비 지출예산을 제외하면 자체사업 예산이 부족한 실정이므로 경북도의 자주재원 확충을 통한 자체사업비 확보 대책을 당부했다.

김지식(구미) 의원은 전통시장에 빈 점포가 늘어나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주문했다.

김인중(비례)의원은 이번 추경에 다양하게 편성된 청년창업 및 취업관련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돼 청년취업률 향상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집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배진석(경주) 의원은 이번 추경의 목표가 일자리 창출임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예산보다 복지예산이 더 많이 편성됐음을 지적했다.

이영식(안동) 의원은 단순히 일자리 창출의 갯수 보다는 비록 숫자는 적더라도 우리들의 자녀들이 취업하고 만족할 수 있을 정도의 진정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다.

장용훈(울진) 의원은 내년 정부예산에서 SOC 사업예산이 20%나 감소한대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감소하고 있는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한창화(포항) 위원장은 예결위원들의 공통적인 요구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인 만큼 집행부에서는 이번 추경예산을 적극적으로 집행해 300만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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