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추석 맞아 최대 품목·할인 추진

오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판매되는 상품들에 대한 할인폭은 물론 할인품목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와 맞물리면서 명절 성수품과 선물용품은 물론 각종 엔터테인먼트와 공연·외식·숙박 등 서비스업계도 대거 참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어서 관심 쏠린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지난 2015년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행사를 더욱 확대해 지난해부터 공식행사화 시킨 것으로 정부는 물론 유통·제조·관광·문화업계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기간중 대규모 할인행사는 물론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행사와 한류문화축제가 어우러지는 국내 최초 글로벌 쇼핑관광축제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플라자H 오키드룸에서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업체 간담회’를 열고, 참가 업체별 행사 준비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할인품목·할인율 확대와 소상공인·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강화 등을 주문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부터 공식 홈페이지(www.koreasalefesta.kr)를 통해 참여기업 신청을 받아온 결과 지난해 341개사에 비해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기업들도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매력적인 행사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산업부는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최대 열흘간의 추석 황금연휴와 맞물리는 만큼 다양한 다양한 살거리·볼거리·놀거리를 제공하는데 주력키로 하고, 추석 선물로 각광받는 가전·의류 및 패션·화장품·생활용품 등 소비자들이 선호할만한 다양한 할인품목을 대폭 구비한다는 방침이다.

또 엔터테인먼트·공연·외식·숙박 등 서비스업계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고,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등도 함께 추진해 소비자들의 추석성수품 구매와 생산자들의 판매 촉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50개 지역별 축제도 함께 개최해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동욱 산업부 중견기업 정책관은 “행사 성공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파격적인 할인품목을 다양하게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업체별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파급력이 큰 대표할인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유통·제조업체가 함께 협력하여 할인율을 높이는데 주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세일행사로 인한 부담을 입점·협력업체에 전가하지 않도록 불공정 거래 행위를 근절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부·문체부 등 정부와 참여업계는 이달 중순께 산업부 및 문체부장관·대한상의회장·한국방문위원장 등 공동위원장 4명과 업종별 협회, 관계부처(기재부·공정위·금융위)가 참여한 가운데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개최, 행사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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